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내가 히로인이야? (경악)
(임판데의 극본을 한 번 보고는, 조용히 저리 치워둔다. 이건 뭐 어디서부터 고쳐야할지도 지적하지 못하겠다......)
교, 교수님! (소리를 높이고.)
(핀갈 그거 아니야.)
(루드비크는 트롤이구나!)
(주디스, 슬리데린?)
(그래도 이번에는 연출이란 걸 알아서인지, 놀라지 않았다. 그저 다소 떨리는 얼굴로 있을 뿐.)
(어쩐지 슬리데린이라 하니 납득이 가는 얼굴이다. 그래. 그곳이라면 어떤 사람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아......)
(그러니까 루드비크의 극본이 연극제에 오른다고요? 라는 표정)
(무대에서 그는 "잡초처럼 기어올라온", "약하고 별볼일 없는 이들"이었다. "가장 뛰어나고 순수한 이들"의 자리를 더럽힌, 무지렁이. 불순물. 하층민. 한 마디로, "약자." .
윌리엄이 왕족이래.
Julia Delphini Reinecke
......
(루드밀라는 저런 후배들을 두고 있구나......)
...... (슬리데린에 정말로 그런 사람들이 있다면, 있다고 한다면...... 어쩌면.)
...... (가만히 우디를 바라본다. 뭔가 형언할 수 없는 표정이다.)
(옷장의 문이 열리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텅 빈 어둠이다. 잠시 동안 그는 놀란 눈으로 어둠을 응시한다. '이게 내 보가트라고? 하지만 나는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는데. 무언가
(눈앞이 새하얗다. 이건 비정상적일정도로 생생한 공포다. 그러나 머릿속 한 구석에서는 의문이 든다. 나는 전쟁을 겪어본 적이 없다. 전쟁은 오직 교과서로만 본 것이 다다. 전쟁이란
(짜증 섞인 기색으로 지팡이를 휘두른다.) 익스펙토 패트로눔.
(우리의 발목을 붙잡고 무너지게 하는 기억, 머나먼 과거이면서 끊임없이 현재를 침식해 들어오는 ‘사건’들, 그렇게 처참한 흔적을 남기는 역사...... 기분 나쁜 생각들이 그의 머
(보긴 앤 버크에 한 가지 공고가 붙는다. "직원 구함. 주 ―시간 업무. 월급은 ―갈레온. 출장 시 추가 수당 있음...... 어쩌고저쩌고. 어쩌고저쩌고." 누군가 사장에게 물어
...... (레아 온 거 보고 이마 짚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