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7월 13일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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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k

2024년 07월 13일 22:28

(허망하고 치욕적이다. 복도를 한참 헤매다 결국 어수선한 연회장으로 돌아왔다. 떠드는 아이들 틈바구니에서 드는 생각은... '정말 이상해. 아이들이 저주에 당했다는 사실보다... 그 순간 내가 나서지 못했다는 게 더 괴롭다니.')

Melody

2024년 07월 14일 00:10

@Ludwik … 많이 놀랐죠? (복잡한 감정을 갖고 있는 듯한 당신을 보고, 말을 건넨다.) 저도 엄청 놀랐거든요…

Ludwik

2024년 07월 14일 00:15

@Melody (흠칫한다.) 놀란 거 아니야. 난... ('자괴감이 들 뿐이지. 그게 전부지...') 그냥... ... 이 학교가 싫어. ...넌 아직도 학생으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싶어?

Melody

2024년 07월 14일 00:25

@Ludwik … (이전에 했던 말들을 기억한다.) … 네. 이 학교에서 생활 중인 학생이니까, 당연히요. 당신은 여전히 학교가 싫으신 거죠? (답하는 목소리에는 어쩐지 확신이 없다.) … 방금 전 교수님 행동으로 오답이라는 것을 알게 된 거 같아요. 교수로써 하면 안 되는 행동… (하아.)

Ludwik

2024년 07월 14일 01:09

@Melody 이 학교가 안전히 생활하기엔 너무 위험한 곳이더라도? …난 학교를 다니는 건 이번이 처음이지만, 보통은 이렇지 않다는 것 정돈 알고 있어.

Melody

2024년 07월 14일 01:16

@Ludwik 저는 지금 관두고싶지는 않아요. (…) 위험하더라도, 중간중간 이상한 일이 있어도… 그 이상으로 아껴주시는 분도 계시잖아요. 이 학교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 있을거예요. 분명히요.

Ludwik

2024년 07월 14일 13:46

@Melody 네가 모르가나 가민의 저주에 당했어도 그 말, 똑같이 할 수 있어? (루드비크가 입에 담아도 될 물음은 아니다. 왜냐면 그는 ‘순수혈통’이고… 가민과 같은 슬리데린이지만, 멜로디는.) … …대체 뭘 배울 수 있다는 거야. 너는… 무엇을 배우고 싶은 거야?

Melody

2024년 07월 14일 13:51

@Ludwik (… 잠시 머뭇거리더니) 당연하죠. 제가 만약 그 마법에 당했더라면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했을거예요. 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요.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어쩌면 그 마법에 대항하는 마법을 배울 수 있겠죠. (…) 마법으로만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요. 저는 그것을 배우고 싶어요.

Ludwik

2024년 07월 14일 15:24

@Melody 마법으로만 할 수 있는 일… (따라 읊조린다.) 임페리우스 저주처럼?… 그래, 그건 머글들이 못하는 일이지. (‘그럼 나도 모두를 구하는 영웅이 되기 위해서라면 마법을 배워야 하는 걸까? 철에는 강철로 되갚아야 되기에?’ … …) 쯧. 갈 길이 멀다는 것만은 알 것 같네. 근데… 응. 네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니야. (그러곤 속삭이듯 덧붙였다.)

…이렇게 되면 나도 마법을 배우는 수밖에 없잖아.

Melody

2024년 07월 14일 19:00

@Ludwik 당신은... 뚜렷한 목적이 있는 것 같아요. 아마, 저보다 훨씬 강력한 마법사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깨를 으쓱인다. 거부했던 것에는 전부 이유가 있을테니.) 응원할게요. 같이 잘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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