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nghal (그리고 하늘 가까운 곳에 선 그는, 아이들을 닮은 꽃을 피워낸 장본인이었다.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다, 마지막으로 천천히 지팡이를 휘두른다. 바다 근처에 피어나는 원망의 꽃. (그러나 그것은 또한 온화를 뜻하지 않는가?) 이것은 당신을 위한 몫이었다. ⋯ 닿았을까?)
@2VERGREEN_ (공교롭게도 그에게 떨어져온 해당화를 곱게 들고 피투성이가 된 가슴 위에 손을 모아 얹는다. 눈을 감으면, 그 순간만은 온 세상이 고요해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Finnghal (한참 여름의 바람이 제 얼굴을 스치는 것을 느끼다, 슬그머니 고개를 내린다. 당장 뛰어가더라도 닿을 수 없는 거리에 있는 당신이 보인다. 그 꽃이 당신에게 가닿은 것을 보자마자, 어쩐지 눈물이 날 뿐이라.) ⋯ 잘 가, 핀갈 모레이. (적어도 작별이 당신에게 전해진 것을 알고는, 웃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