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9월 03일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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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nde

2024년 09월 03일 22:07

(원래라면 호그와트 근처엔 얼씬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호그와트에 남아있는 집요정이 있다는 걸 알게 되니, 도저히 내버려둘 수가... 제 머리카락을 손으로 흐트린다.) 너희보곤 절대 위험한 짓 하지 말라고 했는데. 남말할 때가 아니었네. 디디, 부탁해. (호그와트 복도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나타난다. 이번엔 머글 복장 그대로다. 우산을 들고 주위를 잠시 경계하다, 올 수 있도록 도와준 집요정을 돌려보내려 한다.)

jules_diluti

2024년 09월 03일 22:59

@Impande (그리고 우연찮게도 이쪽 역시 비슷한 곳을 얼쩡거리고 있다. 추억팔이라도 하는 것인지 후플푸프 기숙사의 입구 앞 오크통을 손을 느리게 쓸면서 걷고 있는 것에 불과했지만... 하필 기숙사 입구가 집요정들이 일하는 부엌과 붙어있다는 게 문제였다. 당신이 이쪽으로 온다면 눈이 마주치게 되리라.)

Impande

2024년 09월 04일 01:07

@jules_diluti (디디가 사라지자, 한숨을 돌린다. 다행히 다른 사람은 없는 거 같은데... 라고 생각하자마자 당신을 딱 마주친다. 숨을까? 아니면 시간을 벌거나 공격할까. 이미 눈을 마주했으니까 어쩔 수 없네. 바로 우산을 당신에게 겨눈다.) ...기숙사는 기숙사생만 들어갈 수 있는 걸로 아는데. 쥘, 어떻게 생각해?

jules_diluti

2024년 09월 04일 13:30

@Impande 하지만 전 후플푸프가 맞는걸요. (역시나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두 손을 마지못해 허공에 들어올린다. 당신이 '만만치 않은 적'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는 한편, 어쩌면, 대화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모른다. 임판데가 이곳에 온 이유라면 하나뿐이지 않겠는가?) ...졸업생이긴 하지만. 그리핀도르, 아니면 슬리데린이나 매번 암호가 바뀌지. 저흰 늘 그대로거든요? 한 번 후플푸프는 영원한 후플푸프라는 뜻이죠.

Impande

2024년 09월 06일 01:13

@jules_diluti 하지만 쥘, 네가 졸업한 지는 벌써 23년이나 지났잖아. 안 그래? (머리 속이 바쁘게 돌아간다. 지금이라도 기절 시켜둘까. 하지만 당신은 이미 제 목적지를 눈치챘을 것이다. 급습 당하는 것보다는 계속 감시 아래에 두는 게 낫겠지.) 어머, 그러고보니 후플푸프는 계속 그대로구나. 참 재미있는 곳이야. 졸업생에게는 관대하지만, 박치에게는 가차 없는 기숙사라니... (눈을 가늘게 뜨고 웃는다.) 네 박자 감각이 여전한지 보고 싶은데. 가능하니?

jules_diluti

2024년 09월 06일 12:32

@Impande 아하, 그리고 당신에게 등을 보이라고요? 어림도 없죠. (마주 웃는 중에도 노란 눈은 간교한 경계를 내비친다. 머리를 분주하게 굴리며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 대신 제가 제안하고 싶은 건 이거예요: 절 지내쳐서 쭈-욱 주방으로 들어가는 건 어때요? 어차피 당신이 새삼 마왕과 맞서 싸우려 여기 온 건 아닐 테고... 집요정들 구할 생각밖에 없잖아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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