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아, 정말 정신없는 몇 분이었어요... 많이 놀라진 않으셨죠? (웃으면서 당신을 본다.) 반가워요. 전 쥘 딜루티 린드버그라고 하는데요. 이쪽은 제 족제비 위글이고요. 당신 이름
그냥 안전 차원에서 여러 번 당부한 것 뿐이에요. 정말로 전쟁이 일어날 거였으면 이렇게 속 편하게 학교에 올 수 있었겠어요? 자아, 그보다 이 푸딩이 정말로 맛있어요...
(의문한다. 악의란 무엇이기에 연약하고 다정한 우리의 세계를 이토록 쉽게 파괴하는지. 아, 미움은 어디서부터 오나요?)
@ LSW @ system_1971 (1972년 여름의 어느 날, 당신의 앞으로 편지가 도착한다.)
뮤지컬은 본 적이 없는데... 큰일이네요.
(글래드래그스의 유리창 앞에 서서 진열장에 전시된 정장과 드레스를 들여다본다. 들어갈까 말까 고민 중.)
파트너 없는데... 누님 데려와도 되나요? (되겠니?)
(초콜릿을 받아들고 만지작거리면서 교실을 나선다. 한참 걸어가더니, 우뚝. 다시 몸을 돌려 교실을 향하기 시작한다.) 다시 해봐야겠어요.
(안절부절 못하며 후플푸프 기숙사를 들락날락하고 있다. 손에는 리본을 든 채.) 와아, 이거 너무 입기 난감한데요. 드... 드... 드레스 입어보신 분.......? (목소리가
전통의상이 많아서 화려하네요. 보기 좋아요. (황금 접시에 놓인 블랙커런트 크럼블을 덜어와 열심히 축내고 있다. 의상은 평범한 검은 정장인데, 넥타이 대신 크라바트를 찼다. 어깨에
(후플푸프의 1학년 학생들을 옹기종기 모아두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그래서 그들은 모두 행복했습니다." 자, 끝이에요. 이제 자러 가세요.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연회장을 나선다. 손에는 편지봉투를 쥐고 있다.)
(다소 침울한 얼굴로 자리에서 일어난다.) 별로 친구들을 의심하고 싶진 않지만요.
(식사 시간, 별 생각 없이 자기 앞에 떨어진 예언자 일보를 넘기다 손이 멈춘다. 국제 마법 협력부, 어머니네 부서네. 그렇게만 생각하다가 별안간 익숙한 이름을 발견하고 눈이 커진
(심각한 표정 짓는 중이다.) 행운의 편지 보낼 사람이 부족한데... 수신인에 모르가나 가민을 넣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요?
(어딘가에선 전투로 분주한 상황, 트윌핏트 앤 태팅스에 앉아 옷가게 주인과 무사태평한 잡담을 나누고 있다. 보아하니 백화점에서 산 모피 코트를 자랑하는 중.) ...이걸 보세요,
(마법부 건너편 카페에 앉아서 연필로 노트에 스케치를 하고 있다. 뭔가 구상하는 것처럼 보인다. 점령이 끝난 뒤에 마법부에 세워질 새로운 동상─ 거대한 마법사 남녀가 몸부림치는 머
멋진 신세계야. (밤하늘 아래를 휘청휘청 걸으며 중얼거린다.) 멋진 신세계지. 멋진 신세계고 말고! 아,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난 그 작가의 소설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는데
(아침이다. 숱 많은 머리카락을 단정히 정리하고 하나로 묶어내린 채 미용실에서 나온다. 인상이 다소 달라 보이는 효과가... 있나? 어쨌든 코앞까지 다가온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네! 돈 안 내고 호텔에 밥먹으러 가야겠다.
(우중충하게 가라앉은 분위기도 모르는지 헤실거리며 나오고는 장난감 트럼펫을 뿍 불어 관심을 끈다.) 자, 자! 저 내일 결혼합니다! 총각파티 와주실 친구분들?
(금지된 숲 언저리, 짐짓 태연한 얼굴로 두 명의 죽음을 먹는 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러다 숲 방향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고개를 돌린다. 지팡이를 겨누고 경계하며 두어
(전쟁터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진 곳. 현관문을 쾅 닫고 집에서 나온 그가 짐가방을 끌고 허둥지둥 큰길을 향해 걸어간다. 가로등 불빛 아래에 멈춰선 그의 안색은 헤쓱하게 질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