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나오는 순서대로 요리를 집어, 천천히 먹는다.) 음, 꽤 좋아... 간도 적절히 배어 있고 맛있어. 우리 집 만찬에 필적할 정도야. 호그와트 요리가 맛이 없으면 어쩌나 고민
(성냥개비를 무사히 바늘로 변신시킨다. 세 번쯤 시도한 것 같다.) 좋아, 이렇지 않으면 안 되지. 이제 좀 잘 되네. 학교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던 거였어. (매우 뿌듯해한다..
으으, 연극제는 끝났겠지. 준비해 놓고 당일에 앓아눕다니 이건 말도 안 돼. 그 역할은 내 건데! (입은 옷과 머리를 마법으로 정돈하고서, 이마에 한 손 짚은 채 기숙사를 나온다.
(여유로운 걸음걸이로 혼자 거리를 돌아다니고 있다. 손에 든 종이봉투에는 과자가 제법 들어있다. 그리고 깃펜 하나도. 딱히 해야 할 일은 없는 듯하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사촌들과 친구들을 모아 놓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 분위기는 연회장에 깔린 그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다 불안한 듯 돌아다니는 슬리데린 저학년생을 발견하면
아무래도 호그와트 교장은 제정신으로 할 수 있는 직업이 아닌가 보군. (짤막하게 평하고 식사를 계속했다.)
오늘은 휴가를 썼으니까... 오전 중에 다이애건 앨리에 갔다가, 오후가 되면 집의 일을 처리하면 되겠군. 좋아, 출발하지. (즐거운 듯 그렇지 않은 듯한 얼굴로 출발해, 다이애건
(지난 밤 호그와트에서는 한바탕 전투가 벌어졌다. 그 시간 동안 그는 저택에서 안절부절못하며 서성이고 있었다. 어느 쪽을 응원하지도 못하는 채로.... 그렇게 잠들 수 없는 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