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편지와 신문들의 잔해 속에 누워서, 아무거나 펼쳐 읽어보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참 분위기 어둡게 하는 데 도가 트신 분이야~. 그치? (야자나 쓰다듬는다.)
(호그와트 어딘가, 복도 구석에 마치 상담실처럼 의자 두 개를 마주보게끔 가져다 놓고, 한쪽 자리에 앉아 웃는다.) 자 자~, 어디 아픈 곳, 불편한 곳 있으신가요~? 물리로 인한
(안뜰을 거닌다. 익숙한 밤 공기를 들이마신다. 이곳에 오면 늘 마음이 편안해졌다. 눈먼 주문이 스치기라도 했는지 얼굴에 난 생채기에서 피가 흘렀지만 개의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