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W 책을 찾아보려고 했을 뿐이야. (많은 것이 생략된 서술)
@LSW 그냥 책을 찾아보려 했을 뿐이야! ... 제한 구역이라는 곳에서.
@LSW 해독제가 나와있는 책. (...) 있을 것 같은 책은 다 뽑아서 뒤져봤는데 없었다고.
@LSW ........
@LSW 있어 보여?
@LSW 됐어... 어차피 인생은 혼자야. (터벅터벅...)
@LSW .... 어째서? (와중에 양심은 있다...)
@LSW 네가 친구해버리면 궁금증이 풀리잖아. (적은 이미 열심히 만들고 있지만 본인은 자각이 없다)
@LSW 그럼 '안 생긴다'로 답은 정해진 거 아냐?
@LSW 그런 이유로 친구를 한다고? 저기,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너 자신을 좀더 소중히 여겨. (???)
@LSW 다르지, 다르지만 그것에도 정도가...... (말을 잇지 못하고 입을 뻐끔거리다) ... 아니다, 너는 아무래도 좀 쓰잘데없는 일에 중요한 걸 던져넣는 걱정스러운 성격인 것 같으니 나쁜 녀석에게 이용당하는 것보단 차라리 내가 지켜봐주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얻는 게 없는 건 그렇다쳐도, 적어도 잃는 것도 없게는 해주마. (본인이 바로 눈앞에서 듣고 있는데 큰 소리로....)
@LSW 어... 글쎼? (멍청) 쫓겨났으니 별 수 없이 기숙사로 돌아가야 하나...?
@LSW 아직. 어제는 반장이란 자가 열어줬거든.
@LSW 처음 듣는데. 혼자만의 문이라면 좀 외롭지 않나?
@LSW 나를 놀린 거냐? (험상궂게 째려보고) 너는 어떤데?
@LSW 문제 풀어봤어?
@LSW 어둠인가? (고개 갸웃) 말 그대로만 따지면.
@LSW 테세우스가 아직 살아있어? (눈을 깜빡이며 근본적 의문)
@LSW 테세우스가 죽었는데 어떻게 테세우스의 배야? 그걸 물려받은 다른 누군가의 배 아냐?
@LSW 에. (멍청하게 입 헤벌리고) 방금 그게 정답이었다고? 난 그냥 이상해서 확인해본 건데?
@LSW ..... 그럴 리가. 너무 허무하잖아. 다시 할래.
@LSW 뭘 같이 생각해?
@LSW 다른 걸 풀어보면 안 되나? 방금 그건 너무 싱거웠어. (미련이 넘치는 눈길로 기숙사 입구를 흘깃 돌아보고...)
@LSW 올바름이란...? (생각해본 적이 없는 화두인 듯, 눈을 도르르 굴리며 말문이 막힌다.) ... ... 뭐려나, 그게.
@LSW ... 단련? (냉큼 튀어나오는 것부터... 자기가 생각해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뒤통수를 긁고) 몰라. 옳고 그름에 대해서는 크게 따져본 적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