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22일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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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

2024년 08월 22일 00:13

(보고 있어? 거기서 보고 있다면 대답해. 당신들이 지키려던 세상에 폭풍이 불고 있다. 내가 아니더라도 불어왔을 폭풍이다. 그리고 나는 이 폭풍이 당신들이 사랑하던 것을 할퀴고 물어뜯어 삼킬 것이라 믿어 마지않는다. 그렇다고 믿는다. 내가 가장 잘 아니까......)

(사람들이 죽고 엉망이 된 거리에서 조금 더 들어가서, 후미진 골목 어딘가에 우두커니 서서 시커먼 하늘을 바라보았다. 당연하게도, 돌아오는 대답이 있을 리 만무하다.)

HeyGuys

2024년 08월 22일 02:42

@LSW (하늘 저편, 검은 무지無地에서도 가장 구석에 희미한 불꽃이 어른거린다. 소리도 없고, 색채도 없어 눈에 띄지 않지만, 느리게 타닥거리는 불빛은 어떤 도형을 그린다.) ... (이런 상황에서 발견하기 아주 부적절한... 하트.)

LSW

2024년 08월 23일 01:26

@HeyGuys ...하트? (......하트? 눈을 의심한다... 이윽고 그쪽으로 순간이동한다. 누가 띄워올린 것인지 보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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