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에서 명상하듯 눈 감고 있다.)
(‘슬리데린이라서. 난 머글 태생인데도...’ 그는 상반된 두 가지 감정을 느낀다. 참을 수 없는 거북함과 불쾌감. 그리고 저도 모르게 북받쳐 올라오는 일종의 고양감.) ...허.
(연설이 끝나자 가볍게 박수친다. 올해는 행사가 많네. 시덥잖은 생각을 하면서 식사를 이어나간다.)
(쪼그려 앉아 떠돌이 개에게 간식을 주고 있다. 집 근처에서 보던 녀석이랑 닮았네.)
(벽난로 근처에 앉아 편지를 쓰고 있다. 마지막 문장을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다가 이내 무언가 써내려간다. '이번 방학 때 못 가요.')
...그래서 이번 방학 때는 –네 집에 있기로 했어, 그래, 그때 봐, 초대해주면 나야 고맙지... (팔 부분이 레이스로 된 검은 드레스 차림. 테이블에서 조금 떨어져서 슬리데린
(슬리데린 사이에서 평범하게 웃으며 대화하는 듯 보였다가... 지나가던 당신을 본다.) 잠깐만, 인사 좀 하고 와야겠다.
...오. (못 볼 꼴 보고 고개 휙 돌린다...)
슈가하이. (흐뭇.)
(느적느적 걸어나옴...)(늦잠 잤다.)
(다이애건 앨리의 작은 주점. 바 테이블에 앉아 주인과 이야기한다. 누가 봐도 퇴근하고 한잔하러 온 직장인 차림새...) 여기까지 올 시간이 없었습니다. 요즘 재판이 오죽 많아야지
(일하다가 서류가방 하나만 들고 덜렁 쫓겨났다.)
(손에 검댕을 묻힌 채로 마법부 청사를 나선다.)
(우리 스물하나인데 왜 당연하다는 듯이 다 결혼하는거냐? 눈으로 보고 감)
(다이애건 앨리, 인적 드문 골목에 순간이동으로 나타나서는 헛구역질한다.) 내가 미쳤다고 여길...... (마법 세계가 지긋지긋하다는 건 큰 문제가 안 된다. 그보다는 그래, 어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