자, 극에 출연해볼 사람? (눈을 깜박이다 뒤늦게 주변에 기웃거린다.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부엉이장이 바닥에 질질 끌렸다. ...... 그리고 속 편하게 조는 올빼미!) 난 보상
(...) 그리고 조명이 다시 들어옵니다. 다행인 일입니다. 사실 앞이 아까부터 잘 안 보이던 상태였거든요. 선글라스를 벗을 수도 없고 말이죠. 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받은
배정 방법이 폭력적이지만 않았으면 좋겠어......
에시, 대체 뭘 읽는 거야......?
...하하, 원, 재미있는 농담도 다 하시네요. 적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고요? 혹시 교장 선생님께서 노망이라도 나신 것은 아닐까요? (기계적 웃음소리.) 이렇게 주위가 평화로운데.
(도서관 가장자리 의자에 늘어져있다. 방자하게 팔걸이에 팔을 걸치고, 입술 사이에 마법 깃펜을 물곤 양피지를 들여다본다. 제법 고심하는 눈치다.) ...... 제대로 해내면 실험해
(헨이 제출하는 과제 봄) ...교수님이 원하신 게 저런 걸까요? 그렇다면 저는 마법약을 포기하겠습니다.
...래번클로 기숙사 앞이 굉장히 시끄러운 것 같은 기분입니다... (하품.) 잠을 안 자고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니라니? 사람도...... (아슬아슬하게 멈춘다.)
(석찬 시간 내내 보이지 않았다. 서고의 가장 구석에서 두어 시간을 들여 편지를 쓰고, 이제는 학교 부엉이장에 우두커니 서 있다. 공들여 찍은 인장을 매만지며 한참을 망설였다.)
(손 번쩍) 자, 저랑 타랑튤립구라 마법 연습해 보실 분을 구합니다! (발음의 상태가...)
(깃펜으로 입가를 톡톡 두드린다.) 의견을 정리하란 거야? 난 차라리 논박하겠어...... (지나가던 아무나 붙잡고.) 이봐, 이거 말인데- 같이 하자.
(...익숙한 말이다. 익숙한 논리다.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어. 더 발전해야 해. 저들만 없으면... ...이제는 그것이 "머글 태생"이라는 명칭으로 대체되었을 뿐.) ...재
(에스마일을 힐끗, 산더미처럼 쌓인 주삿바늘들을 힐끗 본다. ...... 지난번부터 뭐가 문제야? 티는 내지 않지만...... 손에 쥔 바늘이 콰직 구부러진다. 음울하게 웃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수면시간이 가까워졌을 무렵. 그는 기숙사로 향하는 복도에 앉아있다. 팔을 걸친 자세는 한가롭고, 책을 들여다보는 얼굴은 평화롭다. 손에는 낡은 깃펜과 참고 서
(곧바로 신임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로 변한다.) 음, 그리고 올해에는... "뮤지컬"을 해 보려고 하는데요, 다들 괜찮으시죠? 혹시 뮤지컬이 뭔지 모르시는 학생도... 아, 많
(영국 마법 세계에서 유명한 가수의 모습으로 변한다. 교복 로브를 예복 자락처럼 들어올리고는) 춤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자, 이 레이디의 첫 춤 상대가 되어 주실 분이 있을
'아씨오'? ...... 나랑 연습할 사람? (=실험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희생양이 되어줄 사람?)
(...레아 윈필드의 얼굴로 복도를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닌다. 그러다 당신 붙잡고,) 혹시 누르 이브라힘 시프 봤어?
(상점의 특정 상품 봄) ...저는... 30갈레온을 벌었군요?
(마담 푸디풋의 찻집 앞에서 데이트하는 연인들에게 장난을 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다 들켜서 줄행랑 중.) ...으아악, 앞에 비켜요, 비켜! 저 급하다고요! (당신 쪽으
얘들아. 뭘 봐? (견적이 나오며 조금 비딱해졌다.)
정리해서 말씀드리자. 같이 교수님께 말씀드릴 사람?
(...멀리에 파란 점이 보이나 싶더니, 퀴디치 관중석 중 중계석에 앉아서 경기장을 내려다보고 있다. 가끔 저만치에 운동장을 산책하거나...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 ...
스마일인지 일인지에 대해선 논의가 필요하겠지......
...만약 보가트 퇴치 연습은 하고 싶으신데 보가트를 직접 대면하기는 싫으시다면, 제가 좀더, 뭐랄까, 부드러운 버전으로 바꿔서 해 드릴 수 있습니다. 성공 판정은 표정과 주문의
(한참이 지나, 그는 도서관에 앉아있다. 희미하게 얼룩진 옷을 입곤 안락의자에 늘어져, 손엔 익숙하게 두꺼운 책과 깃펜을 들고...... 주변엔 종이들과 구겨진 편지가 뒹군다. .
(무도회가 시작된 지 한참 후... 자연스럽게 벽 쪽에서 음료를 마시고 있다. 흑백의 드레스와 베일, 허리까지 오는 머리카락. 처음 보는 얼굴이다.)
(뭐라고 떠드는 거야?)
...... ...... (소음은 먹먹하게 들릴 뿐이다. 상황이 일단락될 즈음 연회장 문가로 조용히 걸음을 옮겼다. 벽에 기대앉곤 무릎에 팔꿈치를 괸다. 붉게 쓸린 손마디에 지팡이
(어느 순간부터 학생들 사이를 배회한다. 지나치는 아이가 있다면 붙들고.) 교수, 교수들은 어딨어? (크게 홉뜬 눈을 일렁이며 애원한다.) 제발...... 아니, 부엉이 좀....
...(팔짱.) 슬슬 해산하시지 않으면 두 가지 경우의 수가 일어날 거라고 예측됩니다.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안 계신 교장 선생님으로 변해서 탭댄스를 추거나, 로즈워드 교수님께서
(...호그와트가 방어 기지가 된 지 하루 밤낮이 지나고, 다시 늦은 밤. 로즈워드 교수의 외관에 성인용 로브를 덮어쓴 채로 심호흡한다. 마지막으로 주위를 둘러본 뒤 자연스러운 보
(...신입생, 토론 클럽... 모든 단어들이 머리 위를 날아가는 동안 태평하게 꾸벅꾸벅 졸다가 앞의 접시에 코를 박고는, 푸풉 소리를 내며 고개를 든다.) ...에? 벌써 끝났어
(시끌벅적한 연회장에 신경이 분산되어있자면, 당신 뒤에서 손이 쑥 뻗어나온다. 손아귀가 아프지 않을만치 어깨를 콱 틀어쥐고- 이윽고 친근하게 들리는 목소리란.) ...... 이봐,
(수업이 끝난 뒤에도 잠시 침묵한다. 손끝에서 지팡이를 빙글 돌리다 조금 지나서야 일어났다.) 할로윈 기념치곤 소박한 이야기야.
에시는 마법 모자구나?
(병동에는 제법 오래 머물렀다. 병동 실무진들이 속삭이는 소리들이 들린다.) ("해독이라면 빠르지만, 조금 더 눕혀두려고요.") ("N.E.W.T. 기간이라서일까요? 몸을 많이 혹
(매일 같은 저녁시간 사라지더니...... 도서관의 가장 어두운 사각지대, 보이지 않는 잉크로 공책에 무언가를 휘갈겨 쓰고 있다. 곁엔 커다란 패트로누스- 새가 날개를 접고 웅크려
("죽여버리겠어, 홉킨스!" 머리에 하트 모양 종기들이 오돌토돌하게 돋아난 한 무리의 학생들이 지팡이를 쥐고 복도를 질주한다. 그네들은 지나가는 학생들에게 홉킨스의 행방을 묻고,
방금 매우 재밌는 대화가...... (음.) 나중에 레번클로적 사고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면 불러줘.
(...늘 대체로 웃고 있는 에스마일 지나감... 헨은 매일 밤 악몽을 꾸나?)
(상황이 종료되자마자 저학년들을 기숙사로 돌려보냈다. 깊게 베인 다리를 끌고 병동으로 향하는 이들을 따르다- 복도를 돌 즈음 발걸음을 틀어 무리에서 빠져나온다.) (그는 탑을 올랐
...... ...... (눈이 부었다...... 하품.)
(종이새가 팔락이며 당신 곁에 내려앉는다. 펼쳐보면 휘갈긴 필체가 적혀있다.) [이봐, 어린 양아, 갈레온 남았어? 여호와의 목자가.] (*Hey, lamb, do you have
(에시?)
(펑펑 터지는 불꽃놀이 본다.) ...예쁘네요. (날아다니는 카나리 크림은 민첩하게 피했다.)
(소음 차단용 귀마개를 한쪽에만 걸치곤 구경한다.)
(...런던의 한구석, 한 차례의 교전이 끝나고 먼지가 가라앉는다. 이번의 패자는... 팔이 위로 꺾인 채로 중얼거린다.) ...저기, 삼 대 일은 좀 불공평하지 않아요...? (
(...오늘치 방송이 종료되고, 새벽 한 시가 조금 넘은 시각. 폴리주스에 투명 망토에 은폐 마법까지 쓴 채로 비밀 통로를 통해 마법부 건물 밖으로 슬금슬금 나온다. 어느 누구에게
(마법부 건물 지상층에서 시끄럽게 기상 음악 틀기.) "구우우우웃 모오오오오닝, 런던-"
(정오에 가까운 시간, 부엉이들이 무수히 날아 신문을 배달한다.) (예언자일보 1면엔 마법부의 흑백사진이 거대하게 박혀있다. 헨 야훼 블루웰스의 이름으로 실린 기사는 마법부의 여태
(다이애건 앨리의 초입, 아이스크림을 쥔 어느 아이의 손을 잡고 걷는다. 아이는 훌쩍이고 있지만, 대화는 단조롭고 평화로운 어조로 이어진다. "엄마가 그러는데, 형 같은 사람들은
(이틀만에 퇴근했다. 피로가 눌어붙은 얼굴로 가게에서 식사거리를 시키고, 잠시 엎드려있다가...... 그대로 잠들었다.)
(예의 나무판 덧댄 양피지 하나와 깃펜 하나 들고 서 있다. 다른 점은...) "제 새 깃펜 보실 분." (이라고 양피지에 쓰여 있다.)
(다이애건 앨리의 곁거리, 새까만 머글 코트를 걸친 형상이 나타난다.) (오른손엔 긴 지팡이를 들고, 손바닥만한 목록을 쥐고 사위를 길게 훑어보았다. 이어 시선들을 뒤로하고 거침없
(기사단이 점거한 구역의 가장자리이자 구석- 잘 보이지 않는 미끄럼틀 계단 어딘가 새까만 덩어리가 머리칼을 다 흐트러뜨리고 누워있다. 자칫 보면 사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인간 위
(...호그와트 부지. 방어 마법이 있던 경계선에서 몇십 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안쪽, 시체인가? 싶었던 형체가 돌연 꿈틀거린다. 한 손에 붉은 천조각을 쥔 채, 몸을 움직여 보려
(어디선가 매우...... 스웨덴 축제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기분 전환을 위해 꽃처럼 깨진 창문들을 싹 치우곤 떠났다.)
(무게를 마법으로 덜어내어- 체격이 큰 사체를 끌어안곤 복도를 걸었다. 핏물로 젖어 축축한 발걸음이 바닥에 끌린다. 드러나는 표정은 없되 뺨이 창백히 젖었으매 손이 형편없이 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