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이즈 아벨라르 버트랜드. 제정신이야? 여기가 어디라고 네가 기어들어와! (대연회장 앞의 복도. 방어 마법을 두들기는 함성과 그에 대항하는 고함 소리로 온 사방이 시끌거린다. 그 한 사람의 목소리는 거기에 묻혀 버린다. 검은 머리칼의 키 큰 소녀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항의하고 있다. "왜 내가 여기 오면 안 되는데요? 당신이 하는 일이 이런 거잖아요!"...) ...당장 돌아가.
@yahweh_1971 (반대로 당신과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로, 격해졌던 감정을 가다듬는다.) ...잠깐만. 기다려 주게. (붙잡힌 팔을 정중히 떼어내고, 소녀에게 묻는다.) 네가 스스로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고 있고, 두려움도 없음을 믿는다. 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난 너를 이런 위험한 곳에 두고 싶지 않아. 신중히 결정하길 바란다. (엘로이즈는 흔들림 없이 대답한다. "난 여기 있을 거예요. ...거기 가이 친구분한테도 그렇게 전해주세요." 가이는 체념한 눈으로 헨을 돌아본다.) ...그렇다는군. 난 이 애의 뜻에 반대할 수 없어. 호의는 고맙네, 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