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레몬… (새장에 대고 중얼거린다.) 여기서 말하면 안돼, 민폐라고… (그러나 새장에서는 꽤 큰 소리가 들려온다. 째애애액.)
… 경험이 없어서,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한게 아닌가, 하는 말을 삼킨다. 누굴 원망해야하는가, 자신이 부족한 것을. 누구에게 책임을 돌리랴, 결국 정보가 부족해 쳐지는 것
(허망하고 치욕적이다. 복도를 한참 헤매다 결국 어수선한 연회장으로 돌아왔다. 떠드는 아이들 틈바구니에서 드는 생각은... '정말 이상해. 아이들이 저주에 당했다는 사실보다...
(탐스러운 깃펜을 발견했다. 연한 보라색에, 끝은 남색...!) ...세상에, 잉크 색도 다르게 나온다고?
(...어쩌면 분열을 노리는 건가? 아니야, 정말로 분열을 노렸다면 공개적인 장소에서 했겠지. 4학년 학생들에게 보여줄게 뭐가 있다고. 정말 그냥 연락을 한 거야. 그렇지만, 그들
(분위기 진짜 어색하다. 부모님이 보내준 것으로 추청되는 푸른 드레스를 입고 있다. 목이 탄다…)
질서… 그래, 질서 좋지… … (어딘가 비꼬는 어조로 중얼거리며 창밖만을 보고 있다. 그러나 보가트 수업 때의 그 모습과는 달랐다.)
어떤 선택에 후회가 없겠나요. 저는 현재 제 마음을 따라갈래요. 후회는 나중에 해도 되니까, 지금 믿는 사람들을 계속 믿을래요.
(…) (주문을 실패한 것이 조금 충격적이었는지, 지팡이를 꾹 쥔채 교실을 벗어난다.)
@ ensemble_1971 익명으로 배송 된 논설문 한 장. 얇은 펜으로 써진 듯 하다. 앞 뒤가 뒤죽박죽…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정리가 안 되는 듯 꽤 지저분한 글이다. htt
(벤치에 앉아 이것저것 쌓인 종이들을 보고있다.) ... 아니, 무슨 광고가 이렇게... (... 서점 앞 편지함에 들어있던 것들이다.) ... 필요 없는 거, 필요 없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