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9일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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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k

2024년 07월 19일 20:19

아니, 근데 무도회는 또 무슨 얼어죽을 무도회야? 전쟁이 나고 있는데 누가 춤을 추고 싶어해? (침묵.) ...헬렌이라면 기꺼워할 것 같지만... (마지막 말은 중얼거림이다.)

LSW

2024년 07월 19일 21:21

@Ludwik 사람에게는 춤과 노래가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런 것 아닐까요. 뮤지컬까진 과했지만. (어깨를 으쓱인다.) 그러니까 춤 연습 열심히 해둬요. 이번엔 무도회에서 파트너 발을 밟았다가 차였다는 오명 달고 다니고 싶지 않으면. (샤론, 이오아나 등 '전 연애상대들' 건을 말하는 것이 맞다.)

Ludwik

2024년 07월 19일 23:38

@LSW ...헬렌이라면... (걔라면... 그렇다. 가능성 있다. 혼자 생각해 보고는 낯을 일그러뜨렸다.) 그래야겠네. 또 다시 사귈 여자애를 찾고 싶진 않으니까. ...넌 춤출 줄 알아? (안다면 가르쳐달라는 투다.)

LSW

2024년 07월 20일 00:44

@Ludwik 사교 댄스라면 조금은 알아요. 머글 학교에 다닐 때 어셈블리(학예회)에서 춤을 춰야 하는 바람에 약간 연습했던 정도지만... (그리고는 말을 끝맺을까 하는데 어딘가-미묘한-얼굴이다.) ...그런데요, 대령님. 그 소문 진짜예요? '머글 태생'하고만 골라 사귄다는 거.

Ludwik

2024년 07월 20일 20:57

@LSW 머글 학교?! 와, 거기선 춤 수업도 있는 거야? 머글 학교에서 있었던 얘기 좀 해 주면 안… (되냐고 물으려던 찰나, 이어진 질문에 표정이 굳는다.) … …그 얘긴 누구한테 들었어? 아, 진짜…

LSW

2024년 07월 20일 20:59

@Ludwik 사실이죠? (조금 멀어진다. 표정은 그대로인데... 제법 찜찜해하는 기색을 대놓고 드러낸다. 숨기지도 않는다.)

Ludwik

2024년 07월 20일 22:50

@LSW …한 가지 말해두겠는데, 난… 순혈주의자 여자애하곤 사귀기 싫었을 뿐이야. (그게 답변이 될 것 같진 않다.) … …딱히 머글 태생을 고집한 적도 없어. 그냥 머글 문화에 익숙한 애들이 좋아서… (말을 흐린다.)

LSW

2024년 07월 20일 23:29

@Ludwik (거기서 더 멀어지지 않지만...) 명예 머글이 따로 없군요... ...머글 학교 이야기 해줄 테니까 어디라도 좀 앉아요. ...(또 잠시 생각하다가) 전 머글 문화에 익숙하긴 한데 마법사로 사는 게 더 좋으니까 그것도 알아두시고요. (자의식 과잉이다...)

Ludwik

2024년 07월 21일 00:22

@LSW … (‘얘한테서 이런 얘길 들으면 왜 혼나는 기분일까.’ 허름해져서 변명만 늘어놓는다.) 야, 나… 나는 너한테 그런 쪽으로 관심 없어… … 뭣보다 지금은 헬렌이랑 사귀는 중이고… 아니… 이 얘기 그만하자, 머글 학교 얘기해 줘… (그래 봤자 ‘명예 머글’다운 화제다.)

LSW

2024년 07월 21일 01:29

@Ludwik 이것도 말해두는 건데 저는 여자애라기엔 아닌 부분이 많고 그렇게 할 자신도 의지도 없어서- (또 자의식 과잉이다. 그렇게 몇 마디가 더 이어진다. 아무튼.) ...어쨌든. 제가 다녔던 학교는, 뭐... 솔직히 말하자면 평범했어요. 그냥... 아이들이 많았고, 친한 아이들은 친한 대로 몰려다니고. 당연하지만 마법을 배우는 과목은 없었어요. 대신 과학과 수학, 영어, 역사 같은 것들을 배웠죠. 그림이 좀 있는 책 위주였어요. 쪽지시험을 봤고... 5학년 때는 매달 말일에 교실에서 파티를 열었던 기억이 있어요. 각자 집에서 간식을 조금 챙겨왔거든요. 흠... 그때 어떤 애가 챙겨왔던 워커스 소금식초맛이 참 맛있었는데. 오레오 먹어본 적 있어요?

Ludwik

2024년 07월 21일 03:11

@LSW (평소 같았으면 머글 학교 얘기에 푹 빠졌을 것이다. 집중하지 못하고 눈만 깜빡이고 있는 건, 레아가 처음에 말했던…) 오레오… 먹어 본 적 없어. 아니, 근데, 저기… 잠깐만. ‘여자애라기엔 아닌 부분이 많다’는 게 무슨 뜻이야?

LSW

2024년 07월 21일 04:27

@Ludwik 음? 아. (자신의 양손 깍지를 낀다.) 이건 얼마 전부터 든 생각인데요. 그냥... 말 그대로예요. 이런 불확실한 설명은 저도 좋아하지 않지만, 그런 느낌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어요. 그다지 중요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저를 여자아이라고 하잖아요. 루드비크는 남자아이라고 하고요. 보편적으로 말하는 그 단어에 여러모로 들어맞지 않는다고 해야 하나.

이건 꾸밈새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다른 여학생들을 볼 때마다 느껴요.

Ludwik

2024년 07월 21일 15:19

젠더퀴어의 정체성을 의심하는 말, 젠더이분법적 발언

@LSW (‘…머글 사회에선 이런 말이 흔한가? 아니, 그럴 리가 없잖아. 폴란드만 해도… 윈필드처럼 말한다면, 분명…’ 그는 의심스럽다는 얼굴로 입을 연다.) 너답잖은 말이네. 성별은… ‘느낌’이 아니야. 그냥 원래부터 그런 거잖아. 남자는 남자고 여자는 여자, 이렇게 당연한 거. … …너 지금 내가 난봉꾼 이미지라고 괜히 마음에도 없는 말 하는 거 아니지?

LSW

2024년 07월 21일 23:45

성 고정관념을 이용한 발언...?

@Ludwik 스스로가 난봉꾼인 것도 잘 아는군요. 정말로 마음에도 없는 말 할 바에야 진작에 여길 떠났을걸요. 지금은 내키니까... 그리고 루드비크가 어디 말을 옮기지 않을 걸 아니까 말하는 거예요.
'비밀'을 지키지 않을 건가요? '남자답지' 못하게?

Ludwik

2024년 07월 22일 15:31

성 정체성을 기준으로 지향성을 판단하는 말

@LSW (움찔한다.) …다, 당연히 지키지! 그게 왜 비밀…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냥 궁금해서 물은 거라고, 네가 왜 여자애란 말에 들어맞지 않는다고 생각…? 하는 건지. (얼마간 우물쭈물하다가 묻는다.) … …그럼 넌 남자랑 사귀고 싶은 마음도 안 들어?

LSW

2024년 07월 22일 15:35

@Ludwik ... (그럼 한동안 루드비크를 빤히 쳐다보다가...) "로신 오하라."

Ludwik

2024년 07월 23일 03:26

@LSW (한참 동안 경직된 표정으로 레아를 바라보았다. 누가 보아도 이상한 모습이었다. 어떻게 반응해야 ‘정상적’일지를 가늠하다가, 이 애 앞에선 어차피 소용없을지 생각하다가…) … …무슨 뜻이야? (물었다.)

LSW

2024년 07월 23일 04:01

@Ludwik (그리고 루드비크의 반응은 이때까지 이상하게 느껴졌던 그의 행동을 연결짓는다. 새로운 추측이 하나 떠오른다.) 남자와 사귀고 싶은 건 루드비크 아니에요? 제가 아니라.

Ludwik

2024년 07월 23일 21:15

@LSW 헛소리하지 마. (거부반응이 먼저 올라온다. 뻣뻣해진 손을 뒤로 숨겼다.) 뭘 보고 그런… 말도 안 되는 오해를… 하는 거야?… 윈필드 네가 이상한 거 아니야? … …보통은 그런 건 생각도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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