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들은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으면 굳이 인간하고 접촉하지 않아. 뭐하러 시끄러운 꼬맹이를 납치해? (흥, 다시 코웃음치고) 교수도 대단할 거 없네.
(무시무시한 기세로 테이블의 음식을 - 주로 고기를 - 접시를 스쳐지나 입으로 흡입하는 중)
뭐왜뭐.
두 사람이 입술과 입술을 부딪치는 거예요. 뽀뽀는.
(과제용 양피지며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들고 간다.)
(달이 이울고 별빛이 희미해지고, 밤의 숲을 배회하는 짐승들의 울음소리가 잦아들 새벽 무렵, 병동의 불빛이 보이는 내정 한켠의 벤치에 조용하고 꼿꼿하게 앉아있다.)
(호숫가-호숫가라기에 검은 호수는 워낙 거대해서 해안에 가까운 면이 있으나-가장자리에 서서 자갈을 만지작거리다 호수로 던진다. 툭-툭-툭-툭. 납작한 돌은 네 번의 작은 소리를 내
뮤지컬은 본 적이 없는데... 큰일이네요.
(호숫가를 천천히 걸으며, 생각에 잠긴 듯한 얼굴.)
@ Finnghal 그러고 보니까. 노래 좀 해봐요. 어제 못 들었네.
?? 뭐냐. 에스마일이랑 미슈스티나가 사귀어? (약간 젖은 머리 털며 걸어옴...)
(무표정한 얼굴로 유니콘 머리 모형이 달린 이상한 외발자전거 타고 지나간다)
(주변이 내려다보이는 성벽 위에 두 다리를 늘어뜨리고 앉아있다. 입으로는 태피를 질겅거리며)
(만듦새가 곱고 화려하지만, 20년 정도는 유행이 지난 것처럼 보이는 예복을 입고 두리번거린다.) 꼭 딴 장소 같네.
어느 정도 분위기는 진정됐으니까, 반장들에게 맡겨도 충분하다고 본다. 물론 위문 공연을 하겠다면 반대하지 않아.
(부엉이장 방향에서 돌아오는 길이다. 이번에도 편지봉투를 쥐고 있다.)
(신입생들을 이끌고 래번클로 기숙사로 올라간다. 각자에게 쓸 방을 안내하고 모든 일이 끝나고 나서야 편지봉투를 들고 휴게실에 늘어졌다...)
(자주색으로 물든 채 병동 침대에 눕혀져 인생의 의미에 대한 허무주의적인 사색에 잠겨있는 중... ...)
... ... 익스펙토 패트로눔. (웬디가 하는 것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가 느리게 지팡이를 움직인다. 흐린 날 별빛처럼 작은 은색 빛이 반짝, 하고 빛났다 사라진다)
(식사 시간, 부엉이들이 예언자 일보를 대연회장에 떨어뜨린다. 평소와 같은 풍경이고 평소와 같이 자극적인 기사들이 실려 있다. 예언자 일보 4면의 기사는 다음과 같다. 바로 옆면에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이렇게 피곤하지?)
(상인에게서 사온 스니코스코프를 만지작거린다.)
(검은 망토에 가면을 쓴 무리와 함께 허겁지겁 도망치는 누군가를 쫓아 다이애건 앨리의 어느 골목을 달려간다. 과일 가게의 바구니가 엎어져 깨무는 복숭아들이 바닥을 구른다. 다른 죽
(소문난 순혈주의자의 연설회장, 단상 뒤편에 시립한 경호원이 앞만 보는 척하면서 이따금 당신에게 은미하게 시선을 던진다. 분명히 처음 보는 ―그리고 상당히 흔해빠진― 얼굴인데...
(보고 있어? 거기서 보고 있다면 대답해. 당신들이 지키려던 세상에 폭풍이 불고 있다. 내가 아니더라도 불어왔을 폭풍이다. 그리고 나는 이 폭풍이 당신들이 사랑하던 것을 할퀴고 물
(6층 창문에서 성대하게 유리 깨지는 소리와 함께 꽤 멀찍이 떨어진 길거리 위로 유리조각과 함께 쏟아진다. 낙하 주문으로 충격을 줄인답시고 줄였음에도, 유리조각 위에 뒹구는 꼴을
(병상이 꽉 찬 병실 한쪽에 온몸에 붕대를 칭칭 감고 죽은 듯이 누워 있다.)
(스물하나면 애도 낳고 대자도 가질 나이 아닌가?)
(오른팔과 오른손에 붕대를 칭칭 감고 성 뭉고 병원을 나선다...)
(순간이동으로 닿을 수 있는 호그와트 부지 외곽 최근접지점에 '펑!' 소리와 함께 나타난다.)
(오늘도 성 뭉고 병원 앞에 부상자를 데리고 나타난다...)
(어쩐지 주머니가 두둑해진 채로 다이애건 앨리를 걷는다......)
난리들 났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