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W (레아 차림 보고 눈 깜빡인다) 그건 남자 예복 아니야?
@LSW 기본적으로, 전사는 전사야. 하지만 출산하는 성과 아닌 성의 차이는 있으니까, 서로 배타적인 구역이 있지. (헛기침.) ... 파트너는 없어?
@LSW ... 내가 마법사들 복장 규정을 잘못 알고 있었나봐. 복습하고 올게.
@LSW 그, 그런 거야? (두근!) 의외로 장난기가 있구나, 레아.
@LSW 와악. (뜰채에 잡힌 고기처럼 파닥파닥) 아니, 대체 왜!?
@LSW 아니, 쥘의 드레스 차림이 왜 보고 싶냐고. (비틀거리며 중심을 잡는다)
@LSW 동그랗고 귀여운... (떠올려보고 흠, 소리를 낸다.) 하긴 걔들이 헨이나 유진 로즈웰처럼 입으면 좀 이상할 것 같기는 하다.
@LSW ... ... 공부했어. (마른침)
@LSW (마지막으로 참석한 무도회가 언제였는지 의상 디자인에서 짐작해낼 수 있는) 어머니랑... ...
@LSW 옷이... 왜... ?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레아를 향해 반듯하고 격식 있게 절해 보인다. 흠잡을 곳 없이 정중하지만 빅토리아조 취향의 벽창호 순혈 가문이 아니고선 오늘날 이렇게 인사하진 않을 것 같다.)
@LSW 핀갈 뭐 모레이...? (버벅거리며 레아의 동작 따라하고) 이건 연습할 필요가 없었겠는데. 혹시 무도회가 시작했을 때부터 집에서 연습할 때랑 박자가 다른 곡만 줄기차게 나오고 있는 것도 뭔가 이것과 관련이 있어?
@LSW 옛날 물건들을 전시해놓은 곳 아냐? 이건 새옷인데. (눈 깜빡.) 몇십 년 전하고 지금하고 노래가 그렇게 달라?
@LSW ?? (영문을 모른 채 얼떨결에 끌려간다. 레아가 상대라면 생소한 일은 아니다.....)
@LSW 으으음... ... (자신감을 급격하게 잃어버린 얼굴로 일단 레아의 손을 잡고 자세를 취한다. 조심스럽게, 서늘하게 허리에 닿는 손은 언제나처럼 검은 가죽에 덮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