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2일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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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weh_1971

2024년 08월 22일 11:52

(정오에 가까운 시간, 부엉이들이 무수히 날아 신문을 배달한다.)
(예언자일보 1면엔 마법부의 흑백사진이 거대하게 박혀있다. 헨 야훼 블루웰스의 이름으로 실린 기사는 마법부의 여태 숨겨졌던 파렴치한 정책 움직임들을 소상히 서술하며 분석하고, 고위 관료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만연한 뇌물수수와 부정부패의 실태를 고발한다. 마법부 테러에 대한 내용은 이에 감춰지며, 다른 지면들엔 평화로운 본래 내용들이 실려있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2일 12:37

@yahweh_1971 (...마법부 안, 예언자 일보는 여전히 배달된다. 주위의 사람들이 술렁이는 것을 보다가 첫 번째 고성에 어깨를 움찔하고, 한숨을 푹 쉰다. 편지를 날려 본다.) "홉킨스. 뿌듯하신가요? 이거 끝나면 저희 둘 중 하나는 아즈카반에 있게 생겼어요. -E"

yahweh_1971

2024년 08월 22일 12:41

@callme_esmail
(부엉이는 순식간에 수신자에게 도달한다. 마법부 창밖을 보았다면 어느 건물로 내려가는 모습을 봤을지도 모르겠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3일 09:46

@yahweh_1971 (...편지가 너무 가까이에서 멈춰서 순간 당황했다... 입 딱 벌리고 있다가, 잠시 후 비밀 통로로 몰래 나와 부엉이가 들어간 건물로 따라간다. "상황에 맞는" 머글식 옷차림, 쿠피예만 스카프처럼 둘렀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23일 14:44

@callme_esmail
(건물 일층엔 문 닫은 커피하우스가 있다. 잿빛 머리칼의 '헨 블루웰스'는 한 손에 지팡이를 쥐고, 깃펜 끝을 적시며 편지의 답변을 쓰고 있다. 당신이 날려보낸 부엉이가 미약하게 울자, 그 또한 인기척에 고개를 든다.) ...... ......? (답장을 구겨버리곤 손을 흔들었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4일 02:12

@yahweh_1971 (...검은 머리카락, 푸른 눈. 심상은 레아와 연결되었기에-생김새 자체가 아니라 그 시절에 했던 대화의 내용 때문이다-잠시 멈칫한다. 하지만 계속 걸어간다.) ("머플리아토." 속삭이고,) ...뭐하십니까? 왜 여기서 한가하게... 노닥거리시고 있는 거에요. 지금 당신 이름이 가민과 비슷한 투로 언급되고 있는 거 모르세요? (과장이다. 어느 정도는.)

yahweh_1971

2024년 08월 24일 03:09

@callme_esmail
설마. (간단히 일축해버리곤 의자를 끌어주었다. 손을 쓸자 구겨진 편지는 아래로 툭 떨어진다. 부엉이가 다소 아쉬운 듯 울었다.) ...... 걱정이야? 아니면 네 뒤에 오러 다섯 명이 숨어있나? (일전엔 그리 친절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음울한지, 유쾌한지 모를 말투로 덧붙이곤 지팡이를 보란 듯 고쳐쥐었다. 그러나 느슨하다.) 구경이나 하고 있었어...... 커피 마실래?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5일 17:10

@yahweh_1971 (...부엉이에게 간식을 하나 내밀고... 조금 궁금해져서 편지를 은근슬쩍 발로 밟는다. 나중에 읽어볼 생각...) 네. 사실 당신만 제거하고 나면 저희가 전쟁을 이길 것 같아서. 불사조 기사단의 핵심인 제가 귀중한 오러 인력을 열다섯 명 정도 끌고 체포하러 왔습니다. (빈정거림이 뚝뚝 떨어지는 조로, 실제로는 일전에는 상황이 달랐지 않느냐- 같은 요지다.) ..."구경"이라. 그래서 그렇게들 할 짓 없이 저기만 쳐다보고 있는 거에요? 재밌을 것 같아서? (커피에는 잠시 고민하다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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