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4일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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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nde

2024년 07월 14일 02:15

(손에 직접 만든듯한 인형 두개를 끼우고 뭔가 하고 있다. 그 앞에 관객처럼 앉아있는 '집요정들' 인형. 누군가를 깨우지 못할 정도로 소곤거리는 목소리. 도대체 무얼 하는지...)

LSW

2024년 07월 14일 04:09

@Impande (기숙사로 돌아가려다가 그의 앞에 멈춰선다. 무심코 아까 전의 '연극'을 연상하지만, 이건 그때보다 무대가 훨씬 작고 배우들도 조그맣다. 임판데의 목소리와 행동을 관찰한다.)

Impande

2024년 07월 14일 20:22

@LSW (인형들은 둘 다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다. 모양새는 조악하지만 마감은 깔끔하다. 직접 만들기라도 한 것처럼.) 큰 사람 말한다. 미안해. 미워하고 괴롭혔다. 넌 나와 다르니까 이해하지 않았다. 작은 사람 말한다. 괜찮아. 용서한다. 큰 사람 잘한 거 없다. 한 일도 여전히 남아있다. 그치만 같이 살아가기 위해 용서한다. (사이 중얼거린다. 용서하지 않는 방법도 있을까. 임판데 그건 잘 모르겠다.) 큰 사람 말한다. 중요하지 않다. 가족 중에 누가 마법사이든 간에. 무엇을 잘하든지 못하든지. 작은 사람 말한다. 좋고 나쁜 건 잘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건...(그 뒤에 무슨 대사를 해야할지 고르나, 한참 침묵한다.)

LSW

2024년 07월 14일 20:47

@Impande (머잖아 임판데의 앞까지 다가가, 쪼그려 앉는다.) 중요한 건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거다. ...라고 작은 사람이 말했다. (뒤를 잇는다.)

Impande

2024년 07월 14일 21:47

@LSW 이해하는 거. 이해하는 거다.(따라말하더니 작은 쪽 손인형을 벗어 당신에게 넘겨준다.) 이제부터 레아가 작은 사람 인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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