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ody 어머, 처음엔 발 받침대가 되고 싶다길래 말린 게 이건데…. (...)
@Melody 우후후, 얘들아, 너희도 가서 식사 좀 하렴. ("꺅! 영광이에요 웬디님!" ... 빠르게 흩어지는 무리를 뒤로 하고 멜로디에게 다가갔다.) 다들 좋다는데 거절할 이유가 뭐 있겠니... 뭐 먹고 있었니? 나도 한 입 줘 보련.
@Melody 이런 난리통일 수록 좋아할 무언가가 필요하지 않으려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이야. 우후후, 고마워. (접시와 포크를 받아들었다. 멜로디가 기껏 잘라줬는데, 자기 접시가 아니라 멜로디의 접시 위에 놓인 조각을 살짝 떠서 입에 낼롬 넣었다. 또 웬디의 장난이 시작되었다···.) 우리 멜로디가 준 거라 더 단 걸?
@Melody 어머, 놀래킬 생각은 없었는데. 그렇다고 하네··· 너희 마음은 고맙지만, 오늘은 해산하도록 할까, 얘들아? ("웬디님! 불러만 주세요!" ··· 흩어지는 속도도 빨랐다. 홀로 남게 된 웬디가 알 수 없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케이크 조각을 입에 넣었다.) 그래서... 마지막 방학은 어땠니? 다들 제법 바빠보이던데 말이야. 후후.
@Melody 글쎄... 친구들 좀 보러 다녔지.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난 마법사들은 대부분 런던에 사는 줄 알았거든. 생각보다 다들 여기저기 흩어져 있지 뭐니? (말을 하면서도, 꼭 입이 비었을 때만 말하고, 제멋대로인 듯하면서도 꼭 예를 갖췄다.) 그러고보니 이번 방학에 멜로디네는 못 갔구나. 아쉬운 걸···. 레몬은 아직 새끼 낳을 소식 없다니?
@Melody 그래도 외국까진 아니니까 뭐. 같은 영국 안이면 그렇게 멀지도 않던 걸. 후후… 그렇구나, 레몬은 혼자여도 괜찮은 걸까. (멜로디를 보다가 톡톡, 자신의 낯에서 뺨을 가리킨다. 멜로디 입가에 케이크 부스러기가 살짝 묻어있는 자리였다.) 멜로디는 어떠니? 혼자여도 외로움을 안 타는 편?
@Melody 후후, 귀엽긴. (조금 웃고는,) 그럼, 모르지 않지. 그래도 가끔 생각해 본달까. 형제가 있었으면 어떤 느낌일까, 하고…. 어머, 그러고보니 우디는 멜로디 같은 시스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던데.
@Melody 어머, 처음 듣는다는 듯이 굴기는. 후후, 너한테도 몇 번 말했던 것 같은데~. (손깍지를 끼고, 그 손등 위에 자신의 뺨을 올린 채 야릇하게 웃었다.) 그건 드물게 나랑 우디랑 의견이 맞았단 말이지… 멜로디는 예쁘고 귀엽잖니? 놀릴 때도 재미있구. (성격 나쁜 농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