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18일 23:22

→ View in Timeline

yahweh_1971

2024년 08월 18일 23:22

(마법으로 다른 얼굴을 뒤집어쓰곤 그린고트에서 거액의 금을 인출했다. 경량화와 공간 마법이 걸린 주머니를 품에 넣고, 태연히 옷자락을 정돈해 은행을 가로지른다.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음들을 골목따라 지나치며 걷고, 거리가 조금 떨어진 뒤에야 제 얼굴을 되돌렸다.)

HeyGuys

2024년 08월 19일 00:05

@yahweh_1971 (사람의 기척이 적은 곳을 찾아다니는 건 그의 습관이다. 당신이 지나친 후미진 골목길에서 로브를 뒤집어쓴 인영이 걸어오다가, 당신이 얼굴을 되돌리는 순간을 목격한다.) ...

yahweh_1971

2024년 08월 19일 01:18

@HeyGuys
(뒤늦게 기척을 눈치챘다. 얼굴을 잠시 가리듯 쓸어만지다 당신을 돌아본다. 가려진 얼굴을 보진 못하고 무표정히 인영을 훑었다. 이어 가볍게 혀를 차며 지팡이를 소매에 감춘다.) ...... ......

HeyGuys

2024년 08월 20일 03:03

@yahweh_1971 ...... (골목은 침묵에 잠겨 있다. 그림자가 천천히, 분명하게 고개를 젓는다. 당신을 적대할 의사가 없다는 표현이다. 로브 속에서 지팡이를 만지작거린다. 그는 천천히 걷던 방향으로 마저 발을 뗀다.)

yahweh_1971

2024년 08월 20일 13:18

@HeyGuys
(소매 아래 지팡이를 쥐고 있다. 난세에 얼굴을 바꾸는 이들이라면 많지만, '야훼'의 얼굴이 이미 팔린 이상 이를 그대로 보냈다간 번거로워질지 모르는 것이다. 있던 자리에 가만히 서 당신이 다가오는 것을 바라보았다. 거리가 가까워짐에 따라 시선이 로브 아래 못박힌다.) ...... ...... 이거 민망하네. (들으란 양 혼잣말하고.) 어느 방향으로 가십니까? 요즈음 골목길은 위험할 텐데. (그러나 걱정일 리는 없다.)

HeyGuys

2024년 08월 22일 02:29

@yahweh_1971 (로브의 모자 그림자 아래로 얼핏 하관이 보인다. 시선을 재빠르게 돌리는 듯한 근육의 움직임. 그는 그것을 보인 것조차 조심스럽다는 것처럼 모자를 당겨 내린다.) ......구조 버스 정류장, 리키 콜드런 앞. (부드러운 여성의 목소리. 말투는 딱딱하다.) 따라올 필요 없습니다. 당신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떠들고 다닐 생각은 없어요.

yahweh_1971

2024년 08월 23일 00:38

@HeyGuys
(시선은 오래 머무른다. 제인의 목소리를 기억한다면, 당신의 목소리를 알아볼 수 있는가?)

HeyGuys

2024년 08월 25일 02:45

@yahweh_1971 (제인의 목소리와는 미묘하게 다른 음색이다. 그러나 단어를 발음하는 방식이나 톤이 닮아 있어, '제인'의 것을 유심히 기억하고 비교한다면 헷갈려 할 만한 수준이다.)

←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