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5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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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k

2024년 08월 25일 16:00

나도 어제 엄마한테 결혼 생각 없냐는 얘길 들었는데… 어른이 된다는 건… 그런 거더라고. (이 경우는… 재혼이다.)

Impande

2024년 08월 25일 19:39

@Ludwik 0.5번 갔다온 사람으로서 말하는 건데. 결혼이랑 어른이랑은 별 상관없는 거 같다.

Ludwik

2024년 08월 25일 21:36

@Impande 1번 갔다온 사람으로서 답하자면, 네 말에 동의해. 하지만 세상에는 결혼과 어른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떠올려 보면 그는 항상 남들 시선을 두려워하고 그것에 따르고 싶었던 것 같다. … …) 그런 건 어쩔 수 없잖아. 응. 정말 어쩔 수 없지…

Impande

2024년 08월 25일 22:12

@Ludwik 근거가 없는 상관관계는 헛소리에 불과하잖아. (집게손가락으로 당신을 쿡 찌른다.) 적어도 우린 근거가 있네. 너나 나나 결혼을 겪었는데도 몸만 큰 어린애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말엔 똑같이 동의한다. 동의해서 짜증이 난다. 눈동자를 한바퀴 빙그르르 돌린다.) 그래서 한번 더 갔다오려고?

Ludwik

2024년 08월 26일 14:53

@Impande (쿡 찔린다.) 응. 갔다오려고. … …아니, 결혼을 ‘갔다온다’고 표현하면 꼭 이혼을 상정하는 말 같지 않아? “한 번 더 가려고?”라고 물어야 되는 거 아니야? …나 이번엔 정말 잘해 볼 거라고.

좋은 남편이 될 거야. (…) 좋은 아버지가 될 거고. … …그렇게 할 수 있을까?

Impande

2024년 08월 26일 15:06

@Ludwik 원래 인생은 공수래공수거야.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텐데...) 영원한 건 절대 없다고... 대신 성공하길 빌어줄게. (제 손가락을 꼬아서 보여준다.) 솔직히 뭔지도 모르겠는걸, 네가 성공할거라 단언하는 건 기만이니까. (그래도 오로지 진실만 말했다.) 적어도 나폴레옹에게 쏟았던 애정의 반만 주고, 불륜하지 않으면 중간은 갈걸.

Ludwik

2024년 08월 26일 20:08

@Impande 이럴 때 쓰는 말이 아닐 텐데… 하여튼 고마워. 나도 네가 뭘 하든 성공하길 빈다. (임판데의 영국식 제스처에 슬며시 웃으며, 폴란드식 거수경례를 해 주었다. 검지와 중지만으로 하는 전통방식이다. 그러나 이어진 말에 각 잡힌 거수경례가 흐트러졌다… …) 야, 부, 불륜은 무슨… 그런 거 안 해… … 너 날 대체 뭐로 보고 있는 거야…?

Impande

2024년 08월 27일 18:41

@Ludwik 고맙긴. (자기 손을 내려다보더니, 꼼지락꼼지락 따라서 경례한다. 속으로 '역시 대령다운 인사방식이군...'이라 생각한다.) 음... (진지한 표정을 짓는다.) 전쟁영웅 광신도, 법정 VIP, 나랑 똑같이 결혼 나들이 다녀온 사람...? (이러는 거 보니 어릴 적 모습에서 하나도 안 변했다... 아니면 그냥 당신이 만만해서 이러는 걸지도(...)모른다.) 나는 그런 거 안하는 사람이다. 누구나 그렇게 말하지. 현장을 잡히기 전까지는 말이야... (음산한 웃음짓는다. 물론 장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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