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프러드로 변한다.) 내가 할게! 그런데 30분쯤 후에.
@callme_esmail
싫어, 허니. 지금 순순히 가진 걸 모두 내놓으시지. 이를테면- 점괘 카드?
@yahweh_1971 프러드한테 허니라고 부릅니까?! (경악... 하다가 뒤늦게 아, 한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점괘 카드라니? (꿋꿋...)
@callme_esmail
그래, 그래. 모르겠지. (망설임 없이 지팡이를 겨눈다.) 아씨오, 점괘 카드!
@yahweh_1971 (...주머니에서 카드 뭉치가 우수수 쏟아져 나와 당신에게로 날아간다.) (충격과 경악과 상처받은 표정... 그런데 이제 프러드의 얼굴로...) 제 카드...
@callme_esmail
오, 프러...... 으악! (카드들이 흩어져 덮치자 어떻게든 주워모으려 손을 펼친다. 그러나 지팡이도 내던지고 헌신한 손엔 달랑 하나가 쥐인다. *스페이드 에이스.*) ...... 미안. 그러니까, 프러디?
@yahweh_1971 (한숨.) 프러디는 무슨, 이미 다 아시잖아요, 굳이... (...당신의 손에 쥐여진 것을 본다. 또다시, 불운을 상징하는 패. 순간 스스로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말릴 틈도 없이 카드를 잡아채서, 반으로 찢어버린다.) ...
@callme_esmail
(손이 뻗어나오면 반사적으로 힘을 주려다- 허무할 만큼 쉽게 카드를 넘겨주었다. 반으로 찢겨져나가는 카드에 비로소 시선이 머무르고, 입모양으로 읊는다. '에이스?') ...... 왜 그래. 화났어? 그래, 스마일리...... 네가 이렇게나 네 이름을 사랑하다니. (습관처럼 무마하려는 양 종알거린다.)
@yahweh_1971 ...(이럴 확률이 얼마나 되죠? 플레잉 카드는 한 팩에 쉰두 장인데. 같은 카드가 두 번이나 당신의 손에 들어갈 확률... 산술점도 점술도 실상 수업은 듣지 않지만, 괜히 기분이 나쁘다. 찢긴 카드를 더 잘게 조각내 주머니에 넣고 나서야 당신의 시선을 마주한다.) ...아, 아니에요. 그냥 뭐가 묻어 있길래. (웃고는) 어쨌거나, 아씨오 연습은 충분히 하셨죠?
@callme_esmail
왜, 너도 아무거나 가져가게? (카드에 길게 따라붙던 시선을 겨우 거뒀다. 에이스에 대하여서는 점술 교수에게 따로 여쭈어보리라 담아두고, 이런 카드점도 보아줄진 모르겠지만. 무어라도 허락하겠단 양 두 손을 펼쳐보인다.) 난 가진 거라곤 카드 한 장이었는데...... 네가 방금 파쇄했잖아.
@yahweh_1971 엥? 아뇨? 전 아씨오 못하는데요... 카드 줍는 것 도와달라고요. (주섬주섬... 카드 쉰한 장 주워모으고 있다. 참고로 의외로 카드점은 점술에서 실제로 배우는 주제이다. 당신은 듣지 않으니 모르겠지만.)
@callme_esmail
...... 음. 차라리 아무거나 가져가지. (본인이 흩날린 주제에...... 조금 투덜거리면서도 몸을 굽힌다. 산산히 흩어진 카드들을 주섬주섬 주워모았다.) 새로 사줄까? 카드 말야...... 동물 캐릭터라도 그려진 거로.
@yahweh_1971 방금은 가진 것도 없으시다면서. (다 주우면 허리 편다. 카드 잘 모아서 같은 면이 위로 오도록 정리하고) 윽, 괜찮습니다. 귀여운 동물 같은 건 제 업무 분위기랑 안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