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긴 앤 버크에 한 가지 공고가 붙는다. "직원 구함. 주 ―시간 업무. 월급은 ―갈레온. 출장 시 추가 수당 있음...... 어쩌고저쩌고. 어쩌고저쩌고." 누군가 사장에게 물어보면 그는 이렇게 대답한다. "그 X이 드디어 나갔어. 오, 멀린이시여! 그동안 그것이 내게 뜯어간 돈만 생각하면 정말이지, 저 광장에 걸렸던 틸맨 꼴을 내도 시원찮을텐데! 뭐, 어디로 갔냐고? 나야 모르지. 그런 걸 나한테 말해주고 갔을 것 같아?")
(그가 살던 거주지를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만일 당신이 그곳을 찾아갔더라면, 그 방 역시도 텅 비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집 주인은 말한다. "어젠가 짐 싸서 다짜고짜 나가겠다고 통보하던데? 어이구, 나는 몰라. 그래도 나가면서 밀린 돈은 다 정산하고 나갔더라고. 돈이 어디서 난 것 같냐고? 그런 건 묻는 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