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가 퇴장하고 불이 들어오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통로로 나간다.) 반가워요. 할 일도 생겼는데 서로 잘 협동해보죠.
(손에 직접 만든듯한 인형 두개를 끼우고 뭔가 하고 있다. 그 앞에 관객처럼 앉아있는 '집요정들' 인형. 누군가를 깨우지 못할 정도로 소곤거리는 목소리. 도대체 무얼 하는지...)
(콧노래를 부르며 무언가 만들고 있다. 들뜬 목소리와는 달리 무표정한 얼굴.)
(슬슬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연회장에 앉아 사람 구경을 한다. 아는 학생이 가까워지면 선뜻 인사하고, 그게 아니면 바른 자세로 앉아 다시 인파를 구경하고. 그런 식이다.)
(머글 디자이너의 옷에 줄루 문양을 새긴 옷을 입고 멍하니 서있다. 그러다가 인기척이 느껴지자 당신을 똑바로 바라본다. 한참 침묵하다가 겨우 꺼낸 말은) 임판데, 길 잃어버렸다.
(복도 한 구석에서 테라피 준비 끝냈다. 복실복실한 인형들이랑 담요랑 초콜릿과 사탕까지 다 가져다두었다. 팔에 수건까지 감고 엄숙하게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고 있었습니
(집요정들 인형을 손 위에 척 얹고 당당히 등장한다. 인조 가죽으로 만든 흰색 바지 투피스와, 하얀 부츠. 왕관 대신 틀어올린 머리에 주렁주렁 붙인 검은색 보석.) 진짜 '집요정들
(부엉이장 방향에서 돌아오는 길이다. 이번에도 편지봉투를 쥐고 있다.)
(또 땡땡이를 쳤는지, 복도 한켠에 앉아 바느질이나 하고 있다. 인기척에도 돌아보지 않고선.) 그래서, 수업은 어땠어? 들을 가치가 있었니.
경건한 마음같은 소리하고 있네. 난 여기서 너네 다 쫓아내는 상상하면 패트로누스 10번 불러낼 수 있을 거 같다. (그러곤 채찍질하는 것처럼 자루 휘두른다.) 나가, 다 나가. 정
(소란스러운 호그와트의 하늘을 올려다본다. 눈을 찡그린 채 중얼거린다.) 이게... 락앤롤인가... (...)
(언제 퇴근하나...... 사무실에서 일하다 말고 벽시계만 바라보고 있다.)
(보고 있어? 거기서 보고 있다면 대답해. 당신들이 지키려던 세상에 폭풍이 불고 있다. 내가 아니더라도 불어왔을 폭풍이다. 그리고 나는 이 폭풍이 당신들이 사랑하던 것을 할퀴고 물
(죽음을 먹는 자긴 하나 사실 전투에서는 그렇게 의미있는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붙잡았던 포로를 심문하고자 마법부로 돌아간다. 오클러먼시로 정신을 보호하고 있는 불사조 기사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