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0일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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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rud_ens

2024년 08월 20일 12:58

(가게 앞에 놓인, 스무 개도 더 되어 보이는 화분들에 하나씩 물을 주다가 해가 본격적으로 길어지자 차양을 내린다. 문 앞을 쓸고, 노후한 유리를 갈기 전에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뿌연 창을 마른걸레로 하나씩 닦고 있다.

종합적으로...... 가게 안으로 영 들어가고 싶지 않은 듯하다.)

HeyGuys

2024년 08월 21일 02:20

@Furud_ens (그리고, 펑. 가게 안으로 순간이동한 마녀가 유리창 건너에서 당신과 눈을 마주친다. 당신에게 비교적 익숙한–단골 손님의 얼굴이다.)

Furud_ens

2024년 08월 21일 12:50

@HeyGuys 오. (가게안으로들어가기싫었는데.......) (짤막한 한숨 후 안으로 들어가 창틀 밑 스툴에 걸레를 내려놓는다. 맞은편 구석에서 클라라가 구시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사람 가죽을 쓰질 않은 놈들이 시내에 돌아다니는 게 문제지!") 안녕하세요. 좋은 낮입니다...... 무슨 볼일이시죠?

HeyGuys

2024년 08월 23일 08:24

@Furud_ens (지저분하게 엉킨 머리카락 아래에서 킥킥대는 소리가 난다. 바깥 유리창을 향해 놓인 진열장을 기웃거리다가, 당신이 들어오자 그리로 고개를 돌린다. 심정을 다 안다는 것처럼 키득대고 있다.) 약재를 좀 사려고. 여전히 저주 탐지기 따위는 안 들여놨군, 거참.

Furud_ens

2024년 08월 23일 11:05

@HeyGuys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여긴 서점입니다만?* (괜히 툴툴.) 보통 약재는 노티노카가 가격도 합리적이고 빠릅니다. 저주 탐지기도 보긴 앤 버크스에 널려 있죠—종업원은 친절하지 않겠지만요—. 그래서 무슨 약재, 어떤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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