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es_diluti (벽에 손을 짚고 숨을 몰아쉰다.) 아, 그. 쥘... (허겁지겁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정리하고, 안경을 고쳐쓴다.) 미, 미안해요. 갑자기... 속이 안 좋아서...
@jules_diluti 아, 아니에요... (사실 무슨 생각으로 목소리가 커진건지 모르겠다. 평소라면 절대, 주목 받을 일을 하지 않았을텐데.) 말려줘서 고마워요. (...) 아니었으면, 정말 교수님이... 그, 저희에게 또...
@jules_diluti 장난치지 마세요... (방금 전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그, 제가 아니었어도... 많은 분들이 화내기는 했으니까... 아까 그 주문이요? (지팡이를 꺼낸다.) 루모스. (아까와 비슷한, 다만 주변이 밝아져 조금 어두워 보이는 빛이 생긴다.)
@jules_diluti 녹스. (빛이 사그라든다. 짧고 간단한 주문. 앞으로는 소매 안으로 쑤셔넣을 일이 없을 것 같다. 아마도.) … 고마워요. 항상 당황하면, 주문이 떠오르지 않아서… 미숙하긴요, 엄청 잘 하는데…(살짝 웃는다.)
저, 원래 나서고 그러는 사람 아닌거 알잖아요. 오늘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쥘이 걱정하는 일은… 아마 안 할 거예요. (…) 그, 근데 쥘이… 그렇게 놀란 것도 처음 봤어요. 많이 무서웠나요?
@jules_diluti 저는 아직도 그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아요. 그러니까… 그 ‘저주’를 왜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쓴 건지 납득이 안 가요. (…) 솔직히 저희가 어떠한 마법을 즉각적으로 방어 할 수 있는 실력은 아니잖아요… (혼란스러웠던 그 순간을 떠올린다.) 차라리 동화였다면 좋았을텐데… 악몽처럼 깨면 사라진다거나…
@jules_diluti (보호해줄 것이라 믿던 교수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주문, 그것도 저주를 걸었다.) … 납득은 안 되지만, 어쨌든 하면 안 되는 짓이잖아요. (한숨을 푹 쉰다.) 많이 혼란스럽죠… 저도 그래요. (같이 천장을 본다.) … 앞으로 그 교수님은 어떻게 될까요?
@Melody (아이들이 모여있는 대연회장의 천장이라면 최소한 별과 달과 구름이 흘러가는 풍경이라도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복도의 천장엔 마법이 걸려있지 않고, 그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어둠, 짙고 무감정한 어둠 뿐이다.) ... ... 쫓기게 되겠죠. 그런 저주를 쓰는 건 중범죄라고 들었어요. 하물며 가장 힘없고 나약한 호그와트의 1학년을 대상으로 하다니, 악질 취급받아도 할 말이 없죠. (당신을 바라본다.) 하지만 잡히지 않는다면, 힘을 키워서 한층 무섭게 돌아온다면- 그땐 이 순간이 많이 기억날 거고요.
@jules_diluti ... 다행이네요. 만약 잡힌다면... (꼭 그에 맞는 대가를 치렀으면.) ... 전, 더 많이 공부할거예요. 만약 비슷한 일이 또 생긴다면... 그 때는, (나서서 막겠다고 할 자신은 없다. 그 정도의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그래도...) 뭐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