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18일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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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dwik

2024년 08월 18일 23:18

(해가 저물고 나면 드디어 거닐 수 있다. 그는 런던을 증오하고, 자신과 불화하는 도시를 걷는 그의 걸음걸이는 단조로우며 표정은 공허하다. 자신의 이야기 같은 건 이미 진작에 끝났다는 듯이… …)

(그러나 이번에는… 다이애건 앨리 방향으로 향한다. 왜?)

HeyGuys

2024년 08월 18일 23:56

@Ludwik (문과 창문에 판자가 못질된 지팡이 가게 앞에서 서성이는 여자. 붉은 머리에 낡은 마법사 로브 차림이다—그러니까, 흔히 알려진 '제인'의 모습은 아니다.)

Ludwik

2024년 08월 19일 00:46

@HeyGuys (하릴없이 걷던 중 지팡이 가게 앞에 멈춰 선다. 아마도 문을 닫은 듯한 이곳이라면 상관없을 것 같았는지, 제 근처의 어떤 여자—이름 모를 마법사—와는 서너 피트 거리를 두고서,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HeyGuys

2024년 08월 20일 02:56

@Ludwik (몇 번이고 못질된 창문 너머를 들여다보려고 시도하던 여자가, 드디어 포기하고 돌아선다. 그 자리에 멍하니 서 있다가 느릿느릿 당신 쪽으로 말을 건다.) 나도 하나만 빌려줄래요? 내 건 다 피워서.

Ludwik

2024년 08월 20일 15:08

@HeyGuys (조용히 여자를 바라보더니 한 대 건넨다. 질 낮고 독한 담배다.) 이 가게에 볼일이 있으셨나 봅니다. (제 몫을 마저 피우며 말을 건넨다.) 여기… 닫은 거 같던데요. 하기야 다이애건 앨리가 안전하지 못하게 된지도 오래니까… …

HeyGuys

2024년 08월 22일 02:36

@Ludwik (담배에 지팡이로 불을 붙인다. 그가 기침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오로지 그의 탁월한 연기 실력 덕분이다.) ...주인이 실종됐다고 들었어요. 도망치거나 한 게 아니라... 안타깝게 됐죠, 꽤 좋은 장인이었는데. (계속 창문 안을 바라보고 있다.)

Ludwik

2024년 08월 23일 10:12

@HeyGuys 실종?… 전쟁이 일어난 뒤로 그런 일 많지요. (잠깐 침묵하다가.) 내 동급생도 호그와트를 졸업한 다음에 실종됐습니다. 도망치거나 한 게 아니라요. 이름을… 아시려나 모르겠는데. 벌써 몇 년 전 일이라서. 버트랜드… 대체 어떻게 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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