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극에 출연해볼 사람? (눈을 깜박이다 뒤늦게 주변에 기웃거린다.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부엉이장이 바닥에 질질 끌렸다. ...... 그리고 속 편하게 조는 올빼미!) 난 보상
이따 기숙사로 갈 것도 정말 기대돼....... 내일 수업도! 내일부터 바로 수업 하는 걸까? (재잘재잘재잘.)
수업 어땠어? 난 진짜 재밌었어! 맨날맨날 수업만 있으면 좋겠다. (실제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석찬 시간 내내 보이지 않았다. 서고의 가장 구석에서 두어 시간을 들여 편지를 쓰고, 이제는 학교 부엉이장에 우두커니 서 있다. 공들여 찍은 인장을 매만지며 한참을 망설였다.)
(깃펜으로 입가를 톡톡 두드린다.) 의견을 정리하란 거야? 난 차라리 논박하겠어...... (지나가던 아무나 붙잡고.) 이봐, 이거 말인데- 같이 하자.
(오랜 시간이 지나, 수면시간이 가까워졌을 무렵. 그는 기숙사로 향하는 복도에 앉아있다. 팔을 걸친 자세는 한가롭고, 책을 들여다보는 얼굴은 평화롭다. 손에는 낡은 깃펜과 참고 서
...... 엉덩이가 가장 멋지잖아.
무도회....... (곰곰.) 너흰 춤추는 법 알아?
교장한테 아모텐시아를 먹이면 퇴학이겠지?
(울상이 된 채, 이리저리 꿈틀거리며 노래부르는 꽃 50송이를 품에 한가득 안고 걸어온다.) 오, 안녕! '뮤지컬 꽃 세트' 좀 가질래! (꽃들이 제멋대로 부르는 노랫가락 뒤에서
(머리카락이 마구 흐트러져 새집이 된 채로, 망토에 낙엽을 잔뜩 묻히고 돌아온다. 몹시 커다란 고난을 겪은 듯한 모습으로.......)
멋들어진 낡은 술집이 있던데- 호그스 헤드 말야. 함께 가볼 사람? (어느새 꼬질해진 가방을 질질 끌며 묻고 다닌다. 지나가던 당신을 덥썩 잡았다.) 어때? 미성년자도 들여보내줄걸
얘들아. 뭘 봐? (견적이 나오며 조금 비딱해졌다.)
분열이 어째서 나쁘지? (부드럽게 묻고.) 경각심을 가지는 건 이로워. 때론 적당히 솎아내며 집단에 무엇이 속하는지도 알아봐야 해.
(느릿하게 침대에서 기어나와 기숙사 밖으로 빠져나가려다가, 되돌아와서 망토를 뒤집어쓰고 도로 나온다. 후드를 머리에 쓰는 바람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 수상한 검은 덩어리가 복도를 배
(아주 푹 잤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깨어날 거라고 믿었을 정도로. 하지만 눈을 뜨자 달은 아직 하늘 가운데에 있었다. 몇 시간도 지나지 않은 것이 분명했다.) 오, 이런. (눈을
(한참이 지나, 그는 도서관에 앉아있다. 희미하게 얼룩진 옷을 입곤 안락의자에 늘어져, 손엔 익숙하게 두꺼운 책과 깃펜을 들고...... 주변엔 종이들과 구겨진 편지가 뒹군다. .
(무도회장 한켠, 화려한 장식으로 가려진 벽에 머리에 꽃을 피운 몇 명이 매달려있다. 무도회가 시작된 이래 가장 상쾌한 표정으로 곁에 앉아 음료를 홀짝인다.) ...... 오? (
(고학년 반장들이 저학년을 맡는 일이며 각종 상황 정리들을 돕고, 학생들이 각각 기숙사별로 모여서 소란이 잦아들 즈음에야 적당히 벽에 기대 앉는다. 몹시 일상적으로 보이는 하품을
(하아아품. 밤새 간헐적으로 바스락거리더니 신문지 더미에 머리를 콕 박는다. 더없이 피곤했던 모양인지, 이윽고 새근거리는 소리가 샌다.)
@ Furud_ens 프러디, 그 잘난 *반짝거리는 머리카락* 대시지! (눈을 반짝이며..... 지팡이를 겨눈다!)
아무래도 호그와트 교장은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닌가 보군. (짤막하게 평하고 식사를 계속했다.)
(막 수업이 끝난 듯한 교실 앞에서 몇몇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슬리데린이 많고, 합동 수업이었던 듯한 후플푸프가 하나 끼어 있다. 다들 '순수 혈통' 학생들이고, 분위기는 화
사랑을... 해야 할까? 사랑은... 뭘까? (어벙해 보이는 얼굴로 중얼거린다.)
....... (주방에서 간식으로 팬케이크를 가지고 들어오려다 분위기를 보고 뒷걸음질친다.)
(애실 교수의 향기 트랩...이 아니라 아모텐시아 솥에 코를 박을 것 같다....)
(매일 같은 저녁시간 사라지더니...... 도서관의 가장 어두운 사각지대, 보이지 않는 잉크로 공책에 무언가를 휘갈겨 쓰고 있다. 곁엔 커다란 패트로누스- 새가 날개를 접고 웅크려
(상황이 종료되자마자 저학년들을 기숙사로 돌려보냈다. 깊게 베인 다리를 끌고 병동으로 향하는 이들을 따르다- 복도를 돌 즈음 발걸음을 틀어 무리에서 빠져나온다.) (그는 탑을 올랐
...... ...... (눈이 부었다...... 하품.)
(종이새가 팔락이며 당신 곁에 내려앉는다. 펼쳐보면 휘갈긴 필체가 적혀있다.) [이봐, 어린 양아, 갈레온 남았어? 여호와의 목자가.] (*Hey, lamb, do you have
@ Jonas_AM @ Furud_ens @ Ccby ...... 오. 대형 폭탄은 얼마쯤 하지?
(몹시 용기 있어 보이는 178cm 정도의 거대한 카나리아가 혓바닥을 1미터로 늘린 채(...) 공중에 동동 떠서 돌아다니고 있다.)
(방문 시각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녹턴 앨리의 손님들에게는 아직까지 한창 분주한 때인 시점, 가게 문 앞에 커다란 '금일 휴업' 표지판을 걸고 있다.)
(가로등이 몽땅 박살나는 바람에 가게 앞 유리의 잔해들을 치우다가, 손님으로 보이는 한 사람의 짤막한 말에 사색이 되어 대로로 뛰쳐나간다. ...달리는 곳은 성 뭉고 병원 방향이다
(수배당하기 직전의 기자는: 겁없게도 마법부 근처의 머글 커피하우스에 앉아 있다. 작은 캐리어를 옆에 내려두곤 불안해하는 주인과 한참 이야기를 나눈다. 대강 안심시키며 정황을 캐내
(공문을 뿌리고 다니는 부엉이들의 날갯짓이나 각종 방송, 어수선한 목소리들도 거의 잦아든, 시간적으로는 새벽에 가까운 심야다. 녹턴 앨리 초입의 오래된 가게에 불이 켜진다. 유리창
(이틀만에 퇴근했다. 피로가 눌어붙은 얼굴로 가게에서 식사거리를 시키고, 잠시 엎드려있다가...... 그대로 잠들었다.)
(어디서... 뭔... 무슨... 누구의...... 뭔... 대모......?) (갑작스럽게 귀가 지나치게너무많이간지럽다......?)
(숲 너머로 호그와트가 보이는 부지 외곽, 성내로 통하는 비밀 통로들 중 하나의 입구에서 검은 그림자가 당신을 향해 몸을 돌린다.) 이런. 너무 흥분하지 마십시오. 그냥 얘기 좀
(높은 성벽 외곽, 어느 고함 소리와 함께 한쪽 단면에서 불길이 솟는다. 그 직후 불이 붙은 인영이 추락한다. 고함소리는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나자마자 사라지고, 지팡이를 여러
@ Furud_ens (만신창이로 조각난 몸이 복도 벽에 기대앉아있다. 느리게 심호흡하고, 떨리는 지팡이로 몸을 훑어간다. 의지가 껌벅여 상처가 낫는 속도도 더디다.) (핏물과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