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너무 어려운 학교다..) (한숨 푸욱 쉰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허공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이따금 어깨의 족제비를 쓰다듬을 뿐이다. 이어, 의례적인 미소.) 어떻게 생각해요? 다들.
불쾌해... ('저런' 마법이 있다니, 기분 나빠. 역겨워...) (무대를 완성시킨 동급생들의 표정과 몸짓, 어수선하던 분위기를 다시 생각한다.) ... 욱, (속이 안 좋아...
으음... ... (그릇에 담긴 음식을 깨작거리고 있다. 평소에 좋아하던 푸딩조차 손대지 않은 채다.)
"아씨오 레몬" 하면 멜로디의 앵무새가 날아올까요, 주방의 과일이 날아올까요?
(탐스러운 깃펜을 발견했다. 연한 보라색에, 끝은 남색...!) ...세상에, 잉크 색도 다르게 나온다고?
(초콜릿을 받아들고 만지작거리면서 교실을 나선다. 한참 걸어가더니, 우뚝. 다시 몸을 돌려 교실을 향하기 시작한다.) 다시 해봐야겠어요.
(보이지 않는 아버지의 부엉이에 한숨을 푹 쉰다. 내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구나. 별개의 일이 아니었어. 일단 지금은 내색하지 말고, 더 큰 불안이 생겨나지 않게...) ..
제 반려동물이요? 왕관앵무예요. 멋대로 날아다닐까봐 기숙사 안에 있지만요. (...) 네? 뱀을 키워요? (오...) 아, 원래는 아나콘다를 원했다고요...? (동물을 좋아하는 신
(벤치에 앉아 이것저것 쌓인 종이들을 보고있다.) ... 아니, 무슨 광고가 이렇게... (... 서점 앞 편지함에 들어있던 것들이다.) ... 필요 없는 거, 필요 없는 거...
(사라지자. 고민 끝에 나온 결과였다. 서점은 다시 어머니의 손에 운영될 것이다. 머글의 서점으로 다시 운영되는 거야. 아버지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가족들을 보지 않는 것이 가장
(어쩐지 점점 머글이 되어가는 것 같다. 단원 활동이 없었더라면… 정말 머글이 된 기분이었을 것 같다.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 평범하게 퇴근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