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사람 한 명을 덥썩 붙잡았다.) '형용사' …! (앞뒤 문맥이 냅다 잘려서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뉘앙스 상 아무 '형용사' 하나만 말해달라는 뜻인 것 같다.)
(꽁꽁 얼어 붙어버린 분위기에... 테이블 위로 우디가 올라갔다.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맛있는 주스가 든 잔을 용감하게 치켜들었다. 그리고...) 오. (기운차게 올라간 것 치고
불쾌해... ('저런' 마법이 있다니, 기분 나빠. 역겨워...) (무대를 완성시킨 동급생들의 표정과 몸짓, 어수선하던 분위기를 다시 생각한다.) ... 욱, (속이 안 좋아...
(반려 앵무새 레몬과 있다. 작은 앵무새는 손, 어깨, 머리를 왔다갔다 자유롭게 놀고있다. 조용한 학교는 안정감을 준다.) … 슬슬 들어갈까, 레몬.
(… 어느정도 머리가 정리되자 엉뚱한 생각이 떠오른다.) 보가트끼리 마주보면, 어떤 형상이 되려나.
(어딘가에서는 피비린내가 나고 신문에서 가깝고도 먼 죽음을 이야기 하는데, 어딘가에서는 고운 꽃향기가 나고 가깝고도 먼 사랑을 이야기한다. 테이블 한 켠에 앉아 있는 웬디 곁엔 사
빛나는 머리는 없어서 다행이네요. (그러니까 진짜 빛을 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