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학교, 머저리 마법사들, 돼지 같은 어른들... ('악센트 있는' 영어로 중얼거리며 양피지 내려다본다. 텅 빈 종이.)
나는 보드카가 마시고 싶다.
(래번클로 테이블에서 식사를 얼추 마무리하자 턱을 괴고 연회장을 둘러본다. 또래 아이들이나 상급생들의 대화를 듣는 것도 같고 구경하는 것도 같다.)
(... ...뒤늦게, 병동 부인을 따라 이런저런 처치를 돕고 다닌다. 루드비크답잖게 얌전했고 조용했다. 그러나 저주에 걸린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할 위로는 끝내 그가 해낼 수 없는
아니, 근데 무도회는 또 무슨 얼어죽을 무도회야? 전쟁이 나고 있는데 누가 춤을 추고 싶어해? (침묵.) ...헬렌이라면 기꺼워할 것 같지만... (마지막 말은 중얼거림이다.)
오호라. 사랑의 묘약도 파는군요...? ...(지나가던 순수혈통 슬리데린 여학생을 보고는 다음 루드비크 칼리노프스키를 본다. 흠.)
(심부름 나왔다가 멀찍이서 버스킹 구경을 하는 중이다. 손에는 웬 쇼핑 가방이 잔뜩 들고서.)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너희 사고 너무 많이 치는 거 아니야? (진짜 몰랐다, 이런... 상식인 발언을 하게 될 줄은...)
들은 척도 안 하냐??????? 아 나 래번클로들 진짜 혈압 올라.
아 진짜! 다 됐어. 유난 떨지 마라. 뭐 그냥 평범한 수업이었구만, 이런 거 가지고... ('됐다. 아무도 뭐라 안 해. 아마 모를 거야. 그럼 된 거지...' 그 다음 그는 남
…오늘 저녁 메뉴 아는 사람.
(헬렌이 다른 남학생과 춤추는 걸 보고 스윽 구석으로 빠진다. 대충 회장을 둘러보는데, 오늘따라 에스마일이 안 보여서 기분은 좋다.) 오늘따라 시프가 안 보여서 기분은 좋네.
(파란 리본으로 머리 묶는다. 아까까진 안 묶었는데 묶고 나니 훨씬 표정이 편안해졌다.)
질서… 그래, 질서 좋지… … (어딘가 비꼬는 어조로 중얼거리며 창밖만을 보고 있다. 그러나 보가트 수업 때의 그 모습과는 달랐다.)
...분위기가 너무 칙칙한데 재미있는 이야기 해 주실 분? 아,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에 대한 이야기는 안 받아요.
(식사를 간단히 마치고 연회장을 나선다. 손에는 편지봉투를 쥐고 있다.)
(웬디 못 본 척하고 교실 나간다.) 다시는 패트로누스 연습 안 해. (라고 해놓고선 밤새도록 연습할 예정이다.)
흥, 독일인은 독일인이란 이유만으로 의심 가서 스니코스코프 안 써도… (복부 노출은 계속된다… …) 저기?… 나타샤? 그만좀하면안될까애들다본다고제발나도수치를아는인간이라서
(피곤하지만 도저히 잠들 수 없어서… 야심한 시각을 틈타 담배 피우러 나간다.)
(흐르는 피와 눈물을 닦아낼 생각도 하지 않고서 바버라 로즈워드가 사라진 자리만 바라보았다. 우습게도 그는 울고 있었다. 울면서 중얼거린다 ─ 소란과 혼란에 묻혀 거의 들리지 않는
(해가 저물고 나면 드디어 거닐 수 있다. 그는 런던을 증오하고, 자신과 불화하는 도시를 걷는 그의 걸음걸이는 단조로우며 표정은 공허하다. 자신의 이야기 같은 건 이미 진작에 끝났
(비좁은 그 집을 떠난 지 며칠 되었으니 슬슬 들키리라고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난리가 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오밤중의 다이애건 앨리를 달리며 실성한 듯 제 이름을
(손에 검댕을 묻힌 채로 마법부 청사를 나선다.)
나도 어제 엄마한테 결혼 생각 없냐는 얘길 들었는데… 어른이 된다는 건… 그런 거더라고. (이 경우는… 재혼이다.)
(저녁. 미로스와프와 함께 공원 벤치에 앉아 있다. 마리아는 음료를 사러 갔고 루드비크는 처음 만나는 아들 곁에서 우물쭈물한다. Tak보다 Yes를 먼저 말하고 Nie보다 No에
(죽음을 먹는 자긴 하나 사실 전투에서는 그렇게 의미있는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붙잡았던 포로를 심문하고자 마법부로 돌아간다. 오클러먼시로 정신을 보호하고 있는 불사조 기사단원
(머글 태생 등록 위원회의 선전부에서 젊은 세실 브라이언트의 얼굴 풍자화가 실린 포스터를 찍어내고 있다. 마법 정부의 실적을 게재한 잡지는 이미 작업이 다 끝나 수레에 실려 어디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