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27일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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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me_esmail

2024년 07월 27일 23:59

(...호그와트가 방어 기지가 된 지 하루 밤낮이 지나고, 다시 늦은 밤. 로즈워드 교수의 외관에 성인용 로브를 덮어쓴 채로 심호흡한다. 마지막으로 주위를 둘러본 뒤 자연스러운 보폭으로 복도를 걸어가기 시작한다.)

yahweh_1971

2024년 07월 28일 00:10

@callme_esmail
(발걸음 소리가 탁 울린다. 일부러 발끝을 바닥에 부딪혔다.) 이봐- 교수님, 질문이 있어요.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8일 01:36

@yahweh_1971 (소리에 속으로 기절할 듯 놀라지만, 겉으로는 침착하게 뒤를 돌아본다.) ...방금 교수에게 "이봐"라고 하려던 게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홉킨스 학생. 나도 먼저 질문이 있는데, 왜 여기까지 혼자 나와 있는지 부디 설명해 주시겠어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28일 02:28

@callme_esmail
죄송합니다, 친애하는 시프 교수님. 방금 로즈워드 교수가 연회장 한켠을 지나는 것을 본 까닭에...... 결례를 범했네요. (걸음은 멈추지 않고 이어진다. 당신과 가까워지면 껌껌한 어둠 속에서도 웃는 낯이 뵌다.) ...... 위험하잖아, 에스미. 같이 가자고. 어때?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8일 03:28

@yahweh_1971 (한 손 올려서 잠깐 눈두덩이 꾹 누른다. 운이 이렇게 나쁠 수가 있나...) 그렇게 부르지 마세요. 그리고 당신은 누가 봐도 학생이거든요? (그리고 수십 개의 다른 이유들로, 싫다.) 쉬고 계시면 조금 있다 올게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28일 07:53

@callme_esmail
(발걸음이 당신을 앞지르기 전 멈췄다. 돌아본다.) 알려줘서 고마워. 보답으로 목적지까지만 인솔해주고 싶은데. 지금은 위험하잖아, 네 볼일엔 관여 안해. (사이. 잠깐 한숨을 쉬었다.) 날 잡아가고 있었단 식으로- 팔아먹어도 되니 동행하자. 너 가는 복도 전까지만 따라갈게. 이 정도는 어때?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8일 12:32

@yahweh_1971 ...(머리를 굴린다. 특정 복도까지만 당신을 인도하고, 당신이 가고 나면 다시 학교를 벗어나려 시도하면... 하지만,) 당신이 같이 가는 것 자체가 관여하는 거에요. (조용히 말한다.) 제안은 감사하지만, 한 번만... 혼자 있게 해 주시면 안될까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28일 16:57

@callme_esmail
그래...... 어디 서로에게 솔직해져보자고. (한숨. 몸을 기울인다.) 미안하지만, 에시. 내 손은 아직도 네 탓에 미끌거리는데, 혼자 어딜 가겠단 거야? (사이.) ...... 네가 내 입장이었다면 날 보냈을까?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8일 17:21

@yahweh_1971 아니요. (즉각 대답한다.) 하지만 원래 자기모순에 가득찬 게 제가 아니겠어요... 제발. 헨. 지금 절 막으시면 당신을 조금 미워할 거에요. (협박치고는 상당히 하찮다.)

yahweh_1971

2024년 07월 28일 18:18

@callme_esmail
(그러나 한 번의 균열을 겪자 그것은 유의미하다. 기가 찬 양 숨을 탁 뱉곤 소매를 만진다. 그 아래엔 지팡이가 있지만......) ...... 네 마음대로 해. 원한다면 막진 않겠지만, 혼자 보내지도 않을 거야. (비죽이며 웃었다.) 어디 뚫고 가보시던지.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8일 21:22

죽음 언급

@yahweh_1971 (당신이 지팡이를 들지 않자 눈을 깜빡인다. 방금 말은 하지 말았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순간 들지만 입을 꾹 다물고 앞으로 저벅저벅 걸어간다. 반쯤은, 아니 대부분 오기로,) ...그래요. 어디 따라와 보시든지요.

(그렇게 학교를 벗어나 금지된 숲 쪽, 호그스미드로 가는 길목 입구에 도착할 때까지 동행인에게 한 마디도 하지 않다가, ...걸음이 이따금씩 느려지며 당신을 힐끔거리고, 결국 멈춰선다. 조용히) ... ...죽으면 당신이 원하는 개혁도 없어요, 헨.

yahweh_1971

2024년 07월 28일 21:35

@callme_esmail
(당신의 곁에서 한참을 걸었다. 서늘한 밤공기가 덮쳐올 때까지도 대화는 한 톨 오가지 않는다.)

안식은 있을지도 모르지. 그건...... 삶에선 내가 무얼 하더라도 얻을 수 없을 것이고. (*그러나 그것을 바라는가?* 무미건조하게 대꾸하곤 시선을 내렸다. 어깨 위로 팔을 두른다.) ...... 이제 돌아가자.

callme_esmail

2024년 07월 28일 21:56

@yahweh_1971 (... ...고개를 끄덕였다. 당신이 지켜보지 않고 있을 때 다시 나가는 것을 시도하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 우선 지금은 돌아갈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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