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04일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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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ud_ens

2024년 08월 04일 16:25

(막 수업이 끝난 듯한 교실 앞에서 몇몇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슬리데린이 많고, 합동 수업이었던 듯한 후플푸프가 하나 끼어 있다. 다들 '순수 혈통' 학생들이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다.) 알겠습니다. 로즈, 일반 깃펜에 사용하는 자동 교정 잉크 하나, 콘스테인은 허브 티 한 통이요? 종류는... 오, 제가 추천하는 것으로. 그래도 대강의 취향은 알려주셔야.......

yahweh_1971

2024년 08월 04일 16:44

@Furud_ens
장사라도 하는 거야? (불쑥 끼어들자마자 곱지 않은 눈초리들이 내리꽂힌다. 실쭉 웃곤 파리라도 쫓듯 손을 내저었다.) 멋진걸...... (사이.) 끝나면 내 심부름이나 해줘.

Furud_ens

2024년 08월 04일 16:52

@yahweh_1971 그럼 뒤에 줄 서서 기다리시겠습니까? (점원에 가까운 미소를 지으며 넘겨다본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04일 16:54

@Furud_ens
싫습니다만? 자, 다들 비켜- 해산! (명랑하게 손을 젓는다. 다만 지팡이를 쥐었으므로...... 사람들은 우수수 물러난다.) 심부름꾼 노릇에 돈은 받는 거지, 프러디?

Furud_ens

2024년 08월 04일 16:59

@yahweh_1971 오, 제발. 헨. 고객들이 사라졌잖아. 너 내 장래희망이 다이애건 앨리 잡화점 주인이면 어떡하려고 이러는 거야?

yahweh_1971

2024년 08월 04일 17:01

@Furud_ens
당연히 폐업시켜야지. 내가 먹여살려줄게. (죄책감 없이 팔을 턱 걸쳤다. 망토 소매가 펄럭인다.) 하루 식비는 2크넛이면 되겠지?

Furud_ens

2024년 08월 04일 17:14

@yahweh_1971 친구의 삶에 간섭하지 않는 편 아니었어? (어이없는 표정.) 2크넛은 좀 적다. 4크넛으로 올려줘. 그런데 인당 계산해서 16크넛이 필요....... (말이 뚝 끊긴다. 자연스럽게 아브릴을 포함해서 4를 곱했다.) 오, 젠장.

yahweh_1971

2024년 08월 04일 22:42

@Furud_ens
멋져. 크넛으론 종이컵을 사고 이슬을 받아마셔야겠군. (자연스레 넘겼다. 어깨를 툭툭 두드려주며 잠시 말을 멈추었다가.) 아브릴과는 연락하고 있어? 만나러 갈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이슬보단 맛있는 밥을 사줄 수 있을 거야.

Furud_ens

2024년 08월 05일 11:03

@yahweh_1971 아니. (조금 전 일은 없었던 것처럼 걷기 시작한다.) 걔는 자기한테 오빠가 있었는지도 기억 못 하고 있을지도 몰라. 자세한 건 모르지만, 아직은 어떻게 대해야 할지 전혀 정리가 안 돼서....... 저런. 한 달 생활비를 다 써야겠군. (그리고 다시 주제가 돌아왔다.) 내가 열심히 상점을 운영해서 보태지 않으면 안 되겠는데? (농담인지 아닌지 알 수 없는 얼굴로 빤....)

yahweh_1971

2024년 08월 05일 20:55

@Furud_ens
재회할 날엔 아브릴의 기억력이 시험에 들겠군. 나쁘지 않아. 서두르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곤 경고하고 싶지만 말야...... 내가 먼저 걜 보러 가버릴 수도 있잖아? (그러나 농담이다. 말은 짧게 끊어졌다가,) 그래, 그리고...... 네 상점 말인데. 친애하는 프러디. 장사를 하려면 손님을 다양히 유치해야 한단 건 알지. (의뭉스럽지 않도록 말을 띄우며 맺었다. 손끝이 까닥인다.) 넌 영리하잖아.

Furud_ens

2024년 08월 05일 21:54

@yahweh_1971 가서, 네가 오빠라고 하게? (픽 웃었다.) 그것도 나쁘지 않아. 넌 오빠로서는 꽤 상냥한 인물로 보였거든....... 아아. 그래. 태도 말이지....... 지금은 좀 튀어 보일 수도 있겠지. 하지만 곧 이쪽이 자연스러워 보일 거야. 졸업하잖아.

yahweh_1971

2024년 08월 06일 02:15

@Furud_ens
겪어봐야 아는 일이지. 하지만- 기왕이면 그 애 오빠에 대해 말하곤 신나게 험담하고 싶네. 챙길 형제라면 하나로 족하거든. (시선은 *자연스레* 굴러내려간다.) ...... 뭐가 '자연스러운데?' (조용히 묻다가도 손을 올린다. 대답이 필요하지 않다는 양- 평소처럼 설렁설렁 말을 이었다.) 미래를 대비하는 것도 좋지만, 손님을 계속 가려받았다간 금새 폐업하고 내 집 한켠에 살아야 할걸. 식사는 식어빠진 스튜 정도로 타협하지.

Furud_ens

2024년 08월 06일 11:20

@yahweh_1971 뭐라고 험담할 건데? 미리 내용을 말하고 점검받도록 해. 그건 *내 평판*이잖아.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받으며) ...가끔 보면 너는 나를 네 그늘에 두고 싶어하는 것 같아. 그런 계열의 농담을 자주 하네.

yahweh_1971

2024년 08월 06일 23:54

@Furud_ens
그런 걸 내가 신경써줄까? (조금 킥킥대다가도.) ...... 넌 요즈음 네 길을 찾아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게 조금 마음에 안 든대서 내가 간섭할 수는 없지. 네 인생이잖아? (말투는 한없이 가볍다.) 그래도 말은 자유니까. 상상속에서만이라도, 널 쑥 빼오려면 의식주 정도는 제공해줘야 할 것 같거든.

Furud_ens

2024년 08월 07일 01:07

@yahweh_1971 오....... 이왕 상상하는 거 네 가계의 여유에 대해서도 상상력을 발휘해 주면 안 돼? 왜 생활비는 2크넛뿐이고 나란히 식어빠진 스튜나 먹게 되는 거야? 상상 속에서라면 부유하고 커다란 성에 산다고 해도 안 될 것 없잖아.

yahweh_1971

2024년 08월 07일 13:39

@Furud_ens
너무 이상적인 걸 상상해서야 안 되니까. 그럼 현실감이 떨어져서 말야. (팔꿈치로 쿡 찌른다. 잠시 생각에 잠겼다.) 부유하고 커다란 성이라니...... 에시가 내게 주기로 약속한(그런 적 없다.) 4만 파운드짜리 저택이면 충분할까? 네겐 차고에 침낭 정도로 선물할게.

Furud_ens

2024년 08월 07일 21:12

집요정을 이용한 농담...(...)

@yahweh_1971 아, 들었어. 런던의 아주 좋은 자리에 있다면서? (입 하나만 더 모이면 아주 사실이 되겠다.) 그런데 난 4만 파운드짜리 저택에서도 또 차고에 침낭이야? 나도... 집-에스마일처럼 집-프러드로 고용할 생각인가?

yahweh_1971

2024년 08월 08일 13:29

@Furud_ens
너희 둘이 내게 봉사하는 삶이라니...... (잠시 생각한다. 못생긴 천옷을 입고 굽신거리는(......) 에스마일과 프러드...... 오늘 밤엔 악몽을 꿀 것 같다.)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하극상을 일으킬 것 같은데. 에시는 내 실수를 하루종일 코미디로 만들어 떠들어대고 넌 찻잔에 침을 뱉겠지. 전혀 사양이야.

Furud_ens

2024년 08월 08일 14:28

@yahweh_1971 그 정도가 왜 하극상이지? 하극상은 널 몰아내고 우리가 그 자리를 차지하는 거고, 그 정도는 그냥 업무 중 드러나는 개인의 개성이지. 설마 무급으로 하인을 둘이나 부리면서 그런 것도 감당하지 않으려고 했어? (일부러 눈 동그랗게 뜬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09일 00:39

@Furud_ens
아, 침을 뱉을 거란 말은 부정하지 않겠다 이거지? 앞으로 네가 차를 주면 의심해봐야겠어.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차라리 몰아내고 자리를 차지해줄래...... 그리고, 누가 무급이래? 내가 무언가 줄지도 모르잖아, 허니.

Furud_ens

2024년 08월 09일 03:12

@yahweh_1971 뭘 줄 건데? 참고로 지금까지 네가 제시했던 의식주 모델에 기반해서 추측하자면 하나도 기대되지 않으니까, 좀 혹할 만한 걸 제시하는 게 좋을 거야. 아니면 아름다운 가정의 가치에 대한 연설을 하든가.

yahweh_1971

2024년 08월 09일 17:01

@Furud_ens
난 아름다운 가정의 가치를 잘 모르겠는데? 역시 합리와 논리의 측면에서 접근해야겠어. 네게 *끝내주게 멋들어진 옷*을 선물하는 거야...... 언젠가 로즈웰에게 선물하려 했던 디자인을 조금만 수정하면 되겠어. 그리고 그걸 평생 입혀야지.

Furud_ens

2024년 08월 09일 17:54

@yahweh_1971 '평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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