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hweh_1971 (오.. 지나가다가 말고 가게에 들어와 헨의 맞은편에 앉았다. 가게 주인에게는 친구라며 말하고는 헨이 시킨 식사거리를 한 입 먹는다.)
@yahweh_1971 (무정하게도 인사하러 떠오른 당근을 씹어먹었다. 몇 입 짭짭거리고는 숟가락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헨의 옆으로 가서 귓가에...) "지각입니다. 헨."
@yahweh_1971 ...(왜 당근의 친구들에게 보복이라도 당한 것 같지? 버섯과 토마토와 방울양배추의 습격에 당하고 말았다.) ...... (헨의 옷에 묻힌다.)
@yahweh_1971 망할, 헨 홉킨스. 1학년이에요? (금단추 바로 옆에 양배추가 붙어버렸다. 그걸 냅다 떼서 당신의 이마에 던진다.)
@yahweh_1971 (다행이다. 공인이 아니라서.) 맞아요. 야훼랍니다. 이 사람이 헨 야훼 블루웰스예요. 그 기자 맞아요. (음식으로 장난치던 또다른 어른은 지팡이로 자신의 옷을 정리한다...) ...제가 시작한 거 아녜요.
@yahweh_1971 지금 야훼가 제게 먼저 스프그릇을 쏟았거든요? 왜 제가 먼저 시작한 거죠? (항의함.)
@yahweh_1971 이거 래번클로 반장 출신들끼리 하기엔 유치한 논쟁인 거 알죠? ("세상에, 야훼가 래번클로 반장 출신이야?" "그런 것치고는 지금..." "쉿, 들릴라.")
@yahweh_1971 아, 재산도 많은 헨 야훼 블루웰스가 취직한 지 삼 년이 겨우 지난 동기에게 식사 한 끼 사주지는 못할 망정 스프를 끼얹고 계산까지 시키다니... 알았어요. 어쩔 수 없죠... (초라하고 불쌍하게 터덜터덜 카운터까지 가서 계산한다.)
@yahweh_1971 ... (바로 옆까지 걸어나와서... 헨의 정강이를 찬다.)
@yahweh_1971 하하. 그렇게 좋아요? 사랑하는 헤니.
@yahweh_1971 아뇨, 뭐. 불만 없어요. 고작 야채 스프기도 하고. 돈보단 그 스프로 제가 샤워를 했다는 게 문제였지만... 아까 그 양배추요, 당신 머리를 좋아하던데 아주 집까지 데려가지 그랬어요. (걷자고 턱짓하고는 먼저 앞서간다.)
@yahweh_1971 유다가 질투해봤자 그 조그만 양배추가 토막나버리는 결말 아닌가요. 아... 당신 귀도 구멍이 나겠군요. 그건 좀 그렇다. (아무렇게나 주워섬긴 말들이 길 위로 쏟아진다.) 저야 상관은 없지만. 야훼를 상처입히는 유다라니. ...있죠, 유다라는 이름 당신이 지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