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5일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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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weh_1971

2024년 07월 05일 20:53

자, 극에 출연해볼 사람? (눈을 깜박이다 뒤늦게 주변에 기웃거린다.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부엉이장이 바닥에 질질 끌렸다. ...... 그리고 속 편하게 조는 올빼미!) 난 보상 같은 것 신경 안 써. (거짓이다.) 너희 바라는 역으로 다 넣어줄게. (거짓이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5일 21:07

@yahweh_1971 (기웃거리는 당신의 어깨를 익숙한 장갑 낀 손이 턱, 잡는다.) 헨! 헨 홉킨스! 정말 당신인가요? 이런, 눈 밑에 흉터까지 똑같은데. 정말로 놀랐습니다!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어요, 나레이션 덧붙인다.)

yahweh_1971

2024년 07월 05일 21:12

@callme_esmail
억! (눈을 깜박인다. 허리를 숙여 습관처럼 당신을 들여다...... 보려다, 익숙한 실루엣에 얼떨떨하게 활짝 웃는다.) 어? 우와, 에시! 말도 안 돼. 편지까지 보냈는데! 나도 정말 놀랐어.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5일 22:14

@yahweh_1971 세상에, 이런 일이! 순간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서 제 눈이 환상을 만들어낸 줄 알았다고요. (그런 말을 하기에는 최근 몇 년간은 편지마저 뜸해지고 있었지만,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한 팔로 포옹까지 하고는 떨어진다.)

유쾌한 선물 같네요. 당신이 가신다는, 그, 편지가 안 보내진다던 외딴 기숙 학교가 여기였군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05일 22:24

@callme_esmail
설마 싶었지. (포옹에 가볍게 응해주곤 물러났다. 신기한 듯 연신 당신을 살피다 눈가를 톡 건드린다.) 멋들어진 선글라스를 썼네. 맞아, 마법학교라기엔 너무 괴짜같을까봐 숨겼는데...... 만나서 기뻐. 이제 다시 이웃사촌인 거지?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5일 23:30

@yahweh_1971 (고개 끄덕! 삼 년 사이에 머리 둘레가 자랐으니까. 전에 쓰던 어린이용 선글라스는 맞지 않아 더 멋진 것으로 바꿨다. 알아본 것이 기쁘다는 듯 웃고) 에이, 괴짜같은 게 뭐가 어때서요? 다음에는 솔직히 말해주세요. 저희 사이에. (멋대로 요구한다.)

이웃사촌보다 더 가깝다고 볼 수 있겠죠. 같은 집에 살게 되는 셈이니까...! ...아, 기숙사 건물은 몇 개로 나뉘어진다던데. 같은 기숙사를 쓰게 된다면 좋겠네요. (호그와트의 네 기숙사, 같은 것은 아직 정확히는 모르는 듯.)

yahweh_1971

2024년 07월 05일 23:44

@callme_esmail
이제 비밀 놀이는 끝났어. 내가 가진 비밀을 전부 알았는데, 뭐하러 새 걸 만들어 숨기겠어? (눈매를 얄쌍하게 접으며 기분 좋게 웃었다.) 네 말대로 같은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옛날 생각도 나고 말야. 룸메이트가 될 수도 있겠지! (어깨를 으쓱였다.) 듣기로는 네 개가 있다는 것 같았어. 지식, 용기, 선의, 연대로 구분한다고 했었나...... 뭐어, 자세한 건 다를 수도 있지만. 넌 어디가 좋아?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6일 01:48

@yahweh_1971 흠, 정말요? 하긴, 다섯 살 때부터 뵈었으니 비밀 같은 게 있기도 힘드려나요. (납득했습니다!) ...그러게요, 룸메이트가 된다면 정말 좋겠네요...

...오, 성격에 따라서 기숙사를 구분하나요? 그럼 한 해에는 선의가 가득찬 애들만 잔뜩 입학하면 그 기숙사에 방이 부족해지진 않을까요? (실없는 궁금증 표하기.) 저는, 음, 그 네 가지 중에는 딱히 끌리는 게 없는데. 그나마, 연대...? (익숙한 단어라.) 헨은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01:59

@callme_esmail
연대라면 룸메이트가 되긴 어렵겠는걸...... 뭐, 꼭 같은 방을 써야지만 친밀하게 지낼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미소가 잠깐 반짝인다.) 난 굳이 따지자면 지식이야. 하지만 아직 입학하지 않았는데도 소속감이 드는 걸 보면...... 의외로 연대로 배정될지도 모르겠어. 뭐, 어느 곳에서든 잘 지내지 않을까? (드물게 마냥 낙관적으로 말을 맺었다.) 내가 보기엔 상대적인 분류법인 것 같아...... 그러니까 한 기수의 '선의'가 넘친다면, 평균적으로 충분히 '선의' 기숙사에 들어갔을 만한 학생들이 다른 면들을 고평가받아 다른 기숙사들로 배정되며 비율을 맞추는 거지. 분류하는 사람들은 정말 피곤하겠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6일 02:59

@yahweh_1971 맞아요, 어느 곳에서든 적응만 하면 잘 지낼 수 있는 거죠. 하지만 당신은 확실히 지식이 어울리기는 하니 그곳에 배정되기를 살짝 바라 드릴게요. 우리 둘 다 마법 세계는 처음이니 적응할 것은 차고 넘칠 테니까요. (그렇죠? 웃고. 당신이 혼혈인 것까지는 아무래도 모르는 편이다.)

그거 일리 있네요. 그렇게만 해도, 전체적으로는 계속해서 선의가 있는 사람들이 그곳에 배정되는 경향성은 유지할 수 있을 테니까... ...올해에는 어떤 사람이 많을까요? 아까 보니 "차분함" 기숙사가 은근히 많은 것 같던데. (시끄러운 건... 소수가 시끄러워서.)

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13:30

@callme_esmail
(호의 어린 말엔 가볍게 웃어넘겼다.) 넌 늘 상냥하네. 으음...... 차분한 애들도 많이 보였고, 전반적으로는 다들 호의적인 것 같아. 그게 후플푸프의- 그러니까- 선량함에서 나오는 호의인지, 소속감에서 나오는 호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어깨를 으쓱인다. 손끝으로 가볍게 선글라스를 올리는 동작을 흉내냈다.) 내겐 아무래도 상관없긴 하지. '소속'에 나도 끼워준다면 말야. 나도 따지자면 후자에 가까우니까......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6일 14:33

@yahweh_1971 노력하는 편입니다! 상냥한 말을 들으면 사람들이 행복할 가능성이 더 높아지니까요. (늘 그런 것만은 아니라고 배우기는 했지만.) 그럼 저도 당신의 의견대로라면 후플푸프에 가려나요? 부디 저보다 선의가 넘치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야 저희가 룸메이트가 될 텐데, 음.

(그러다 고개 기울이고) 헨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소속에 기반한 호의를 더 느낀다고? 제가 받은 인상은 좀 달랐는데도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14:46

@callme_esmail
(잠시 말을 멈춘다. 선글라스로 가려진 눈을 얼마간 들여다보다 태연하게 웃었다.) 그래? 고마운걸. 네 말대로면 내게도 후플푸프의 자격이 있을까? (제 입매를 툭툭 두드린다. 속도가 빨라지다 휙 잦아들었다.) 사람은 변하니까...... 그래도 광범위하게 상냥하고 싶긴 해. 지금은 범위를 넓히는 중이야, 일단은 이 세계로. 마법 세계가 꼭 집처럼 느껴져. 웃긴 일이지? 내겐 며칠 전 방문한 다이애건 앨리가 첫 마법 세계 경험이었던걸...... (말을 흐린다.) 메브도 함께 왔었어. 만났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6일 16:56

@yahweh_1971 ...제가 당신의 무언가를 건드렸나요? (여전히 기울어진 고개로 묻다가) 하지만 헨, 사람은 누구나 변하지만, 처음의 과거는 지워지지 않아요. 전 아직도 당신을 보면 아버지 대신 사과하러 저희 집 문을 두드리러 온 유대계 친구가 떠오르는데, 그때 저희 사이에 소속감이 있었던가요? 막 이사온 이웃 사촌도 쳐 주신 거라면, 당신은 온 세상이 당신 집일 것 같습니다. 지금 영국 마법 세계는 시작에 불과하겠죠.

(...의도보다 목소리가 진지해졌다. 스카프 뒤로 크흠, 헛기침 하더니) 그러게요. 저희 부모님도 "홉킨스네 애들" 얘기를 가끔 물으시는데. 방학에는 한번 뵐 수 있으려나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17:27

@callme_esmail
그러게. (그로서는 드물게 반박하려던 것을 멈춘다. 말을 아꼈다. 호의 어린 평가를 망치고 싶진 않았으므로.) 네게 보여줬던 모습은 그랬지. 지나간 일이지만...... 긍정적으로 기억해주다니 기분 좋은걸. 내가 마음을 줄 내 집단은 내가 정하는 거지만, 에시, 말마따나 대상을 한정짓기엔 아직 내 사고가 너무 협소할지도 모르겠어. (눈매를 말아 웃었다.) 뭐, 지금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른 주제지만 말야. (톤을 바꾼다.) 날 기억해주시다니 기쁜데! 메브도 틀림없이 좋아할 거야. 좋아, 이번 방학엔 메브와 함께 너희 가족을 만나러 가야겠어...... 초대해준 거지?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6일 20:24

@yahweh_1971 ...하지만 제게 그런 모습을 보여주셨고, 지나간 일이지만 그 일은 일어났죠. (그로서는 드물게, 무언가 이 주제를 더 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가... 고개 끄덕인다.) ...맞아요, 당신이 원한다면 나중에 이야기합시다! (아마도 "나중에"는 "영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오랜만의 재회인데 도덕성에 관한 논쟁이라니, 당신과 있으니 저도 물드는 것 같아요. (괜히 실없는 말이나 하고.)

물론이죠. 저희 집으로의 공식 초대랍니다. 동생들도 좋지만 언제나 든든한 손윗형제가 갖고 싶었는데, 당신과 메브를 보면 그런 기분이 들었거든요. (...) 메브는 이제... 대학을 곧 졸업하시겠네요, 맞나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06일 20:50

@callme_esmail
닮아가는 거지, 에시. 나도 어릴 적 네게서 옮았는지 종종 혼잣말을 하는걸. 오늘도 열차를 보며 방백하고 있자니- 손님 하나가 내 일인극에 불쑥 난입하지 뭐야. 촌에서 왔냐면서 말야. (그리 웃을 일은 아니되 실실거리며 입매를 풀어 웃었다.) 뭐, 억양도 독특하니- 리버풀이 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 (비아냥거리는 투는 아니다.) 하여간에- 그런 교집합이라니, 꽤 마음에 드네.
런던에 왔을 때 네 생각을 했는데, 사실...... 호그와트를 설명하기도 애매한 까닭에 그냥 단념했었어. 그런데 이렇게 인연이 이어진데다, 공식 초대라니! 놓칠 수 없지. 도착하자마자 메브에게 편지할 거야. 맞아, 대학생 메브 말야. 이제 졸업반이야.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7일 02:02

@yahweh_1971 아, 맞아요. (조금 은은하게 웃습니다.) 어릴 때 그래서 저희가 같이 놀고 있으면, 아버지가 에스마일이 둘이 된 것 같다며 웃으시고는 했는데... 아직까지도 당신에게 제 흔적이 남아 있다니, 이것 참. 기뻐해야 할지. (미묘한 어조로, 스카프에 감춰진 턱 문지르고) -뭐요? 허, 참. 저였다면 거기다 대고 "이런, 어린애 혼잣말에 시비나 거는 할짓없는 어른 분이 하나 계십니다. 겨우 리버풀 정도로 촌이라니, 평생 런던에만 박혀 사신 걸까요?" 식으로 받아쳐 줬을 겁니다.

(편안하게 뒤로 기대서는, 앞에 없는 상대를 두고 실감나게 손까지 휘적이며 연기하다, 사실 저도 종종 당신 생각을 했습니다, 같은 말을 하지 않는다. 그저 끄덕이고) 오랜만에 오시면 또 저희 집 상다리가 휘어지겠는걸요. 메브는 졸업하면 뭘 하신다고 하나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07일 03:28

@callme_esmail
이런, 난 그런 게 안 되더라...... 우아하게 면박을 주는 것 말이지. 내가 입을 열면 늘 날이 시퍼렇게 선 말들이 날아다니게 돼. (미소지었다. 흔하게 이어지곤 하던 언쟁들을 잠시 회고하다 말 잇는다. 가슬거리던 목소리가 한결 부드러워졌다.) 뭐, 이곳에서 오래 지낸다면 네 장점들도 죄 닮아갈지도 몰라. 그래도 너무 비슷해지진 말자고. 일 년 뒤 가족들이 헷갈릴지도 모르잖아? (허무맹랑한 이유를 대며 어깨를 으쓱인다. 복사하듯 몸을 뒤로 기대다...... 부엉이장에 한쪽 팔을 얹고.) 메브는- 글쎄, 평범하게 기업에 입사해 평범하게 살길 원하겠지. 메브는 늘 그래. 욕심이 없는 것처럼 굴면서 가장 많은 걸 바란다니까. (손끝을 친근히 까닥인다.) 식사에서도! 아마 메브가 휩쓸고 지나가면 상이 다시 벌떡 설걸.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7일 13:25

@yahweh_1971 시퍼런 말들이라, 래번클로가 상징색이 파란 기숙사던가요? (파핫, 웃고는) 그럼 적당히 서로 거리를 두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겠네요. 한,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말이에요.

...(끄덕.) 늘 그러셨죠. 사실 평범한 삶이야말로 가장 어려운 것인데 말이에요... 조심스럽게 묻습니다만, 메브는 마법사가 아니신 거죠? (먼 기숙 학교에 갔다는 말 같은 건 들은 적이 없으니.) 헨도 가족 중에 혼자 마법사이신 건가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07일 16:24

@callme_esmail
으음...... 한달에 나흘이나 거리를 둬야 한다니. 됐어, 그냥 쌍둥이처럼 지내자. (손을 펴며 킥킥 웃었다. 몇 년이나 떨어져 지낸 친구란 걸 감안하면- 뭐, 장난스레 정한 며칠이 대수겠냐만은.) 메브는...... 그냥 메브지. 그(*He)도 호그와트에 오고 싶어하긴 했어. 예전부터...... 하지만 삶이란 때로 불합리한 법이니까...... (어깨를 으쓱인다.) 아무튼, 우리 형제 증 호그와트에 입학한 건 나뿐이야. (물은 것이 그뿐이라는 양 주제를 꼬아 말을 맺었다.) 넌 어때? 네 가족이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본 적 없는걸. 만일 꽁꽁 숨긴 것이었다면 난 정말이지 놀랄 거야-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7일 20:38

@yahweh_1971 매주 일요일에는 친구-휴식 기간을 갖는 거죠. (짐짓 진지하게 걱정하는 투.) 애걔, 그럼 방학이 되거나 졸업하면 어쩌시려고요? 제가 몰래 헨의 주머니에 들어가서 어디든 따라다녀야 하려나. 논쟁하다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리거나 시비가 걸리시지 않게 말이에요...

...예전부터 호그와트에 오고 싶어하셨다고요, (하지만 그 말은 호그와트의 존재를 알았다는 뜻이고, 당신의 부모와 당신들의 관계를 생각하면... 그쯤에서 사고를 멈추고 끄덕인다.) 그렇군요. 음, 때로요? 거의 늘, 로 정정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말에 어울리지 않는 킥킥거리는 웃음.) 이런, 한번 더 놀라게 해 드리지 못해서 아쉽네요. 네, 저도 "머글" 출신이랍니다. 아는 마법사 분은 하나 있었지만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07일 21:59

@callme_esmail
그건 엄연히 다르지, 자의적으로 거리를 두는 거랑 타의적으로 거리를 두는 것 말야. 하필 일요일이라니- 역시 안 되겠어, 불합리해. 일요일이야말로 친구와 보내는 시간인걸. (손을 휙 젓곤 웃는다. 쨍하고 새파란 눈이 비식거리며 휘었다.) 그래도 주머니에 들어와주는 건 괜찮은 제안으로 들리는데...... 조그만 줄도 달아서 데리고 다녀줄게. (뜸. 잠시 말을 고른다.) 뭐...... 그렇지. (일부러 넘겨주었음을 알아 다시 미소지었다.) 나중에, 둘이서 이야기할 기회가 생긴다면. 뭐...... 네 출신이라면 예상했다니까. 밝혀지는 걸 보지 못해서 아쉽네, 왁자지껄했을까? (잠시 상상해본다. 옛 얼굴들을 떠올리는 것은 어렵지 않다.) 서로 묵힌 이야기가 많아, 그렇지?

callme_esmail

2024년 07월 08일 15:52

@yahweh_1971 하하, 그럼 반대로 일요일은 저희가 같이 시간을 보내는 날로 정하는 것도 좋겠네요. (...흐음, 당신의 말에서 무언가 떠오른 것이 있는지, 재미있네요, 하며 고개 끄덕이는 한편 탁자 위에서 냅킨 들어 돌연 메모해 둔다. 당신이라면 익숙할 버릇.)

그러게요... 다시 한 번, 만나서 반가워요. 그리고 환영합니다! 헨 홉킨스. 마법 세계에 오신 것을 말이에요. (덜컹거리던 속도가 서서히 줄어들고, 창밖으로 빠르게 스치던 풍경들이 호그스미드 역의 모습으로 구체화된다.) 같이 나갈까요?

yahweh_1971

2024년 07월 08일 16:07

@callme_esmail
(주머니 근처로 손을 가져간다. 낡아빠진 수첩을 한장 찢어줄까 하다 그만두었다. 원하는 것은 이미 다 적은 듯하니.) 고마워, 이런 환대라니 기뻐. (교과서마냥 착하게 대답하곤 웃는다. 서서히 드러나는 성을 지켜보며 인상을 희미하게 찌푸렸다. 그래, 시작이군?......) 기꺼이. (에스코트하듯 객실 문을 열어준다. 부엉이장에도 손을 뻗곤 문득 덧붙였다.) 아, 그리고......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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