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9월 07일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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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7일 21:48

...... (레아 온 거 보고 이마 짚음.)

LSW

2024년 09월 07일 21:51

@Julia_Reinecke 저기......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7일 21:54

@LSW 여기가 어디라고 와.

LSW

2024년 09월 07일 22:11

@Julia_Reinecke 당신이 알려줘서요.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7일 22:22

@LSW ...... 내가 뭘 알려주었는데?

LSW

2024년 09월 07일 22:36

@Julia_Reinecke 당신이 브리짓을 정말 사랑한다는 걸요. ...당신을 아버지께 겹쳐본 건 아니에요. ... (침묵.) ...젠장. 아니. 맞아요. 그렇게 봤어요. 저보다 대단한 레질리먼서던데요.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7일 22:38

@LSW (작게 웃는다.) 겹쳐봐도 괜찮아. 결국 나 역시도...... 아니. 우리는 모두 타인에게서 보고 싶은 모습을 보는 거니까. 칭찬 고마워. 그러게, 내 마음을 너무 많이 들여다보지 말았어야지. 네가 나를 읽는만큼, 나도 너를 보게 되었는걸.

LSW

2024년 09월 07일 22:42

@Julia_Reinecke ... (눈을 깜빡인다. 여러 번 깜빡이고 또 눈을 비비다가 결국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만다. 내가 당신을 들여다본 만큼 당신도 나를 알게 되었다.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인다. 아는 만큼 보이는데) 전 당신에게서 보고 싶은 것만 봤어요. ... ...한 번만 안아도 돼요?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7일 22:44

@LSW ...... (하지만 그것은 그 역시도 다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우리의 이야기란 결국 끝에서야 맞물렸으므로. 그는 두 팔을 벌린다. 옅은 미소를 짓는다.) 물론이야.

LSW

2024년 09월 07일 23:07

@Julia_Reinecke (결국 눈물을 터뜨리고 만다. 힘주어 끌어안고 등을 토닥인다. 뒤통수의 머리카락 사이로 손을 넣어 쓰다듬는다. 귀한 비단을 다루듯이 조심스럽다.) 왜 물론이라고 하는 건데요......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7일 23:09

@LSW ...... 내가 네게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이니까.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어쩌면 나는 널 아직 용서하지 못했어. 영원히 용서하지 못할지도 몰라. 그래도, 그래도...... 누구나, 이 정도를 받을 자격은 있는 거라고 난 생각해. 포옹 한 번 정도는......

LSW

2024년 09월 07일 23:46

@Julia_Reinecke 그럼 그냥 용서하지 마요. 마음 놓고 원망하고. 그게 편할 것 같아요. (훌쩍. 그리고 킁. 손을 거둔다.) ...두 번부터는 안 돼요?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7일 23:49

@LSW 하지만 네가 그러라니 어쩐지 하기 싫은걸. 그냥 널 용서해버리고 싶어져. (웃고는, 다시 한번 당신을 끌어안는다.) 그러니 해 줄게. 너도 포옹이 많이 그리웠을테니까. 아이들은, 좋아하더라. 보통 아이들은 말이야......

LSW

2024년 09월 07일 23:59

@Julia_Reinecke 전... 애가 아니에요... (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다.) 브리짓을 생각해서라도 그러지 마요, 줄리아. ...그냥. 이제 와서 생각한 건데. 제가 당신을 안았을 때 있잖아요. 그때 당신을 조금 더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때때로 했어요. 요 며칠 동안. 아마도 어제 유독 많이. 좀더 일찍 들여다볼 걸 그랬어요. 난 그때 당신이 귀찮았는데. 생각해보면 혼자 있던 게 안쓰러웠던 것도 같아요. 그래서... (횡설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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