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2일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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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weh_1971

2024년 08월 22일 16:44

@Julia_Reinecke
(익명의 편지가 도착한다. 다이애건 앨리의 근처, 어느 머글 주점의 주소와 시간이 적혀있다.)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3일 21:01

@yahweh_1971 (주점의 문이 삐걱이는 소리를 내며 열린다. 갈색 머리를 위로 틀어올리고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입은, 평균 정도 되는 키의 여성이 들어온다. 선글라스를 벗자 헤이즐색 눈동자가 빛난다. 여인은 주변을 둘러본다. 과연 당신은 있을까?)

yahweh_1971

2024년 08월 23일 21:16

@Julia_Reinecke
(주점의 구석진 자리엔 맨얼굴 그대로의 헨이 있다. 옆자리의 머글 노인과 하루 전의 실종 사건에 대해 한창 대화를 나누다, 삐걱이는 소리엔 문을 바라본다. 손목의 시계를 힐끗 확인하고, 정해진 시간이 되었음을 확인하면 한 손을 들었다. 살랑인다.) 스타일이 좀 바뀌었네? (일행에 대해서는 이미 들은 바가 있는 모양이다. 이가 빠진 노인은 낄낄 웃으며 자리를 옮겨준다.)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4일 00:24

@yahweh_1971 새로운 시도를 좀 해보았지. (여유롭다 못해 오만할 정도의 목소리는, 그의 변신술 실력이 무색할 정도로 쉽게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자리를 옮기는 노인을 한 번 가볍게 흘겨보고는.) 우리가 안부 인사를 묻는 사이는 아니잖아? 그래서, 용건은?

yahweh_1971

2024년 08월 24일 01:47

외모 평가

@Julia_Reinecke
이런, 그렇게 어울리진 않는걸...... (노인이 앉았던 옆자리를 턱짓했다.) 요구한대로 봉사했잖아? 대가까지는 당장 필요없고, 적당히 조건만 받아갈까 해서...... (시선은 다소 무례하게 당신을 훑는다. 지팡이는 어디에 있지?) 집 좀 마련해줘, 레아에게 영영 빌붙긴 싫어.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4일 21:09

@yahweh_1971 (약간의 불쾌감을 표시하며 당신이 말한 자리에 앉는다. 지팡이는, 글쎄. 일단 손에 빼들고 있지는 않다. 아마 코트 주머니에 있지 않을까?) 네가 말하는 걸, 보통 '대가'라고 부르지. 아냐? (픽 웃고는.) 왜. 계속 붙어 있지. 나름 둘이 잘 어울리는걸. (전혀 진심이 아닌 투로 그렇게 말한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26일 15:30

@Julia_Reinecke
네가 날 부양하겠다며. 우리 그 정도의 신의는 있지 않아? (눈을 미미하게 찌푸린다. 당연하게도 개인적인 신의는 없지만, 심술을 굳이 부릴 만큼 깊은 사이도 아니지 않나?) ...... ...... 싫어...... 악감정은 없는데, 네가 한번 레질리먼서 곁에서 자보던가. 주소만 알려줘. 내가 알아서 찾아갈 테니까.

Julia_Reinecke

2024년 08월 26일 20:35

@yahweh_1971 기다려. (다리를 꼬고, 오만하게 당신을 본다.) 이건 나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으니까. (탁자를 두드린다. 톡, 톡톡. 무언가를 계산하듯이.) 정리가 다 되면, 다시 연락하지. (이 말 한 마디가, 어떠한 후폭풍을 부를지, 당신은 알고 있을까? 어쩌면 예언자 일보에 실릴 부고란이, 누군가의 잔인한 죽음이, 그 때문에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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