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19일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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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Guys

2024년 08월 19일 10:05

(호그스미드의 호그스 헤드. 펍이 활발해지기엔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은 시간이다. 2층 계단을 비틀비틀 내려온 헐렁한 인상의 마녀가 바 앞에 털썩 주저앉는다. 카운터에 동전 몇 개를 올려놓고, 자리를 비운 주인 대신 직접 지팡이를 휘둘러 소시지와 달걀부침을 굽기 시작한다.)

Kyleclark739

2024년 08월 19일 17:08

@HeyGuys 왜 내가 가져온 햄은 굽지 않지? (뒤에서 나타나 그 위에 인스턴트 햄 올려놓았다.)

HeyGuys

2024년 08월 21일 11:53

@Kyleclark739 당신이 햄을 너무 늦게 가져와서가 아닐까? (휘릭, 프라이팬이 저절로 움직여 달걀과 햄을 뒤집는다. 지글거리는 소리.) 여기서 묵어? 본 적 없는 얼굴인데.

Kyleclark739

2024년 08월 21일 20:16

@HeyGuys 원래 맛있는 건 늦게 나오는 거야. 본 적 없는 게 무슨 상관인데? 나도 당신을 본 적 없으니까 공평하지. (도수가 센 술을 잔에 채웠다.) 당신도 외근?

HeyGuys

2024년 08월 23일 11:00

@Kyleclark739 실없긴. (지글대며 익어가는 음식을 멍하니 바라본다.) 난 숙박객. 출근은 안 해, 옛날옛적에 잘렸거든. (적당히 익자마자 곧장 프라이팬을 띄워 한 바퀴 뒤집는다. 빙글빙글 회전한 요리가 철썩, 접시에 안착한다.) 어디 사람인데, 당신?

Kyleclark739

2024년 08월 23일 16:43

얼굴평가

@HeyGuys (접시 하나를 더 가져와서 음식을 옮겨담았다. 잔 두 개를 다 채웠다.) 캘리포니아. (아는 이름 아무거나 얘기했다.) 전쟁터로 출근해라. 미인은 특별히 전방에 배치해주는데. 누가 잘랐어? 죽여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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