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me_esmail
(비행기를 가볍게 낚아챈다. 꼬깃하게 끝을 접어 돌려줬다.) 재미없는 일장 연설이지. (재미야 있었지만.)
@yahweh_1971 ...제 비행기! 서글픈 얼굴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교수님들이 다 그렇죠, 뭐. (마치 미들폰드 교수의 약초학 강의를 들은 것마냥.)
@callme_esmail
오. (비행기를 다시 가져간다. 솜씨 좋게 머리와 날개를 만진다.) 그래도 흥미로웠어. (다시 날린다. 멋들어진 포물선!)
@yahweh_1971 (휘파람. 용케 쿠피예를 쓰고도 잘 분다.) 멋진데요? 창밖으로 날리면 더 멀리도 갈 것 같습니다! (어느새 빈 교실에서 기대에 찬 눈으로 당신을 보고 있다.)
@callme_esmail
아, 물론이지. 호수까지도 날려줄 수 있어. (교실의 높이를 생각하면...... 바람만 받쳐줄 때, 사실 팔로만 던져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이게 다 요령이란 말이지.
@yahweh_1971 호수까지요? 정말이죠? (열린 창가로 통통 걸어가서는 선다. 불신보다는 경탄의 어조로) 이렇게 먼데?
@callme_esmail
봐, 이렇게...... (비스듬히 접힌 비행기의 날개를 가리킨다. 잠시간 종알거리며 원리를 설명한다.) ...... 이해했지? 다음에 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