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2024년 08월 19일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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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me_esmail

2024년 08월 19일 07:25

(이른 아침, 무언가 품에 잔뜩 안은 채로 호그스미드의 한적한 곳을 비칠비칠 걸어가고 있다. 하늘을 올려다보더니) ...벌써 해가 떴네... (중얼.)

2VERGREEN_

2024년 08월 19일 13:04

@callme_esmail (고개를 무릎에 묻은 채로 골목 어딘가에 앉아있다, 익숙한 목소리에 슬쩍 머리를 들어 당신을 바라본다. 멍한 눈빛은 당신에게 '왜 이 시간에 이곳에 있느냐?'를 묻고자 하는 듯하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19일 14:31

@2VERGREEN_ (...당신이야말로? 하는 듯한 매우 혼란스러운 눈 깜빡임. 약 이 초간 내려다보다가 의문에 결론을 내렸는지,) ...힐데가 보고 싶은가 보네요. (혼잣말하고는 계속 지나간다.)

2VERGREEN_

2024년 08월 19일 15:07

@callme_esmail (작게 한숨을 내쉰다. 정신을 차리고자 두 손을 들어 제 볼을 두어 번 가볍게 치고, 당신의 옆에 다가가 쿡쿡 찔러댄다.) 에스마일. 이제는 나도 무시해버리기로 결심한 거야?

callme_esmail

2024년 08월 19일 16:29

@2VERGREEN_ (찔리는 감촉에 움찔 튀어올랐다가-아무래도 보통 환각은 그 정도로 선명하지 않으니까-돌아본다.) ...힐데? 당신이 왜 여기 있어요? 요즘 마법 세계는 위험하다고요. (당신이 그걸 모를 것처럼, 정확히 이 문제로 마지막에 얼굴을 봤을 때 크게 다투지 않은 것처럼 익숙하게 나오는 잔소리다.) ...그리고 제가 언제 당신을 무시했다고,

2VERGREEN_

2024년 08월 19일 16:44

@callme_esmail (눈을 가늘게 뜨고 당신을 바라본다. 순간적으로 직감한다. 아, 그러니까... '이곳에 존재치 않는 사람이 네 눈에만 보이는 걸 겪어봤다는 거지?' 질문은 흐려지고 일순간 표정이 굳는다.) 그러는 너는 이 위험한 마법 세계에서 뭘 하고 있는 건데? 난 여기 있으면 안 되는 사람이야? (또다. 정확히 같은 문제로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항상 이런 식이다. 괜히 속이 울렁거리는 듯한 기분이 든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19일 17:43

@2VERGREEN_ (길게 눈을 감았다 뜬다. 그러고 보면 지난 가을보다 머리는 확연히 길었고, 입은 옷은 처음 보는 것이다. 당신이 보고 싶어서 당신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했다기엔 지나치게 생생했다.) 제가 뭘 하고 다니는지는 아시잖아요, 힐데. (조용히 말하며 내려다본다.) 에티랑 가족들 곁으로 돌아가세요. 부탁드립니다. 지금 여기 있다가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요. 특히 저랑 대화하시는 것도... ...왜 오신 거에요? (그러다 불현듯 머리를 묻고 있던 당신을 떠올리고,) 안 좋은 소식이라도 들으신 건 아니죠?

2VERGREEN_

2024년 08월 19일 17:57

@callme_esmail 에시, 예전부터 묻고 싶었던 건데. 너랑 내가 뭐가 그렇게 달라? 왜 너는 이 세계에서 이런 일들을 벌이면서, 나보고는 '안전한' 가족들 사이에 숨으라고 하는 거야? (한 손을 들어 얼굴을 비비며 마른 세수를 한다. 결국에는 그 손에 얼굴을 파묻는다. 성가시기라도 한 것처럼, 짜증이 묻어나는 목소리.) 좀 묻자. 예전처럼 모든 게 두렵다고 널 붙잡고 운 적도 없잖아. 더 이상 피하지도, 기사단 이야기만 나오면 겁을 지레 집어먹지도 않고. 오히려 동료로 대해달라고 하는데... 내가 뭐길래 그래? 그딴 부탁하지 마. 들어줄 생각 없으니까. (왜 이곳에 오게 된 것이냐 묻는 당신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는다.)

callme_esmail

2024년 08월 19일 22:50

@2VERGREEN_ ... ...당신과 제가 무엇이 다르냐고요. 당신은 불사조 기사단이 아닙니다. 그래서 나는 당신을 동료로 인정하지 못합니다. 그냥 그렇게 편협하게 알아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glph.to/zhrnbj

2VERGREEN_

2024년 08월 20일 05:40

@callme_esmail 맞아, 난 기사단원이 될 수 없어. 나는 연대가 두렵기 때문이야. 하지만, 그리고, 에시, 감히 주제 넘게 묻고 싶어. 내가 뭘 해야 네가 조금이나마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을까⋯?

glph.to/vyj1aw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1일 04:20

몰이해, 상대에 대한 단정, 폭언

@2VERGREEN_ (..."내가 원했던 세상은 너와 달랐던 것 같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실망이며, 낙담이고, 좌절이다. 하지만 그는 당신의 두려움을, 체념을, 절망을 이해한다. 당신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는 것을 보지 못하기에는 당신을 너무 오래 알았다. 이 모든 것을 아는 다른 이가 있다면 그는 그에 대해 알지 못하며, 따라서 그가 지금 당신에게 손을 내민다면 그것은 다른 모든 시도와는 다른 의미를 가질 것이다. 그러니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고백한다면. 나도 당신만큼 나약하고, 어쩌면 당신보다도 매순간 흔들린다고. 당신의 영혼도 몸도 너무 소중해서 어느 쪽도 잃고 싶지 않은데 갈수록 하나 이상을 확실히 택해야 하는 것 같아 두렵다고. 기사가 되지 않아도 되고 성자가 되지 않아도 되니 그냥 같이 있자고, 계절이 닿지 못해도 서로의 뒤를 쫓으니 사실 처음부터 너무 늦은 것은 없었다고 고백하면, 그러면...)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1일 04:24

몰이해, 상대에 대한 단정, 폭언

@2VERGREEN_ (...그래도 아흔아홉 가지의 미래에서 당신은 그를 거절하지만 어쩌면 단 하나의 미래에서 우리는 이 순간 동지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서로의 죽음을 견딜 수 있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사람을 끌어모으는 사람이 아니다. 그가 빛난다면 그것은 연소에 가까워서, 새로운 것을 밝힐 수는 있어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수는 없는 것이 그의 본질이라.) ...아니요, 힐데.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신 말대로 당신은 진정한 고문을, 그것이 영혼에 남기는 흔적을 모르고, 그렇게 도처에 널린 죽음을 모르잖아요. 당신의 어머니가... 고작 어려서, 그 지옥에서 살아남았을 거라고요. 고작 위로를 잘해서, 그냥 가장 약해서? (코웃음친다. 어느 목발을 짚던 형제가 외쳤다. 나는 괜찮으니 어서 가라-) 당신의 어머니와, 어머니의 동료들을 한꺼번에 그렇게 다정하게, 뻔뻔하게 모욕하시는 당신이 저는 황당해서 견딜 수가 없네요.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1일 04:28

몰이해, 상대에 대한 단정, 폭언

@2VERGREEN_ (그는 이 순간 아이작 윈필드의 외침을 떠올렸다. 우리는 결국 괜찮지 못할 거면서. 한 걸음 다가와 당신을 내려다본다. 의도적인 시선이다.) 만일... 그들이 한순간이라도 서로를 동지라고 생각했다면. 저는 그 동기는 다른 것이었을 거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영원히 그것을 알지 못하겠죠. 우리가 억지로 서로 견디게 만들어야만 하는 이유를 알지 못할 거고요. (잠시 가늠하듯 눈을 가늘게 뜬다.) 그거 아세요? 저는 당신을 연민합니다. 힐데. 사랑이라고요. 저와 다른 사람들을 정말로 그렇게나 사랑한다면, 그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시겠습니까? 만약 그것으로 족하다면 그 사랑으로 싸우기를 택하든 그 사랑으로 그러지 않기를 택하든, 둘 중 하나는 가능했어야죠. 하지만 당신조차도 그 사랑으로 살지 못하고 있잖아요. 제 눈앞에서 죽어가고 계시잖아요. 부정해 보시겠어요?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1일 04:31

몰이해, 상대에 대한 단정, 폭언

@2VERGREEN_ (그는 묻는다. 당신에게 정말 기회가 없었는지. 무고하게 순진할 수 있는 건 열한 살이 마지막이었던 것을 정말 모르는지. 우리 순진할지언정 무구하지 않다는 것을...) ...그러니, 제가 어떻게 대답할 수 있겠어요. 제가 뭘 해야 당신이 두려워하지 않으실지, 보이지가 않는데. 제가 뭘 해 드려야 당신이 몸이든 영혼이든 온전하시겠어요? (당신의 왼손 손목 쪽을 붙잡는다. 아주 부드럽게,) ...그러니 전 이게 위선이라고 말하겠습니다, 힐데가르트. 제가 그렇게 버거우시다면, 부디 제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그가 당신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더 천천히 죽으세요.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게 다인 것 같군요.

2VERGREEN_

2024년 08월 21일 14:38

몰이해, 책임 전가, 폭언, 왜곡된 인지 도식에 대한 묘사

@callme_esmail (그래, 에스마일 시프만큼 힐데가르트 마치를 오래, 잘 아는 이는 없다. 하지만 그렇기에 그 오랜 친애와 사랑이 눈을 가려, 우리는 무언가를 보지 못하곤 한다. 당신이 내미는 손은 의미를 가지지 못할 것이다. 아흔아홉 가지의 미래에서 나는 당신의 간구에서 도망칠 것이다. 단 하나의 미래는 존재치 않는다. 당신은 당신의 말대로 연소하는 존재, 즉, 당신의 영멸로, 죽어가는 순간에 삶을 증명하는 이이기 때문에. 당신은 여름이다. 존재치 않고 싶었던 그 자신을 세상에 던져놓은 계절이다. 말한다, '내 감히 당신을 여름날에 비한다고.' — 그러나 이것은 소네트愛歌가 아닌 엘레지哀歌다. 피할 수 없는 결론: 우리가 여름에 첫 울음을 터뜨린 순간부터, 우리의 끝은 이러한 형태로 예정되어 있었다.) ⋯ 기억 나? 몇 년 전에, 네가 피투성이인 나를 안고 복도를 달릴 때, 사실 나는 그때 너무 기뻤어.

2VERGREEN_

2024년 08월 21일 14:39

몰이해, 책임 전가, 폭언, 왜곡된 인지 도식에 대한 묘사

@callme_esmail 고통이 존재의 증명이라고 착각했거든. 충분히 괴로워하면 그 옆에 설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거라고 생각했어. (그는 당신이 다가오자 두려운 눈빛으로 한 발자국 주춤하며 뒤로 물러난다. 당신이 얼마나 나약하고, 매순간 흔들리며 살아가는 지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어리석게도 뒷걸음질 친다.) 에스마일 시프.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호명이다. 제가 의도치 않게 당신의 쿠피예와 흑경을 떨구고, 당신이 나를 모욕하고, 힐난하고, 상처주고 싶다는 듯이 발버둥칠 때에도 제 호명은 항상 같았다. 에시, 내 오랜 벗. 나의 자매, 그리고⋯) 네 말대로야. 난 아무 것도 몰라. 하지만⋯ 내가 어떻게 날 이토록 믿을 수 있냐고 물었을 때, 넌 '설명하기 어려운 확신' 이라며 제대로 대답하지 않았어. 온실에서 어떻게 하면 삶 앞에 죄인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거냐고 물었을 때, 넌 또다시 풀꽃 이야기를 꺼냈지.

2VERGREEN_

2024년 08월 21일 14:40

몰이해, 책임 전가, 폭언, 왜곡된 인지 도식에 대한 묘사

@callme_esmail (내가 사랑해 마지 않는⋯) 네가 나에게 제대로 말해준 게 있었나? 난 너랑 달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깨닫기 어려워한다고⋯ 내가 그것을 스스로 깨우쳐 알 수 있었더라면, 애초에 난 고드릭의 사자가 아닌 로웨나의 독수리였을 거라고. 난 아니잖아. 난 아니라고⋯. (무엇을 주고서라도 지키고 싶었던, 나의 친구야. 그러나 나는 기사가 될 수 없다. 너를 지킬 수 없다⋯)

인정할게. 나는 위선자야. 내가 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야. 좋은 형태로 잘 포장한 이기심이야. (결국은 마주해야 했던 결론이었다. 이런 시대에서도 될 수 있다면 무구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어린아이처럼 살고 싶었다. 비겁하고 이기적으로 살고 싶었다. 그래, 기회를 뿌리치고 눈을 돌린 것은 제 선택이었다. ⋯ 그런데 왜 숨이 막히지? 잘못한 것은 나인데, 어째서? 참을 새도 없이 말이 쏟아져 나온다. 못된 습관이었다.)

2VERGREEN_

2024년 08월 21일 14:40

몰이해, 책임 전가, 폭언, 왜곡된 인지 도식에 대한 묘사

@callme_esmail (어차피 모든 것이 끝난 일이라면, 당신도 나처럼 상처 입었으면 좋겠다고 굴게 되는 것. 당신이 나와 함께하며 이미 익히 괴로워했다는 걸 알면서도, 또다시 잔인하고 굴고 싶어지는 것.) ⋯ 차라리 그 날 날 원망한다고 말하지. 나는 내 일상을 투신하며 싸우고 있는데, 왜 당신은 허울 속에 숨어 좋은 사람인 것처럼, 성자라도 되는 것처럼 구는 거냐고 불공평하다며 화라도 내지 그랬어. 이제 와서 나를 이렇게 벌줄 거라면, 처음부터 우리의 자리가 뒤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지 그랬어⋯? 행복하지 말라고, 만족하지 말라고, 기만 뒤에 숨지 말고, 그깟 베일 뒤에 숨지 말고 말했어야지! (목소리는 높아지고, 당신이 제 손목을 붙들자마자 끔찍하기라도 한 것처럼 거칠게 손을 뿌리친다. 눈동자가 흔들린다. 숨을 몰아쉰다. 눈앞이 뿌옇고, 머리가 어지럽다. 나는 울지 않는다. 나는 울지 않을 것이다. ⋯ 정말로?)

2VERGREEN_

2024년 08월 21일 14:41

몰이해, 책임 전가, 폭언, 왜곡된 인지 도식에 대한 묘사

@callme_esmail ⋯ 내가 무어라고 대답할 수 있겠어? 내가 뭘 해야 네가 두려워하지 않을 지, '애초에' 방법이 없는데. 그렇다면 다 그만두자. 내가 더 이상 네게 소중한 존재가 아니게 된다면, 그러면 슬퍼하지 않아도 될 테니까. 네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난 천천히 죽어갈 거야.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지도 모르겠다. ⋯ 전쟁은 곧 끝날 테니까. (그리고 도래한 세상은, 내가 나로서, 네가 너로서 살도록 두지 않을 테니까.) 이제 만족해? 행복해⋯⋯?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2일 02:58

@2VERGREEN_ (...당신이 뿌리치면 손은 금방 떨어진다. 시선 또한 그렇다. 당신의 첫마디에 숨을 들이켰고, 이제는 둘 다 흔들리고 있어서, 그는 이미 돌아선 채로 말한다. 우리의 관계는 이미 끝났으니까 이것은 듣지 않아도 좋은 부록이며 추신이다.) ...그럼 그냥 직설적으로 말할게요. (사실 오늘 당신을 만난 이후로 계속해서 그러려고 했듯.) 당신은... 좋은 사람이에요, 힐데. 세심하고, 강인하고. 언제나 사람의 좋은 면을 보려 하되 그게 왜곡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동시에 "나쁜" 면을 보지만 그게 그를 포기할 이유가 되지는 않고. 당신은 충분히 세상을 사랑하는 사람이고, 그냥... 싸우는 사람이 아닐 뿐이에요. (보라. 지금도. 그를 상처입히려 던지는 말에 당신이 울고 있지 않은가? 그것은 당신의 천성을, 한계범위를 넘는 지점까지 거스르므로. 왜냐하면 당신은 기르는 사람이다. "그 어떤 여름날보다 더 사랑스럽고, 어떤 여름날보다 온화한.")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2일 02:59

@2VERGREEN_ 그런데 제가... 저 같은 사람들이, 당신을 괴롭게 하잖아요. 그렇죠? 불가능한 걸 자꾸 원하게 만들고. 스스로를 부끄럽게 만들고. 그리고 그 사실은 저를 슬프게 만드니까, 당신은 그걸 저한테 숨기려고 하신 거고. (짧게 뜸 들였다가.) ...저 또한 당신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했고. 아프지 않았으면 했어요. 최악의 순간에도, 당신이 제 옆에 있기를 바란 적은 있어도 자리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한 적 없어요. 언제나, 그게 가장 커서, 다른 건 아무래도 좋았어요. 그래서... (결국 하고 싶었던 말은.) ...미안해요. 제가 다 잘못했다고 하는 건 또 기만이겠지만, 우리가 이렇게 된 게 당신의 탓만 있진 않을 거에요. 그냥 우리 관계가 저보다 당신을 더 아프게 해서 그런 거에요. 고통이 그 자체로 자격이나 증명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고통받는 게 잘못이 될 수도 없는 거잖아요... ...

callme_esmail

2024년 08월 22일 03:01

@2VERGREEN_ (말이 길어진다. 고개를 젓는다.) 다시, 좀더 풀어서 말할게요. 바라건대 제가 없는 곳에서... 조금 더 천천히 죽어가세요. 그리고 다음 날엔 좀더 천천히. 다음 날에는 그것보다 더. 그러는 길에 다른 이들을 살리고 키워내면서, 당신이 그걸 삶이라고 부르실 수 있게 될 때까지. 저는 당신을 오래 알았고 그래서 행복했어요. (걸어간다.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그는 가혹함만이 인간의 본질을 끌어낸다고 말하는 부류는 아니지만, 또한 반대로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취할 모습이 우리가 아니라고 완전히 부정할 수도 없어서. 그러니 도래할 세상에서 당신 부디 그대로 남아 있기를Stay safe. 그는 여전히 그로 남을 것이다Stay Se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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