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08일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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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nghal

2024년 07월 08일 00:12

(무시무시한 기세로 테이블의 음식을 - 주로 고기를 - 접시를 스쳐지나 입으로 흡입하는 중)

LSW

2024년 07월 08일 01:40

@Finnghal 그러다 체해요. (옆에서 느긋하게 포크를 움직여 감자튀김을 찍는다.)

Finnghal

2024년 07월 08일 01:48

@LSW 뭘 이 정도로 호들갑은. (호박주스 잔 들어 한 모금에 쭉 넘긴다) 넌 제법 여유로워 보이네.

LSW

2024년 07월 08일 01:53

@Finnghal 늦게 먹는다고 식사를 빼앗길 것 같지 않거든요. (감자튀김을 우물거리느라 한동안 말이 없었다.) 어쨌든 정말 그리핀도르에 가지 않았네요. 기숙사는 좀 마음에 들어요?

Finnghal

2024년 07월 08일 01:54

@LSW 나는 사실 테이블 분위기 보고 그리핀도르에 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 먹는 속도 말하는 게 아니라, 태도가 말야. 다들 죽상을 하고 있길래.

LSW

2024년 07월 08일 01:56

@Finnghal 그걸 말하는 거였군요. 뭐..., (소시지를 포크로 찍어 들어올리더니 바로 입에 넣는 대신 손 안에서 한 바퀴 빙글 돌린다.) 전쟁 이야기를 말하는 거라면 사실 농담 같지는 않은데, 실감이 안 나서요.

Finnghal

2024년 07월 08일 02:16

@LSW 하... 사리에 맞는 반응을 하는 녀석도 있군. (미트로프를 입에 우겨넣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소화가 잘 되는 후련한 얼굴.) 이야기만 듣고 이렇게들 공포에 질리다니, 정말 싸움이 벌어지기라도 하면 이래서들 어떻게 건사할지 원.

LSW

2024년 07월 08일 02:22

@Finnghal (레아는 핀갈의 목소릴 들으며 소시지를 한 입 베어문다. 그가 으스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한편으론 어른스러워 보이려고 그러나 싶기도 하다. 생각은 그리 길지 않다.) 전쟁 이야기를 들으면 겁에 질리는 게 보통이에요, 핀갈. 그게 '정상'이에요.

Finnghal

2024년 07월 08일 02:37

@LSW ('정상'. 그 한 마디는 마치 주문, 머글식으로 비유한다면 '커맨드'를 입력한 것처럼 그를 강타하고 미숙한 소년은 뻣뻣해진다.) ... '보통'. 그래? 다들 겁에 질려? 그러지 않는 놈은 이상한 거고?

LSW

2024년 07월 08일 02:48

@Finnghal 보통을 기준으로 둔다면 정도에서 어긋나는 쪽을 이상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러니까, 네. 맞아요. 이상해요. (소시지를 한 입 더 베어물며 핀갈의 표정을 구경한다. 명백한 이상반응의 이유가 궁금하다. 혼난 적이 있었나? 아니면 겉돌았던 경험? 그게 아닌 다른 이유에서든, 어느 쪽이든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Finnghal

2024년 07월 08일 03:11

@LSW ... 오. (얼굴을 쓸어내리며 표정을 가다듬고, 창백해진 얼굴로 낮게 말한다) 말해줘서 고맙네. 그럼 방금 그건 잊어라. 앞으로는 유념하지.

LSW

2024년 07월 08일 14:27

@Finnghal 애늙은이처럼 말하네요. 음, 그런 얼굴이면 잊어버리기도 힘든데... 제게 간절히 부탁하면 잊도록 노력해보죠. (그러니까, 자신에게 잘 부탁해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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