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9일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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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nghal

2024년 07월 09일 02:33

뭐왜뭐.

LSW

2024년 07월 09일 02:37

@Finnghal 아뇨, 그냥. 대체 뭘 하다가 내쫓긴 건가 싶어서요. 도서관에서 떠들기라도 했어요?

Finnghal

2024년 07월 09일 02:38

@LSW 책을 찾아보려고 했을 뿐이야. (많은 것이 생략된 서술)

LSW

2024년 07월 09일 02:38

@Finnghal 그냥 책을 찾아보려 했다면 사서 선생님께서 이렇게 엉덩이를 뻥 걷어찰 일도 없었을 텐데. (과장이 꽤 섞였다.)

Finnghal

2024년 07월 09일 02:39

@LSW 그냥 책을 찾아보려 했을 뿐이야! ... 제한 구역이라는 곳에서.

LSW

2024년 07월 09일 02:40

@Finnghal 쫓겨날 만 했네요. 규칙은 지켜야죠. 무슨 책을 찾고 싶은데요?

Finnghal

2024년 07월 09일 02:41

@LSW 해독제가 나와있는 책. (...) 있을 것 같은 책은 다 뽑아서 뒤져봤는데 없었다고.

LSW

2024년 07월 09일 02:43

@Finnghal 그렇다고 제한 구역에 가면 안 되죠. 어른들이 왜 금지해 놨겠어요. 친구라도 붙잡고 머리 맞대고 생각해보라는 게 교수님 의도일 걸요. 붙잡을 친구가 없는 것도 아니고.

Finnghal

2024년 07월 09일 02:45

@LSW ........

LSW

2024년 07월 09일 02:45

@Finnghal 없어요?

Finnghal

2024년 07월 09일 02:45

@LSW 있어 보여?

LSW

2024년 07월 09일 02:47

@Finnghal 그러게 좀 긍정적으로 말하라고 그랬잖아요. 있던 친구도 다 도망가겠던데.

Finnghal

2024년 07월 09일 02:48

@LSW 됐어... 어차피 인생은 혼자야. (터벅터벅...)

LSW

2024년 07월 09일 02:48

@Finnghal 제가 친구해드릴 수 있어요. (따라간다.)

Finnghal

2024년 07월 09일 02:49

@LSW .... 어째서? (와중에 양심은 있다...)

LSW

2024년 07월 09일 02:57

@Finnghal 언제쯤이면 친구가 생길까 궁금해서요. 솔직히 말하자면 적을 만드는 게 더 빠를 것 같긴 한데.

Finnghal

2024년 07월 09일 02:59

@LSW 네가 친구해버리면 궁금증이 풀리잖아. (적은 이미 열심히 만들고 있지만 본인은 자각이 없다)

LSW

2024년 07월 09일 02:59

@Finnghal 저 말고 다른 친구를 이야기하는 거예요. 제가 아니면 누가 친구해 주겠어요, 당신과.

Finnghal

2024년 07월 09일 03:03

@LSW 그럼 '안 생긴다'로 답은 정해진 거 아냐?

LSW

2024년 07월 09일 03:07

@Finnghal '혹시나'가 있잖아요. 예외가 생기면 나름 즐겁던데.

Finnghal

2024년 07월 09일 03:16

@LSW 그런 이유로 친구를 한다고? 저기,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너 자신을 좀더 소중히 여겨. (???)

LSW

2024년 07월 09일 03:49

@Finnghal 전 당신과 친구가 되는 것으로 얻어가는 게 충분히 있으니까 본인 앞가림이나 잘 하시죠. 누구나 중요하게 여기는 게 다르다고요.

Finnghal

2024년 07월 09일 04:06

@LSW 다르지, 다르지만 그것에도 정도가...... (말을 잇지 못하고 입을 뻐끔거리다) ... 아니다, 너는 아무래도 좀 쓰잘데없는 일에 중요한 걸 던져넣는 걱정스러운 성격인 것 같으니 나쁜 녀석에게 이용당하는 것보단 차라리 내가 지켜봐주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얻는 게 없는 건 그렇다쳐도, 적어도 잃는 것도 없게는 해주마. (본인이 바로 눈앞에서 듣고 있는데 큰 소리로....)

LSW

2024년 07월 10일 00:16

@Finnghal 그건 의리인가요? 별 염려를 다 하고. (핀갈의 말에도 크게 개의치 않는 투다.) 고맙네요. 그럼 제가 이용당하지 않게 잘 부탁해요. (하며 뒷짐까지 지는 것이다.) 그런데 저희 어디로 가는 중이에요?

Finnghal

2024년 07월 10일 00:28

@LSW 어... 글쎼? (멍청) 쫓겨났으니 별 수 없이 기숙사로 돌아가야 하나...?

LSW

2024년 07월 10일 15:44

@Finnghal 그럴까요. 문지기가 내는 수수께끼 풀어봤어요?

Finnghal

2024년 07월 10일 18:32

@LSW 아직. 어제는 반장이란 자가 열어줬거든.

LSW

2024년 07월 10일 19:25

@Finnghal 그럼 스스로 열 때가 되었네요. 지혜로운 자여, 그대만의 문을 열어라- 하는 말이 있거든요. 들어본 적 있어요?

Finnghal

2024년 07월 10일 19:30

@LSW 처음 듣는데. 혼자만의 문이라면 좀 외롭지 않나?

LSW

2024년 07월 10일 19:31

@Finnghal 외롭겠죠. 그러니까 이번에는 두 명분의 문인 걸로 할까 싶은데... 그리고 처음 듣는 게 맞아요. 방금 지어냈거든요.

Finnghal

2024년 07월 10일 19:50

@LSW 나를 놀린 거냐? (험상궂게 째려보고) 너는 어떤데?

LSW

2024년 07월 10일 20:52

@Finnghal (어깨 으쓱인다.) 뭐가 어떻냐는 거예요?

Finnghal

2024년 07월 10일 20:53

@LSW 문제 풀어봤어?

LSW

2024년 07월 11일 00:10

@Finnghal 그거라면- 네. 독수리 상이 이런 문제를 냈어요. (계단을 오르다 보면 곧 저만치에 문이 보였다. 청동 독수리 상도 보인다.) '나는 어디에나 있다. 내가 많을수록 아무도 보지 못한다. 내가 적을수록 잘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누구인가?' 답이 뭐였을 것 같아요?

Finnghal

2024년 07월 11일 00:14

@LSW 어둠인가? (고개 갸웃) 말 그대로만 따지면.

LSW

2024년 07월 11일 03:12

@Finnghal 저도 그렇게 말했어요. 들여보내주더라고요. (말하면서 문 앞에 다다랐다. 독수리상이 묻는다. '아테네인들은 천 년의 세월 동안 테세우스의 배를 수리해 오며 모든 나무 판자를 새것으로 갈아끼웠다. 그 배는 여전히 테세우스의 배인가?')

Finnghal

2024년 07월 11일 18:58

@LSW 테세우스가 아직 살아있어? (눈을 깜빡이며 근본적 의문)

LSW

2024년 07월 11일 21:10

@Finnghal 죽었겠죠. 지금 그게 중요해요? (별 뜻 없는 그냥 의문이다.)

Finnghal

2024년 07월 11일 21:23

@LSW 테세우스가 죽었는데 어떻게 테세우스의 배야? 그걸 물려받은 다른 누군가의 배 아냐?

LSW

2024년 07월 13일 02:35

@Finnghal (문이 열린다. 레아는 다소 어처구니 없다는 눈으로-얼굴은 무표정 그대로다-핀갈을 본다.)

Finnghal

2024년 07월 13일 12:36

@LSW 에. (멍청하게 입 헤벌리고) 방금 그게 정답이었다고? 난 그냥 이상해서 확인해본 건데?

LSW

2024년 07월 13일 18:51

@Finnghal 뭐어... 직접적으로 테세우스의 배가 아니라 그걸 물려받든 사든 했을 다른 누군가 소유의 배가 되었을 테니까, 소유의 의미로 접근하면 아니잖아요. 말 그대로 '테세우스의 배'가 아니라 테세우스 주니어의 주니어의 주니어... 이걸 삼백 번쯤 반복한 사람의 것이 되었으니 열린 게 아닐까요?

Finnghal

2024년 07월 13일 19:15

@LSW ..... 그럴 리가. 너무 허무하잖아. 다시 할래.

LSW

2024년 07월 14일 11:47

@Finnghal (문은 이미 열려버렸는데 어쩌나... 싶어 문을 쓱 보고는) 그럼 제가 같이 생각할 사람이 되어드릴게요. 그건 어때요.

Finnghal

2024년 07월 14일 17:09

@LSW 뭘 같이 생각해?

LSW

2024년 07월 14일 18:55

@Finnghal 테세우스의 배 문제 말이죠, 뭐겠어요. 아니면 다른 문제를 풀게요?

Finnghal

2024년 07월 14일 19:13

@LSW 다른 걸 풀어보면 안 되나? 방금 그건 너무 싱거웠어. (미련이 넘치는 눈길로 기숙사 입구를 흘깃 돌아보고...)

LSW

2024년 07월 14일 19:50

@Finnghal 슬슬 잘 시간인데. (하지만 기숙사 문이 도로 닫힐 때까지 기다린다. 머잖아 문을 두드리니 독수리 문고리가 다시 문제를 내준다. '올바름이란 무엇인가?')

Finnghal

2024년 07월 14일 20:41

@LSW 올바름이란...? (생각해본 적이 없는 화두인 듯, 눈을 도르르 굴리며 말문이 막힌다.) ... ... 뭐려나, 그게.

LSW

2024년 07월 14일 20:51

@Finnghal 무엇을 올바르다고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뭘로 해볼까요. 핀갈이 생각하기에 '이 행동은 언제나 옳다' 싶은 게 있나요?

Finnghal

2024년 07월 14일 21:05

@LSW ... 단련? (냉큼 튀어나오는 것부터... 자기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뒤통수를 긁고) 몰라.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크게 따져본 적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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