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ac_nadir (작게 탄식한다. 당신에게 유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는 얼굴을 마주치는 건 피히고 싶었다... 그렇지만 이왕 벌어진 일이었으므로 태연하게 대꾸한다.) 인생의 칠 할은 여기서 살았는데 아주 떠날 순 없지. 수배 중인 범죄자도 아니고.(법적으로 따지면 들키지 않았을 뿐이다.) 넌 그대로네.
@isaac_nadir 별로 안 변했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는 해. 액면가와는 별개로. (사이.) 간단히 말하자면 무직자가 됐었지. 지금까지는 머글 세계에서 지냈었고. (많은 게 생략되어 있지만 골자는 이것이 맞긴 하다...) 넌 여전히 박제사 일을 하는 건가?
@isaac_nadir 지금은 아니야. (고개 끄덕인다.) 엄밀히 따지면 내 발로 나간 거지만, 나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으니까... (구체적인 경위는 여전히 말하지 않은 채.) 오, 그래야지. 언제 한 번 찾아갈게. (전쟁이 끝나면, 이라는 말은 일부러 생략했다. 소곤거림을 잘 듣기 위해 조금 가까이 다가간다.) ...머글 세계에서? 그거야 네 자유지만... 갑자기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