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W (깃펜을 내려놓는 척 편지를 슬쩍 가린다. 못 보일 내용은 아니지만 괜히 찔려서.) 그냥... 이번 휴일에는 학교에서 공부하겠다고 말하려고.
@LSW O.W.L.이 얼마 안 남았잖아. 우리 집에선 마법을 못 쓸 테고. 눈치 보는 게 아니라... (변명하려는 듯 하다가 이내 깊게 숨 내쉬고) ...아니다. 그럴지도.
@LSW 하긴 그렇지. 나는 머글 태생이고. (중얼거리듯 답했다.
마법으로 잡으려 습관적으로 지팡이를 꺼냈다가, 문득 도로 내려놓았다. 초콜릿은 손을 지나쳐 이마에 맞았다.) -아야. (일어나 초콜릿을 줍곤) 잘 먹을게. (간극.) 넌 이번 방학에 뭐 할 거야?
@LSW (초콜릿을 입에 넣고 느리게 씹었다. 단맛이 입안을 채우는 느낌이 싫지 않다.) 우리 집? 데려가고 싶지만... (곤란한 듯.) 이번 방학에 친구 집에 묵기로 해서. -O.W.L. 준비라면 같이 할 수 있을 텐데.
@LSW 나도 마법약은 그저 그렇지만... 어둠의 마법 방어술이라면 꽤 도움이 될 거야. (제법 자신있는 목소리로.) 넌 졸업하면 하고 싶은 거 있어? 직업이라던가... (문득 생각난 것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