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9월 01일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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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by

2024년 09월 01일 21:11

(…그리고 호그와트, 쾅! 하는 한 번의 소리와 함께 주위에서 작전을 논의하던 죽음을 먹는 자 두 명이 기습에 대비하지 못하고 쓰러진다. 주문이 날아온 방향에서 검은 로브를 뒤집어쓴 사람이 걸어와 주변을 살핀다.)

Furud_ens

2024년 09월 02일 16:48

@Ccby (근처에 다른 죽음을 먹는 자들이 더 있을 법도 한데, 한동안 고요하다. 그리고 얼마 후 어둠 속에서 당신을 향해 지팡이를 겨눈 이들이 접근한다. 눈에 보이는 인영은 넷,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 더 숨어 있으리라고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부연조차 없이 깔끔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투항하십시오.

Ccby

2024년 09월 02일 16:54

@Furud_ens 콘프링고. (접근하는 이들이 보이자마자 주문을 쏜다. 다시 무언 마법으로 인영이 보이는 곳으로, 그리고 숨어있을 만한 곳들을 향해서 지팡이를 휘두르니 이곳저곳에서 크고 작은 폭발이 연속으로 일어난다. 그 외의 어떤 말도 하지 않고 움직이지도 않은 채 우뚝 서 있다.)

Furud_ens

2024년 09월 02일 17:22

@Ccby (몇몇 곳에서는 대응하는 것처럼 폭발이 막히는 모습이 보이지만 따라서 대강의 위치도 노출된다. 눈살을 찌푸리며 방어 마법을 전개한다. 천재적인 전투 능력을 보인다면 오히려 적군에게 더 잘 알려진 존재가 될 수 있다. 악명으로.) '그'가 맞나 보군. 무리하게 생포하지 않고 죽여도 좋습니다. (이어 뒤로 빠진다. 빨리 걷거나 달릴 수 없는 만큼, 최전선에 나서기보다는 상황을 관망하며 당신의 교전을 방해할 작정인 듯하다.)

Ccby

2024년 09월 02일 17:53

@Furud_ens (이미 보이는 적들과 숨어있는 곳들을 파악하고 초점을 잡아 전방에 주문을 난사한다. 주변의 모든 것을 무너트릴 기세로 오로지 날카로운 파괴력으로 밀어붙인다. 몇 명의 적을 쓰러트려서 여유를 확보한 후 뒤에 빠져 있는 프러드를 정확히 조준하고 빠른 주문을 날린다. 맞는다면 크게 베이게 될 것이다.)

Furud_ens

2024년 09월 02일 18:21

@Ccby (앞에서 동료들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위치를 옮겼고, 당신의 주문에도 보자마자 대응했지만 그 속도는 상상 이상이다. 전개된 방어 마법은 당신의 주문이 몸에 근접했을 때에야 겨우 맞부딪혀, 방향을 빗나가게 하는 데서 그친다. 걸음을 보조하는 밤나무 지팡이의 끄트머리가 깔끔하게 잘려나간다. 신경이 오싹해지는 감각에 문득 논리 없는 감이 스친다. 자신도 모르게 외친다.) 브라이언트?

Ccby

2024년 09월 02일 21:03

@Furud_ens (그 외침에도 답하거나 동요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고 쉼없이 지팡이를 휘두른다. 교전 끝에 자신도 꽤 지쳤지만 눈앞의 적들은 거의 죽었거나 전투 불능이 되었다. 그는 마지막 남은 몇 명을 주문으로 나무에 묶어놓고 프러드의 바로 앞에 다가가 지팡이를 겨눈다.)

Furud_ens

2024년 09월 02일 21:20

@Ccby (교전이 진행되는 동안 위치를 이동하여 재정비했다. 등 뒤의 나무에 몸을 기대고 평시와 같이 서서, 마주 지팡이를 겨누고 있다. 추측뿐이지만 확인하고 싶다.) 레아와 클라라가 꽤 잘 지내더군요. 지난주에도 같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Ccby

2024년 09월 02일 22:56

@Furud_ens 하하… (더 빼봐야 소용도 없겠군. …뒤집어쓴 로브 뒤로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보이지 않는다. 자세에는 미동이 없다.) 네가 죽으면 많이 슬퍼할까.

Furud_ens

2024년 09월 03일 00:14

@Ccby 그다지. 저는 반대가 궁금합니다만. 그들이 죽으면 당신이 많이 슬퍼할까요? (완벽하게 악역 같은 대사를 내뱉으면서도 기민하게 감각을 곤두세운다. 그가 아는 세실 브라이언트라면 이 질문에 가장 빠르고 확실하고 합리적인 방법을 택하려 할 테니까. 진부하고 지리멸렬한 협박이나 늘어놓는 상대는, 그냥 그 자리에서 죽이면 해결된다. 품안에는 포트키가 있다. 여차하면 당장 도망갈 생각이다.)

Ccby

2024년 09월 03일 23:36

@Furud_ens (순간 미세하게 손이 떨린다.) 너에게는 그럴 힘이 없어. (주문을 외치기도 전에 지팡이 끝에서 초록색 저주가 맺히는 것이 보인다. 아마 프러드의 예상이 맞을 것이다… 품안에 있는 포트키는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Furud_ens

2024년 09월 03일 23:52

@Ccby (프러드 허니컷이 진부한 악당 같은 대사를 내뱉고 있긴 한데, 프러드 자신에게는 다행히도 그리고 당신에게는 안타깝게도 멍청한 악당처럼 굴지는 않았다. "과연 그럴까요?" 같은 말이나 하기 위해 살인 저주의 도달을 허용하지는 않았다는 뜻이다. 포트키의 작동이 먼저였고, 몸이 빨려들어가기 직전에 당신의 미세한 떨림에 시선이 닿는다. 일촉즉발의 시간차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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