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4일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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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es_diluti

2024년 08월 24일 00:47

(마법부 건너편 카페에 앉아서 연필로 노트에 스케치를 하고 있다. 뭔가 구상하는 것처럼 보인다. 점령이 끝난 뒤에 마법부에 세워질 새로운 동상─ 거대한 마법사 남녀가 몸부림치는 머글들의 형상을 밟고 군림하고 있다─ 을 그리다 말고 찡그리며 종이를 넘긴다. 다른 구도로 스케치를 시작한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4일 00:53

@jules_diluti (뒤쪽에서 갑자기 목소리가 들린다.) 너무 노골적인 것 아닙니까?

jules_diluti

2024년 08월 24일 01:27

@callme_esmail 어이쿠, 깜짝이야! (제자리에서 펄쩍 뛰며 0.5m 가량 위로 떠올랐다가 내려온다... 덕분에 스케치가 반쯤 찢어졌다.) 인기척 좀 내고 다니세요!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5일 02:04

@jules_diluti ...이런. 미안해요. 직업병이라. (전혀 미안하지 않은 투로 어깨 으쓱하곤, 레파로. 한 뒤 마저 본다.) ...이런 조언 별로 해 드리고 싶진 않은데, 이런 건 십몇 년 후에나 세우시는 게 좋지 않겠어요? 지금 벌써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가요? (최근 몇 달은 정세 파악...에는 조금 소홀하기는 했다.)

jules_diluti

2024년 08월 25일 09:32

@callme_esmail (눈을 둥그렇게 뜨고 당신을 보더니 웃음을 터뜨린다.) 이런, 에스마일! 낙천적인 건 좋지만 당신은 세실에게서 배울 필요가 있어요. 사람들이 얼마나 끔찍하고 추악한지. 사람들은 피로하고, 심지어는 머글 태생들 중에서도 피투성이 평등보단 시혜적 평화에 목마른 자가 많은걸요. (조금 더 진지하게 덧붙인다.) 얼마 못 가요. 지금이라도 도망치라고 해봤자 듣지 않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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