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6일 22:30

→ View in Timeline

yahweh_1971

2024년 08월 26일 22:30

(이틀만에 퇴근했다. 피로가 눌어붙은 얼굴로 가게에서 식사거리를 시키고, 잠시 엎드려있다가...... 그대로 잠들었다.)

LSW

2024년 08월 26일 23:50

@yahweh_1971 (오.. 지나가다가 말고 가게에 들어와 헨의 맞은편에 앉았다. 가게 주인에게는 친구라며 말하고는 헨이 시킨 식사거리를 한 입 먹는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27일 00:08

@LSW
(하여간에 음식 취향은 변함없으므로...... 조금 간이 싱거운 야채 수프다. 그는 대도의 등장일랑 꿈에도 모르고 곤히 잠들었다. 자그마한 당근이 동동 떠 당신에게 인사한다.)

LSW

2024년 08월 27일 00:20

@yahweh_1971 (무정하게도 인사하러 떠오른 당근을 씹어먹었다. 몇 입 짭짭거리고는 숟가락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헨의 옆으로 가서 귓가에...) "지각입니다. 헨."

yahweh_1971

2024년 08월 27일 00:30

@LSW
(.....) ......! (잠결에 몸을 홱 일으키다 스프 그릇을 뒤집었다. 당근의 친구들이 당신에게 무참히 쏟아진다.) 아, 예, 죄송, 죄송합니다...... (눈을 깜박인다. 그는 안타깝게도 음식점에 있다.)

LSW

2024년 08월 27일 00:40

@yahweh_1971 ...(왜 당근의 친구들에게 보복이라도 당한 것 같지? 버섯과 토마토와 방울양배추의 습격에 당하고 말았다.) ...... (헨의 옷에 묻힌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27일 01:31

욕설

@LSW
(당신 얼굴을 확인하곤 유치하게 방울양배추를 던진다. 옷깃에 둥그런 양배추가 춉 들러붙었다.) ...... 뭐하는 거야? (문득 젤리가 꽂혔던 머리칼을 떠올렸다. 잠이 덜깬 채 킥킥대며 웃기 시작한다.....) 아, 제길......

LSW

2024년 08월 27일 01:40

욕설

@yahweh_1971 망할, 헨 홉킨스. 1학년이에요? (금단추 바로 옆에 양배추가 붙어버렸다. 그걸 냅다 떼서 당신의 이마에 던진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27일 02:12

@LSW
...... (헝클어진 머리칼에 양배추가 붙었다. 경멸하던 주인이 경악하며 소리 없이 그들을 삿대질한다...... 입모양으로 종업원에게 묻는다. "저 사람 '야훼?'야?") ...... 귀여워해주게? (망신이야 당하든 말든 지팡이를 휘둘렀다. 다시 스프가 그릇에 얌전히 담긴다.)

LSW

2024년 08월 27일 02:18

@yahweh_1971 (다행이다. 공인이 아니라서.) 맞아요. 야훼랍니다. 이 사람이 헨 야훼 블루웰스예요. 그 기자 맞아요. (음식으로 장난치던 또다른 어른은 지팡이로 자신의 옷을 정리한다...) ...제가 시작한 거 아녜요.

yahweh_1971

2024년 08월 27일 02:22

@LSW
...... 아닌데? 아니에요. 전 모르는 사람이에요. (마찬가지로 옷을 정돈한다. 믿을 리 없다...... 조금 측은해하듯 시선들이 꽂히기 시작한다. "이런, 실감하지 못했는데 정말 어리군......" ...... ......) ...... ...... 그리고 네가 시작했잖아.

LSW

2024년 08월 27일 02:24

@yahweh_1971 지금 야훼가 제게 먼저 스프그릇을 쏟았거든요? 왜 제가 먼저 시작한 거죠? (항의함.)

yahweh_1971

2024년 08월 27일 02:28

@LSW
네가 먼저 내 음식을 뺏어먹고 상사를 흉내냈잖아. 아무튼...... (논리를 준비한다.) 일단 다 네 잘못이야.

LSW

2024년 08월 27일 02:30

@yahweh_1971 이거 래번클로 반장 출신들끼리 하기엔 유치한 논쟁인 거 알죠? ("세상에, 야훼가 래번클로 반장 출신이야?" "그런 것치고는 지금..." "쉿, 들릴라.")

yahweh_1971

2024년 08월 27일 02:49

@LSW
(시선이 점점 더 모인다. 신상이 양파처럼 떨궈지기 시작하며 순식간에 더 지쳤다...... 입모양으로 당신에게 욕설하곤 몸을 일으켰다.) 나가자...... 네가 계산해.

LSW

2024년 08월 27일 02:53

@yahweh_1971 아, 재산도 많은 헨 야훼 블루웰스가 취직한 지 삼 년이 겨우 지난 동기에게 식사 한 끼 사주지는 못할 망정 스프를 끼얹고 계산까지 시키다니... 알았어요. 어쩔 수 없죠... (초라하고 불쌍하게 터덜터덜 카운터까지 가서 계산한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27일 02:58

@LSW
사랑하는 헤니라고 불러주던 시절도 이젠 옛말이군...... 경애하는 위즌가모트의 레아 윈필드, 내가 며칠 전에 고급 식당가에서 랑구스틴 스프를 입에 쑤셔줬잖아. (포기했다...... 한점 동정 없는 눈으로 지켜보곤 먼저 문을 열어줬다.) 나와, 좀.

LSW

2024년 08월 27일 02:59

@yahweh_1971 ... (바로 옆까지 걸어나와서... 헨의 정강이를 찬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27일 03:00

@LSW
......! (웃음인지 비명인지...... 이를 악물었다.)

LSW

2024년 08월 27일 03:01

@yahweh_1971 하하. 그렇게 좋아요? 사랑하는 헤니.

yahweh_1971

2024년 08월 27일 03:06

@LSW
...... 하하. 토라졌어, 사랑하는 레아?

LSW

2024년 08월 27일 03:13

@yahweh_1971 아뇨, 뭐. 불만 없어요. 고작 야채 스프기도 하고. 돈보단 그 스프로 제가 샤워를 했다는 게 문제였지만... 아까 그 양배추요, 당신 머리를 좋아하던데 아주 집까지 데려가지 그랬어요. (걷자고 턱짓하고는 먼저 앞서간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27일 03:29

@LSW
(한 걸음 뒤에서 당신을 따라 걷는다. 괜히 잔여물이 남은 느낌에 다시 지팡이로 몸을 훑었다.) 그런 사랑은 별로야. 네게 붙었다가 거절당하니 내게 온 거잖아? (어투는 가볍다.) 그리고 유다가 질투할걸.

LSW

2024년 08월 27일 03:35

@yahweh_1971 유다가 질투해봤자 그 조그만 양배추가 토막나버리는 결말 아닌가요. 아... 당신 귀도 구멍이 나겠군요. 그건 좀 그렇다. (아무렇게나 주워섬긴 말들이 길 위로 쏟아진다.) 저야 상관은 없지만. 야훼를 상처입히는 유다라니. ...있죠, 유다라는 이름 당신이 지었던가요?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