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양육자의 사망(노환으로 인한 자연사) 언급
이제 더는 그의 편안하고 귀찮은 이웃들을 보지 않아도 된다. 스미스 씨와 마주칠 때마다 서로를 모른 척 지나치지 않아도 되고, 어릴 적 같은 반이었던 아흐메드와 어색하게 인사하지 않아도 된다. 시내의 꼬마들에게 인기 많던 사탕가게도 더는 볼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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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모든 것들이 각자의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다. 캐럴라인이 아끼던 뜨개바늘, 때때로 잎을 닦아주던 작은 고무나무 화분, 얼마 전 상냥한 우체부가 주고 간 해바라기 모양의 수세미, 30년 전 제자가 선물했다던 로얄 코펜하겐 찻잔과 주전자 세트, 그가 손수 담은 오렌지 마멀레이드... 전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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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에서 포스틴 린드버그와 아이작 윈필드는 그저 친구 관계였다는 것이 밝혀졌으나 사람들은 이에 주목하지 않았다. 마법사들의 신문 귀퉁이에나 작게 자리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윽고 졸업식 즈음 신문에 '추문을 일으킨 위즌가모트 의원이 사직했다'는 내용이 실린다. 그 전일 수도 있고 그 후일 수도 있다. 언제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대중에게 비난해도 되는 대상이 생겼다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