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9월 01일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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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nde

2024년 09월 01일 20:35

(런던 웨스트민스터. 한 골목길. 종이 쪽지 하나를 들고서 길을 헤매고 있다. 건물과 종이를 번갈아 바라보며 한숨을 푹푹 내쉰다.) ...분명 이 근처가 맞는데. (리키 콜드런-즉 다이애건 앨리-과 어느 정도 떨어진 곳이지만, 마법사들 중 누군가를 마주할까봐 평소 옷 위에 긴팔 로브를 걸친 채다. 나름의 안전 장치.)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1일 21:54

@Impande (그가 그곳을 지나간 것은 순전한 우연에 불과했다. 새까만 머리, 헤이즐색 눈, 왼쪽 눈의 흉터, 잿빛 의안. 감출 수 없는 줄리아 라이네케의 모습으로 당신의 곁을 스친다.)

Impande

2024년 09월 02일 13:11

@Julia_Reinecke (스쳐갔음에도 당신을 따라 반사적으로 고개가 돌아간다.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늘 포식자와 피식자 관계였으므로, 줄리아의 존재는 뼈에 새겨져있다.) 줄리아, 줄리아 캠벨! (물론 임판데는 마지막으로 만난 날로부터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최소한 알아볼 수는 있을 것이다. 성큼 다가가며 웃는다.) 여긴 어쩐 일이니—. 참, 오랜만에 보네. 딸은 잘 지내고?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2일 17:03

@Impande (뒤를 돌아본다. 한 순간, 당신을 알아보지 못한다.) 누구...... 아. (그 다음에야 눈에 들어온다. 피부에 새겨진 백반과, 새하얀 눈동자. 많이 달라진 모습일지언정 눈치를 못챌 수준은 아니었다.) ...... 그래. 오랜만이네. (사실 당신을 그다지 마주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냥, 좀 알아볼 게 있어서...... (딸에 대한 부분은 침묵한다.)

Impande

2024년 09월 02일 18:24

@Julia_Reinecke 내가 그렇게, 못 알아볼 만큼 변했어? (작게 웃는다. 안경을 한번 치켜올린다. 겉모습만 보면 장난꾸러기 꼬마 같기도 하고, 관록 어린 노인같기도 하다. 모순적인 외면만큼 태도도 모순적이다.) 알아볼 게 있다고? 글쎄... (로브 주머니에 양 손을 넣고는 어깨만 으쓱인다. 당신이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서 지원을 받는다는 것을 알기에. 정보도 그것과 관련있으리라 추측한다.) 여기서 뭘 알아보고 싶은진 모르겠지만, 저번처럼 차 한잔 하겠니? 혹시 모르잖아. 네가 원하던 정보를 내가 가지고 있을지.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2일 19:22

@Impande ...... (잠시 망설인다. 어쨌거나 당신은 그보다 더 깊숙하게 얽혀있'었'고...... 그는 이혼이나 그 이후의 일은 잘 알지 못하므로.) 좋아. (어쩌면 알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글쎄. 그러나 그가 알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많은 시간은 낼 수 없을 것 같지만, 잠시라면......

Impande

2024년 09월 03일 16:02

@Julia_Reinecke 그래, 잘 생각했어. (손을 내민다. 순간이동이라도 하려는 모양이다.) 다이애건 앨리에 있는 마법사 찻집으로 가자. 머글 찻집도 좋긴 하지만... 법이 바뀌었으니. 우리 둘 다 잡혀가고 싶진 않잖아. (물론 당신이 꺼리리라 생각은 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거기까지 배려를 해줘야하나? 라고 여기는 모양.)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3일 16:03

@Impande ...... (손을 한 번 망설이듯 움켜쥐었다가, 당신을 향해 뻗는다. 당신의 손을 잡는다.) 그 전에, 잠깐 가볍게 변장을 해도 될까? 여전히 그곳을, 맨 얼굴로 다니기는 좀, 걱정되어서......

Impande

2024년 09월 03일 17:04

@Julia_Reinecke (잡힌 손을 힘주어 잡는다. 그러고보니 이전엔 단 한번도 네 손을 잡아본 적이 없었지.) 네가 원하는 대로 해. 나는 상관없으니까. (임판데는 쑥덕거리는 목소리에서 끝나겠지만, 당신은 목숨의 위협까지 받겠지. 물론 그게 줄리아의 업보일지도 모른다.)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3일 23:14

@Impande (지팡이를 휘두르면, 그의 얼굴은 조금 더 평범하고, 어떠한 해도 끼칠 수 없을 것 같은 생김새로 변한다. 그는 그제서야 당신을 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가자.

Impande

2024년 09월 04일 01:10

@Julia_Reinecke ...이 얼굴은 처음 보는데. 너는 익숙한 거 같구나. (빙그르 돌아 순간이동한다. 다음 순간 둘은 다이애건 앨리의 어느 찻집 앞에 서있다. 성큼성큼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문을 잡고서 당신을 본다.) 내가 살게. 뭐 마실래?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4일 15:46

@Impande (익숙한 울렁임이 지나면, 자주 스쳐지나갔던 그 길의 가게가 보인다. 그는 잠시 가게를 바라보다가 말한다.) ...... 허브차가, 좋을 것 같아. 라벤더 향이 나는 것으로. 너는?

Impande

2024년 09월 06일 03:32

@Julia_Reinecke 에스프레소. 담배는 끊었는데, 여전히 커피는 못 끊겠더라. (그러곤 자리를 잡는다. 자리로 온 점원에게 대충 주문을 하더니.) 그래서 무엇이 궁금하고, 무엇을 찾고 있니?

Julia_Reinecke

2024년 09월 06일 03:34

@Impande ...... 호그와트에 대한 정보가 필요해. 지금 그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잠시 고개를 숙인다.) 그곳에 갈 방법은 없는지.

Impande

2024년 09월 07일 16:48

@Julia_Reinecke 그것 참, 범위가 넓구나. 전쟁이 일어날 거라는 건 너도 알 테고, 그 안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진 '우리'도 알 길이 없단다. (어깨를 가볍게 으쓱인다. 테이블에 서빙된 에스프레소를 홀짝인다.) 다만 호그와트로 연결되는 비밀 통로는 몇 가지 알고 있어. 알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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