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9월 03일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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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ud_ens

2024년 09월 03일 09:39

(마법부 직원 출입구 근처 가게에서 신문을 읽으며 늦은 아침을 먹고 있다. 눈가에 다소 피로한 기색이 감돈다.

문득 부엉이 한 마리가 날아들어 무언가 전하고, "오." 짧은 탄식과 함께 찻잔을 내려놓는다. 만년필을 꺼내 쪽지에 무언가 쓰기 시작한다. 테이블 끝에서 팔꿈치로 친 찻잔이 엎어진다. 바닥으로 홍차가 흘러내리고 있다....)

HeyGuys

2024년 09월 04일 00:34

@Furud_ens (폴리주스를 마시고 평소 입는 것과 다른 화사한 마법사 로브를 걸친 채, 당신의 근처 자리에서 식사한다. 저 내용을 엿볼 수 있을까? 자연스럽게는 불가능하겠지. 변장한 마법사는 물방울이 맺힌 유리잔 너머로 당신을 주의 깊게 응시한다.)

Furud_ens

2024년 09월 04일 01:42

@HeyGuys (시선이 느껴져 고개를 돌린다. 십여 년 넘게 이어지는 암살 위협이 있다 보니 이런 데는 제법 예민한 편이다. 더불어 대응도 일반적이지는 않다. 그는 당신에게 말을 건다.) 용건이라도 있습니까?

HeyGuys

2024년 09월 04일 02:50

@Furud_ens 오. 실례했습니다. (식기 위로 숙였던 몸을 들어올린다.) 허니컷 마법 사고 및 재난부 차관님 맞으시죠? <예언자 일보>의 조지입니다. 마법부에는 처음 방문하는 길이라, 근처의 마법부 직원 같아 보이는 사람은 죄다 들여다보고 있었어요. 긴장이 돼서요... (재잘재잘. 수다스러운 사회 초년생.)

Furud_ens

2024년 09월 04일 11:32

@HeyGuys 조지? 새로 들어왔나 보군요. 소속이 어느 부서입니까? 오늘 방문 목적은요? (평온한 말투로 의심을 거두지 않고 묻는다.) 제 관할이라면 취재 허가증을 보여주시는 게 빠르겠군요.

HeyGuys

2024년 09월 05일 01:25

@Furud_ens (그는 능숙하게, 조잡한 변명을 늘어놓는다.) 사회부입니다, 차관님. 마법 사고 복구반의 호크스 씨와 약속이 잡혀 있고요. 허가증은... (자연스럽게 소매 안을 뒤적거린다. 한참을...) ...어, 어라. 어디 갔지.

Furud_ens

2024년 09월 05일 14:33

@HeyGuys 저런. 복구반은 아마 못 만날 겁니다. 한 내일 저녁까지는.... 방금 사고가 터져서 긴급 출동했거든요. 정확히는 이걸 받은 다음에 일어날 일입니다만....... (부엉이의 다리에 쪽지를 묶어 날려보낸다.) 약속은 다시 잡아야겠군요. 그 김에 잃어버린 소지품도 챙겨서 오시고 말이죠. 지팡이 좀 주시겠습니까? (몹시 자연스럽게 묻는다.)

HeyGuys

2024년 09월 06일 00:21

@Furud_ens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그것참 큰일이군요. 돌아가면 상사에게 한 소리 들을 각오 해야겠습니다. (날아가는 부엉이에 잠시 시선이 따라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검문도 차관님의 업무 중 하나입니까?

Furud_ens

2024년 09월 06일 01:33

@HeyGuys 요즘은 모든 공직자들의 업무죠. 기자면서 뭘 새삼스럽게 묻습니까? 한두 번 보거나 응한 것도 아닐 텐데. (손 내민다. 몹시 자연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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