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es_diluti (족제비 빤…) 그러게요, 잘 모르겠어요. (…)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고…
@jules_diluti 정확해요. (무의식적으로 위글을 향해 손가락을 내민다. 코 윗쪽을 살살 쓰다듬으며) 그, 음. (이런 말을 해도 되나, 싶은듯한 표정으로) ... 제가 부족하다고 느낄 때마다, 차라리 처음부터 마법사 세계에서 자랐으면... 하고 느끼게 돼요. (...) 이러면 안되는데 말이에요.
@jules_diluti (자신만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에 살짝 안심한다. 추한 감정은 아니었을까.) 물론, 마법 세계에서 자랐다고 전부 뛰어난 실력을 가진 채로 입학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당신이 못났다는 건 아니고...) 하지만 궁금하기는 해요. 만약 제가, '마법 세계'에서 자랐더라면... 어떤 능력을 갖게 되었을지. (...) 부럽긴 해도... 배부른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느끼는 점이 다른 것이겠죠.
@Melody ... ...다정한 멜로디. 아니에요, 제가 한 소리는 잊어주세요. 배부른 소리였어요. (희미한 미소. 얼핏 염려가 엿보이는 시선이 당신의 얼굴 위로 머무른다.) 교수님이 참 못됐어요, 그렇죠? 한창 마법 세계의 새로움에 눈을 빛내고 기뻐할 시기인데, 이렇게 부족한 기분이나 느끼게 하고 말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갈 길이 멀고... ... 서두를 필요는 없겠죠. 지금 네 살 배기도 하는 마법을 못한다 해도 뭐 어때요? 스무 살 때 부릴 수 있는 마법은 비슷비슷할 걸요. 그보다는 멜로디가 너무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희망은 중요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