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9월 01일 20:28

→ View in Timeline

Edith

2024년 09월 01일 20:28

(다이애건 앨리, 인적 드문 골목에 순간이동으로 나타나서는 헛구역질한다.) 내가 미쳤다고 여길...... (마법 세계가 지긋지긋하다는 건 큰 문제가 안 된다. 그보다는 그래, 어쩌면 도망치기 전 저지른 일들이 그새 발각되어서 수배지에 올랐을지도 모른다. 승패가 확실하게 결정되기 전까지는 발을 들이지 않는 게 안전하다. 그래, 돌아가자. 돌아가서 기다리자...... 그렇게 생각만 하는 동안 시간은 흘러간다.)

Impande

2024년 09월 01일 20:55

@Edith 저기, 괜찮으세요? 여기 계시면 여러모로 위험하실텐데... (그냥 지나가려다가, 머글 복장인 게 마음에 걸려 말을 건다. 얼굴을 확인하자 놀란다.) 이디스? 이디스... 맞지?

Edith

2024년 09월 01일 22:19

@Impande 아, 임판데. (최대한 태연하게 아는체한다.) 오랜만이네. 여기엔 웬일이야?

Impande

2024년 09월 02일 13:31

@Edith 지금 그건 내가 할 말이거든? 혼자 다니면, 오해 받거나 공격 당하기 딱 좋은 시대인데... (물론 당신이 머글태생이라서 그럴 것이라는 말은 하지 않는다.) 난 새 망토사러 왔어. ...혹시 시간 있니?

Edith

2024년 09월 02일 22:17

@Impande 혼자 있는 건 마찬가지 같은데, 워커 부인. (1년 넘게 이곳을 떠나 있었던 이디스는 임판데의 근황을 모른다.) 시간... (잠시 뭐라 답해야 할지 고민한다.) 왜, 같이 가 줄까?

Impande

2024년 09월 03일 16:11

@Edith 그 워커 부인이라는 호칭이 있으니까, 나는 잘 안건드리지. (굳이 이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 집요정들도 안 보일 뿐, 날 지켜보고 있고 말이야. (같이 가달라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지금 누구한테 쫓기고 있는 것도 아니잖니.

Edith

2024년 09월 03일 22:26

@Impande 하긴. (별 말 없이 고개를 주억거렸다.) 로건은 잘 있어? 이제 몇 살이더라... (당신이 끄덕이자 느리게 발걸음을 옮긴다.) 지금은 쫓기고 있지 않지만 언제 단속반이 나타날지 모르니까. 차림을 좀 바꿔야겠어. (변신술을 이용해 간단한 변장을 한다. 코트를 로브로 바꾸고... 좀 더 마법사스러운 모습이 된다.)

Impande

2024년 09월 04일 00:50

@Edith 열...네살. (대답에 시간이 걸린 것은 분명 기분탓이 아니리라.) 잘 지낼거야. (호그와트가 개학했다면 못 만나는 것의 핑계를 댈 수 있을텐데. 아쉬운 일이다. 당신이 변신술을 매끄럽게 쓰는 걸 보고 눈을 크게 뜬다.) 마법 실력은 여전하구나? 아무리 생각해도 너가 바버라의 수제자였던 거 같아. 자, 갈까. (20년이 지난 지금은 그 이름을 꺼내도 마음이 따끔거리지 않는다. 천천히 앞장서지만, 향하는 곳은 옷 가게가 아니다. 오히려 골목 안쪽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는 듯하다.)

Edith

2024년 09월 04일 16:09

@Impande 많이 컸네. (대답까지의 간극을 눈치챘지만 그뿐이다. 형식적인 안부인사에 불과하므로.) 아, 로즈워드 교수님 말이지. (그 역시 그 이름을 언급하는 것이 크게 불편해 보이지 않는다. 당신의 뒤를 따라 천천히 걷다가, 문득 당신이 옷 가게로 향하는 것이 아님을 눈치챘다.) ...어디 가는 거지? (그 자리에 멈춰 물었다. 목소리에는 미세한 경계심이 서려 있다.)

Impande

2024년 09월 06일 03:36

@Edith 담배 피러. (그러나 꺼내는 것은 담배가 아니다. 늘 들고 다니던 우산을 가볍게 휘두른다. 머플리아토 주문이다.) 남편이랑 이혼했지만, 1년전 일들까지는 대충 알고 있거든. 에버모어가 사망했다지만, 사퇴에... 사직에. 거기에다가 갑자기 잠수탔다가 여기에 나타나기까지 하고. (한참 침묵하더니)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단다.

Edith

2024년 09월 06일 21:33

@Impande (당신이 하는 양을 가만히 지켜본다. 난처한 듯 미간을 꾹 누르곤,) 사정을 말해주길 바라는 거라면 좀 긴데... 떠벌리고 다닐 일도 아니고. 현 정부의 눈에 거슬릴 만할 짓을 했어. 그래서 떠났고. (비교적 솔직하게 말한 것은 당신이 집요정들을 어떻게 여겨왔는지를 알기 때문에.)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